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외주 개발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요구사항 정의서 먼저 써보세요'일 겁니다. 그런데 막상 문서를 작성하려고 하면, 어떤 내용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막막하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요구사항 정의서는 단순한 초기 기획 문서가 아니라, 프로젝트의 방향과 결과를 좌우하는 핵심 자료입니다. 어떤 기능이 필요하고,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어떤 제약 조건이 있는지를 명확하게 담아야 개발사도 정확한 견적과 일정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위시켓이 외주 개발을 준비하는 실무자가 꼭 참고해야 할 필수 항목 3가지를 정리해 드립니다!
📌 목차
요구사항 정의서는 외주 개발을 진행할 때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어떤 기능이 꼭 필요한지’를 개발사에 정확히 전달하기 위해 작성하는 문서입니다. 내 머릿속에 있는 최종 결과물이 어떤 모습인지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작성하는 설계도에 가까워요.
개발 외주에서 요구사항 정의서가 꼭 필요한 이유는 크게 2가지입니다. 우선 원하는 결과물을 받기 위해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정의서 없이 내가 무엇을 만들고 싶은지, 결과물은 어떤 모습인지 개발 업체에 구두로 설명하면 서로의 이해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결과물도 기대와 다른 모습으로 나오기 쉽겠죠.
또 초기에 정확한 견적을 받을 때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요구사항 정의서를 작성해 두면 개발 회사가 업무 범위를 파악할 수 있어, 견적을 계산하기 훨씬 수월해지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는 프로젝트 개요 및 목적입니다. 이 항목이 중요한 이유는, 개발 외주의 시작점에서 개발사에게 '이 프로젝트가 왜 존재하는지'를 명확히 설명하는 것이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개발 업체는 단순히 맡긴 일만 하는, 기능만 구현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서비스 구현 전문가이자 협업 파트너로서 '누구를 위한 서비스인지', '왜 이 서비스를 개발하려고 하는지'를 이해해야 더 나은 구조를 제안하거나, 불필요한 기능을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개요와 목적이 명확하게 정리돼 있으면 프로젝트가 중간에 흔들릴 가능성도 줄어듭니다. 외주 개발은 처음에 정한 기능만 그대로 개발하고 끝나는 경우가 무척 드물어요. 작업 중간에 '이 기능도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 '이 방식보다는 다른 구조가 낫지 않을까?' 같은 요청이나 아이디어가 계속 나올 수 있어요.
그럴 때마다 기준 없이 결정하면 프로젝트 방향이 계속 바뀌게 되고, 일정이 늘어나거나 예산이 초과되거나, 처음에 의도했던 서비스와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이때 개요와 목적이 잘 정리되어 있다면 이런 갈림길에서 선택할 기준이 생깁니다.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방향에 맞는가?', '이 추가 요청이 목적과 일치하는가?'를 검토하면서 불필요한 기능 추가나 방향 수정을 줄일 수 있는 거죠.
두 번째는 기능 요구사항입니다. 실제로 개발해야 할 주요 기능을 하나하나 구체적으로 정리하는 단계입니다. 개발 업체에게 무엇을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작업 지시서 역할을 합니다.
요구사항 정의서 내에 기능을 작성할 때에는, 각 기능을 세분화해서 항목별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면 '회원가입'이라고 적기 보다는, 실제 회원가입을 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기능을 구체적으로 기재하는 것입니다.
작성할 때에는 주요 사용자가 어떤 흐름으로 기능을 사용하는지 기준으로 작성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또 필수 기능과 옵션 기능을 구분해 우선순위를 표시해두면 기획 시 우선순위 설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기능 요구사항에는 정해진 내용이 따로 없습니다. 내 서비스의 핵심 기능과 각각의 기능이 어떤 방식으로 동작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설명하면 됩니다. 아래 예시를 참고해 보세요!
3) 비기능 요구사항(Non-Functional Requirements)
기능 요구사항이 로그인, 결제, 게시물 등록 같은 ‘기능 그 자체’를 정의한다면, 비기능 요구사항은 그 기능들이 어떤 수준의 성능, 안정성, 보안, 접근성, 확장성 등을 갖춰야 하는지를 정리하는 항목입니다.
쉽게 말해 기능의 성능이나 품질, 보안, 유지보수, 확장성 등 시스템의 '운영 조건'이나 '기준'을 정하는 부분이라고 보면 됩니다. 개발자나 개발사 입장에서 기술적 판단과 아키텍처 설계에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대표적으로 성능, 보안 요건, 확장/유지보수 편의성 등의 내용을 간략히 작성합니다.
지금까지 요구사항 정의서에 꼭 들어가야 할 항목을 알아봤습니다. 처음이라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꼭 완벽할 필요는 없습니다. 중요한 건 내가 만들고 싶은 서비스가 어떤 목적을 가지고 있고, 어떤 기능이 필요한지, 어떤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동작해야 하는지를 명확히 정리해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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