SI 업체 순위보다, 먼저 따져야 할 3가지 체크리스트

외주 개발 가이드
2024-10-10

삼성 SDS, LG CNS, SK C&C, KT DS. 이 회사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맞습니다. 이 회사들은 모두 ‘SI 기업’입니다. SI란, System Integrator의 약자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스토리지 등을 통합하는 서비스를 말합니다. SI 기업은 이러한 서비스를 개발해 주는 IT 회사를 말하고요. ​

SI 기업은 디자인, UI/UX 설계, 앱 제작, 네트워크 통합 등 다양한 솔루션을 포함하기 때문에 보통 IT 대기업들이 많습니다. 그렇다면 최상위 SI 기업은 어디일까요? 이어서 SI 업체를 찾을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 이 글의 순서

• 어떤 기업이 최상위일까? SI 기업 순위
• SI 기업의 순위보다 중요한 것은?
• 건강한 SI 업체 만나는 방법

어떤 기업이 최상위일까? SI 기업 순위 ​

우선 SI 기업 순위를 따질 때는 크게 1)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자 수, 2) 평균 연봉(추정치), 3) 매출액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즉, 인원, 연봉, 매출로 나누어 ‘최상위 SI 기업’을 살펴보는 거죠.

(※참고: 공공데이터포털 ’23년 11월 국민연금 가입 사업장 내역) ​

[인원] 국민연금 사업장 가입자 수
(단위 : 명)
[연봉] 평균 연봉 (단위: 백만 원) [매출] 매출액 (단위: 10억 원)
1. 삼성SDS : 11,628
2. LG CNS : 6,769
3. 현대오토에버 : 4,838
4. SK C&C : 3,936
5. 롯데정보통신 : 2,824
6. 포스코DX : 2,025
7. 미라콤아이앤씨 : 1,736
8. 메가존클라우드 : 1,662
1. 삼성SDS : 70
2. 현대오토에버 : 69
3. SK C&C : 68
4. 미라콤아이앤씨 : 68
5. LG CNS : 68
6. 포스코DX : 67
7. 한화시스템 : 66M
8. CJ올리브네트웍스 : 63M
1. 삼성SDS : 5,968
2. LG CNS : 4,969
3. 현대오토에버 : 2,755
4. SK C&C : 2,197
5. 메가존클라우드 : 1,265
6. 포스코DX : 1,153
7. 롯데정보통신 : 1,048
8. CJ올리브네트웍스 : 665

대략적인 순위를 따져 보는 데에는 효과적인 자료임이 분명하지만 의문의 여지도 있습니다. 삼성 SDS나 현대 오토에버는 각각 물류, 자동차 SW를 개발/운영하는 인력이 다수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죠. 또한 SK C&C의 경우 지주사 인원이 포함되어 있어 데이터가 다소 왜곡돼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보통 눈에 자주 띄는 기업이 SI 업체의 상위 업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SI 기업 순위보다 중요한 건? ​

당연히 규모가 큰 회사, 이름이 알려진 회사를 찾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 프로젝트를 진행해 본 기업들은 압니다. SI 업체는 단순한 “이름값”보다, 우리 조직과 맞는 파트너를 찾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요.

실제로 규모가 큰 SI 업체는 관공서나 대기업 프로젝트 위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고, 상대적으로 예산이 적거나 빠른 실행이 필요한 중소기업 프로젝트는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SI 업체를 골라야 할까요? 아래의 3가지 기준이 순위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기준이 될 수 있습니다.

1) 내가 원하는 소프트웨어를 실제로 개발해 본 경험이 있는가

SI 업체마다 전문 분야가 다릅니다. 누군가는 제조업 ERP를 잘하고, 다른 누군가는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결국 내가 만들고자 하는 서비스와 비슷한 것을 이미 만들어 본 경험이 있는 업체가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입니다.

같은 ERP 개발이라고 해도 업종에 따라 요구사항이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에, 업종 적합성은 꼭 확인해야 합니다.예를 들어 “병원용 고객관리시스템”을 만들고 싶다면, 일반 CRM 구축 경험보다 의료업 CRM 구축 경험이 있는 업체를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유사 경험을 확인하려면 포트폴리오가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SI 업체에게 별도로 연락하여 포트폴리오를 요청할 수도 있고, 위시켓 같은 플랫폼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위시켓은 SI 업체를 직접 찾는 것이 아닌, 공고를 등록하고 제안서를 받는 역경매 플랫폼인데요. 조건을 기재해 공고를 등록하면 평균 24시간 내 5.8개의 제안서를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때 제안서에서 유사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I업체 포트폴리오 예시
(출처 : 위시켓)

2) 담당자의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책임감

SI 프로젝트는 단순히 문서를 주고받는 업무가 아닙니다. 개발이 시작된 이후에도 수많은 협의, 조정, 수정이 반복되며, 이 과정에서 담당자의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태도가 프로젝트 전체의 만족도를 좌우합니다. 아무리 기술력이 좋아도 피드백이 늦거나, 일방적인 진행을 고수하거나, 계약 이후 소통이 줄어든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담당자의 커뮤니케이션 역량은 계약 전 미팅에서 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만약 스스로 판단하기 어렵거나 도움이 필요하다면, 판단을 도와줄 전문가가 동석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위시켓을 이용하면, 프로젝트 별로 배정되는 전담 매니저가 필요 시 미팅에 함께 동석하여 SI 업체 검증에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기존에 진행했던 프로젝트의 평가

기존에 맡았던 프로젝트가 얼마나 잘 마무리되었는지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단순히 '진행한 적 있다'가 아니라, 실제 결과물이 어떤 수준이었고, 고객이 어떤 평가를 했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클라이언트 리뷰, 실제 구현한 서비스 링크 등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위시켓에서는 활동 중인 SI 업체의 개별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때 과거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한 다른 기업의 실제 평점과 리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SI업체 리뷰 예시
(출처 : 위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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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시켓은 이런 고민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IT 파트너 매칭 플랫폼입니다. 평균 24시간 이내에 5곳 이상의 업체로부터 비교 견적과 포트폴리오를 받아볼 수 있고, 전담 매니저가 매칭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을 관리해드리기 때문에, 외주 경험이 없어도 안심하고 진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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