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체 외주 맡기기 전 알면 이익되는 8가지

외주 개발 가이드
2024-08-13

SI(System Integration) 프로젝트는 회사 입장에서 복잡하고 어려운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체계적인 접근과 철저한 준비만 있다면 충분히 상상 이상의 결과를 만들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죠. 이를 위해서는 SI업체가 잠재된 에너지까지 펼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줘야 합니다.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만남 전, 혹은 만남 이후라도 아래 9가지는 염두에 두고 챙기세요. ​

✍️ 이 글의 순서

• 준비 단계에서 챙길 것 2가지
• SI 업체 찾기, 선정 단계
• 본격적인 시작을 앞둔 시점에서
• 아는 기업들은 이미 ‘위시켓’

준비 단계에서 챙길 것 2가지 ​

SI 프로젝트의 성공은 철저한 준비에서 시작됩니다. 준비 단계에서는 현재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파악하고, 미래의 모습을 그리며,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설정하는 것이 주된 미션입니다. 중소기업의 경우, 제한된 자원으로 최대의 효과를 얻어야 하므로 이 단계에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죠. ​

1. 현행 시스템 분석 및 As-Is, To-Be 정의

먼저, 현재 구동되고 있는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철저히 분석합니다.(As-Is 분석) 현재 시스템의 장단점, 업무 프로세스의 비효율성, 개선이 필요한 부분 등을 파악합니다. 말 그대로 ‘통합’이 목표이기에 각 부서의 의견을 수렴하고, 가능하다면 외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객관적인 시각에서 분석하는 방안도 고려해 봐야 합니다. ​

다음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이상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정의합니다.(To-Be 모델) 단순히 현재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의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시장 변화를 고려하여 수립하는 것이 맹점입니다. 경영진의 비전과 전략 방향도 반드시 반영되어야 합니다. ​

2.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BPR) 고려 사항

SI 프로젝트는 단순히 시스템 업그레이드한다는 관점을 넘어,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하는 과정이자 기회입니다. 따라서 기존 프로세스를 그대로 시스템화하는 것이 아니라,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불필요한 단계를 제거하는 업무 프로세스 재설계(BPR)가 필요합니다. BPR을 진행할 때에는 보통 아래의 5가지를 기준으로 판단, 정리합니다.

1. 고객 가치 중심의 프로세스 설계
2. 부서 간 협업 강화 및 정보 공유 촉진
3. 의사결정 과정의 간소화
4. 자동화 가능한 업무 영역 식별
5. 법규 및 규제 준수 확인

SI 업체 찾기, 선정 단계 ​

SI 프로젝트는 결국, 어떤 파트너 업체를 만나는지에 따라 성패가 좌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은 내부 IT 역량의 한계가 있어 이를 SI 업체의 전문성으로 보완해야 합니다. 당연히 더 만남에 신중을 기해야겠죠. 이 지점에서 챙길 건 크게 4가지입니다. 제안요청서 작성, 업체 평가, 중립성 확보, 그리고 계약/협상. ​

3. 제안요청서 작성은 필수

먼저, RFP(제안요청서) 작성은 SI 업체에게 프로젝트의 목표와 요구사항을 명확히 전달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RFP에는 프로젝트의 배경과 목적, 현재 시스템의 문제점(As-Is)과 개선 희망사항(To-Be), 그리고 구체적인 기능적, 비기능적 요구사항을 상세히 기술해야 합니다. 예상 일정과 예산 범위도 제시하여 현실적인 제안을 유도하기도 하죠. ​

회사 규모가 작으면 작을수록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을 구체적으로 나열하고, 어떻게 해결하고 싶은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게 필요합니다. 추가로 향후 확장에 대한 계획이나 연계가 필요한 외부 체계 정보도 포함하실 것을 권장합니다. SI 업체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솔루션을 제안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효과를 불러옵니다. ​

4. SI 업체 평가는 이렇게

괜찮은 업체인지, 믿을 만한 업체인지 등 SI 업체에 대한 평가는 다각도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기술력은 기본입니다. 해당 산업에 대한 이해도부터 프로젝트 관리 능력, 구성 인력들의 전문성, 또 구축 이후의 유지 보수는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기술 지원 능력은 되는지, 재무적으로는 안정적인지까지 살펴야 합니다. 단순히 ‘가격'(견적)만 비교하는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합니다. ​

평가 과정에서는 문서 검토에만 그치지 않고, 가능하다면 미팅을 통해 실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경험상 중소기업이라면, 중소기업만의 특성을 이해하고, 제한된 자원 내에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했던 경험이 있는 업체를 선별하는 게 핵심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5. 업체 종속성 여부 파악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흔히 ‘중립성’을 확보한다고 표현하는데요. 특정 업체의 기술이나 제품에 종속되면 향후 시스템 유지 보수나 확장 시 많은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개방형 표준 기술 사용을 요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SI 업체 선정 과정에서 다양한 방식과 제안을 유도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 ​

그래서 제안과 견적을 평가를 할 때 이 기술 종속성에 대한 항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나중에 다른 시스템으로의 전환 가능성도 고려되어야 하죠. 소스코드 제공이나 지적재산권 관련 조항을 명확히 해, 기업 자산인 시스템과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스스로 확보해야 합니다. ​

6. 가장 중요한 ‘계약과 협상’

계약, 협상 단계에서는 당연히 세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프로젝트의 범위와 납기, 대금 지급 조건, 지적재산권 귀속, 하자 보수 및 유지 보수 조건, 보안 및 기밀유지, 계약 해지 조건 등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프로젝트 진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범위 변경이나 추가 요구사항에 대한 처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정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

물론, 위시켓에서 SI 업체 아웃소싱을 진행한다면 요구사항 정리부터, 계약서 작성, 법률 검토까지 모든 걸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습니다. ​

본격적인 시작을 앞둔 시점에서

어떤 업체와 함께 할지 가닥이 잡혔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프로젝트 착수 단계로 넘어갑니다. 여기서는 SI의 안정감을 다지는 게 핵심입니다. 특히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인원이 모두 같은 목표를 바라보며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체계를 잡아가는 것에 주안점을 두어야 합니다. ​

7. 킥오프 미팅 준비 및 진행

프로젝트의 공식적인 시작을 알리는 킥오프 미팅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 미팅에서 프로젝트의 목표부터 범위, 일정, 각 참여자의 역할과 책임 등을 공유하기 때문입니다. 킥오프 미팅 전에는 간략한 프로젝트 개요를 정리해 두시길 권장합니다. 개요에는 프로젝트의 비전, 주요 목표(단계별), 예산 등 프로젝트의 거시적 배경과 환경이 포함되어야 하죠. ​

킥오프 미팅에서는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질의응답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각 참여자들이 스스로의 역할을 충분히 이해되는 것을 목표로 두세요. 중소기업라면 특히 경영진의 참여와 지원 의지를 명확히 전달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성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

8. ‘요구사항 정의서’ 작성 가이드

요구사항 정의는 SI 프로젝트의 핵심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사용자 인터뷰, 현행 시스템 분석, 업무 프로세스 검토 등을 통해 상세한 요구사항을 도출합니다. 요구사항은 기능적 요구사항과 비기능적 요구사항(성능, 보안, 사용성 등)으로 구분해 정리해야 합니다. ​

모든 이해관계자가 이해할 수 있는 명확하고 구체적인 언어로 작성되는 걸 최우선으로 두세요. 각 요구사항에는 우선순위를 부여하고, 검증 가능한 형태로 기술해야 합니다. 조직이 작을수록 현재의 문제점과 개선 희망사항을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실무에 더 많은 도움이 됩니다. ​

➕ 기존 체계와의 통합 중요

SI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이슈는 요구사항에 새로운 시스템과 기존 시스템 간의 통합, 그리고 외부 시스템과의 인터페이스 연계입니다. 이를 정의할 때는 데이터 포맷, 전송 주기, 보안 요건, 장애 대응 방안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합니다. 특히 실시간 연동이 필요한 경우, 성능 요구사항들도 함께 정의되어야 하죠. ​

오래된 회사일 수록 전통적인 체계 속에서 수작업으로 관리되던 데이터와의 통합이 큰 과제가 됩니다. 보다 디테일한 데이터 정제와 마이그레이션 계획을 세우고, 필요하다면 단계를 나누어 임시 인터페이스 구축부터 고려하세요. ​

➕ 기능 점검표 작성

요구사항을 정의하면서 기능 점검표(FPT: Function Point Table)를 정리, 첨부하면 계획이 더 명확해집니다. 기능 점검표란, 쉽게 말해 개발될 시스템의 각 기능을 나열하고, 그 복잡도와 중요도를 평가하는 도구입니다. ​

작성할 때에는 되도록 각 기능을 세분화해서 기술하고, 각 기능의 입력과 출력, 조회, 내부 파일, 외부 연계 등까지 구체적으로 명시해야 합니다. 또한 각 기능의 복잡도(단순, 보통, 복잡)와 중요도를 평가하여 기록합니다.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원하는 모든 기능을 한 번에 구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기능 점검표 작성이 더욱 중요하다고 볼 수 있죠.

아는 기업들은 이미 ‘위시켓’ ​

SI 프로젝트는 회사의 체계 전반을 아우른다는 점에서 보다 신중히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래서 위 사전 8가지 체크리스트가 더 중요합니다. 하지만, SI 실무 경험이 없거나, 일부만 경험해 본 입장에서 전체를 준비하고 컨트롤하는 일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은 게 현실이죠. ​

그래서 이미 아는 기업들은 위시켓을 활용합니다. 위시켓은 SI 업체와의 연결과 매칭을 넘어 실제 프로젝트 진행 과정에까지 직간접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국내 1위 IT 아웃소싱 플랫폼입니다. 복잡한 요구 기능들을 문서화하고, 적합한 업체를 찾고 비교하는 일, 업체들의 과거 이력을 검증하는 일, 계약서를 쓰고 법적으로 검토하는 일, 실무상 커뮤니케이션까지 위시켓의 1:1 전담 매니저가 지원해 드립니다. ​

SI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거나, 아직 믿을 만한 업체를 찾지 못했다면 여러분의 프로젝트를 위시켓에 공유해 보시길 바랍니다. 아래 배너를 누르면 위시켓으로 이동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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