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들이 말하는 앱기획서 필수 항목 7가지

외주 개발 가이드
2024-09-19

기획서란 본래 기획자의 생각을 표현하는 문서입니다. 반드시 꼭 정해진 틀과 양식에 맞춰 쓸 필요는 없죠. 하지만 개발자 입장에서는 기획자가 기획서에 반드시 ‘넣어 줬으면~’ 하는 내용들이 있습니다. 아래 그 내용들을 정리해 드립니다. 앱제작을 준비 중인 회사 담당자라면 앱기획서 에 아래 항목들을 포함시키세요.

✍️ 이 글의 순서

• 개발자들이 말하는 앱제작 기획서 핵심 5가지
• 앱제작 기획서, 이것까지 넣으면 퍼펙트
• 기획은 이제 됐고, 외주는 어디 맡기지? ​

개발자들이 말하는 앱제작 기획서 핵심 5가지

1. 문서 정보

의외로 많은 분들이 놓치는 항목 중 하나가 바로 ‘문서 정보’입니다. 문서 정보는 ‘누가, 언제, 어떻게 바꾸었는지’를 기록하는 것으로, 보통 ‘문서 히스토리’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문서 정보는 “일시/담당자/작성(수정) 내용”과 같이 작성하면 됩니다. ​

2. 앱 시나리오

고객이 앱을 실행한 뒤 어떤 플로우를 통해 앱을 이용하는지에 대한 내용입니다. 즉, 앱 실행 후 가상의 시나리오를 작성하는 것이죠. 고객이 이유 없이 앱을 실행할 리는 없기 때문에 앱 시나리오에는 반드시 서비스 (예상) 전체 플로우를 담고 있어야 합니다. 단, 자세한 내용은 뒤에서 설명할 것이니 간략하게 작성해도 됩니다. ​

3. 요구사항 필수 기능

‘요구사항 정의서’는 앱에 필요한 요구사항을 기능별로 작성한 문서입니다. 기획서에 이 모든 내용이 들어갈 필요는 없지만 필수 기능들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기능’이라고 하면 꼭 전문적인 용어를 써야 할 것 같지만, 굳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로그인’, ‘회원가입’, ‘소셜 로그인’과 같이 필요한 기능을 작성한 뒤, 이들을 하나로 묶을 대주제(“앱에 처음 접속했을 때 메인 화면”)로 표시하면 됩니다.

4. 정보구조도(IA : information Architecture)

화면상에 보이는 기능을 계층적으로 표현한 문서로, 앱제작 기획서의 핵심입니다. IA에는 (모든) 기능과 더불어 그 기능을 사용하기 위한 경로까지 보여주므로, ‘앱의 지도’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정보구조도를 작성할 때 한 가지 팁은, 너무 세세하고 다양한 기능을 담지 않아야 한다는 것. 기능과 체계가 너무 많다면 고객은 앱 사용에 불편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

한편 정보구조도와 더불어 와이어프레임도 함께 작성하면 좋습니다. 와이어프레임은 정보구조도를 좀 더 시각화한 것으로, 어떤 화면에 어떤 기능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전문 디자이너가 있다면 아예 앱 페이지를 작성해서 와이어프레임을 만들 수도 있고, 디자이너가 없다면 피그마나 PPT 등을 이용해 간략하게 보여줘도 좋습니다. ​

5. 화면정의서

만약 기획안에 앱제작의 모든 것을 담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화면정의서’까지 작성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화면정의서는 각 앱 페이지의 기능과 정의, 설명을 작성한 문서로, 개발자의 개발 방향을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설명한 문서입니다. 단, 아직 앱에 필요한 기능이나 앱 페이지를 모두 정리하지 않았다면 화면정의서는 조금 나중에 작성해도 괜찮습니다. ​

앱제작 기획서, 이것까지 넣으면 ‘퍼펙트’

+ 서비스 이용 정책

앱제작 기획서는 보통 앱에 대한 기능 위주로 적지만, ‘정책’까지 추가하면 아주 좋습니다. 개발자 입장에서 (당장 개발에 반영할 필요는 없어도) 이러한 정책들을 고려해야 하는 순간이 종종 찾아오기 때문입니다. ​

그중 하나가 바로 서비스 이용 정책인데요. 서비스 이용 정책은 고객이 제작하려는 앱을 이용할 때 따라야 할 일종의 규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근마켓’을 예로 들면, ‘판매금지 물품’, ‘유저 간 거래 방법’, ‘지역 광고 제한’ 등이 서비스 이용 정책에 해당합니다. ​

+ 회원 체계

극소수의 앱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앱은 회원가입을 요구합니다. 따라서 회원 체계도 미리 정해두면 좋은데요. 일반 회원, 인증 회원, 정지 회원, 탈퇴 등 회원 체계나 등급을 정하고, 각 등급에 따라 앱을 이용할 수 있는 권한을 설정해 둡니다. ​

기획은 이제 됐고, 외주는 어디 맡기지?

앱제작 기획서 작성을 마쳤다면, 이제 실제로 앱을 제작할 개발자 또는 외주 개발사를 찾아야 합니다. 위시켓은 바로 그 지점에서 가장 안정적인 솔루션을 제공하죠. 안정감을 만드는 일등공신은 프로젝트마다 배정되는 1:1 전담 매니저 제도입니다. 오로지 클라이언트 입장에서 적합한 업체를 찾고 선별하는 일은 물론이고, 각종 문서를 쓰고 정리하는 일, 외주 업체와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참여해 프로덕트의 완전한 제작을 지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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