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제작 견적을 받다 보면 문득 ‘왜 비용이 이렇게 나왔을까?’가 궁금해집니다. 견적서에 개발비 상세 내역을 친절하게 설명해 주는 업체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기 때문입니다. 개발 업체들에서는 이 앱제작 비용 어떻게 산정할까요? 그 방식과 과정을 안내해 드립니다.
✍️ 이 글의 순서
• 앱제작 비용, ‘일반 산정 기준’
• 구체적인 계산 방식 (3가지)
• 적절한 앱제작 견적 산출, 위시켓이 도와드립니다.
앱제작 비용, ‘일반 산정 기준’
개발 업체들이 앱제작 비용을 어떻게 산정하는지 알려면 개발 업체의 입장이 되어 보는 것이 도움 됩니다. 어느 클라이언트로부터 앱제작 의뢰가 왔다고 가정해 볼까요? 개발 업체에서는 기본적으로 아래 3가지를 고려하게 됩니다.
✔️ 기간이 얼마나 걸리는가?
개발 업체도 회사인 만큼, 개발 인력을 무한정 투입할 수 없습니다. 앱을 개발하는 데 몇 명의 인력이 필요할지, 몇 시간(혹은 몇 달이나 몇 년)이 걸릴지 계산해 봐야 합니다.
단, 개발자의 경력과 능력이 모두 다른 만큼, 업체마다 개발 기간은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고급 개발자가 많은 업체라면 적은 인원과 약간의 기간이 소요되겠지만, 대부분 초급 개발자로 이루어진 업체라면 필요한 인원과 기간이 늘어나겠죠.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난이도’를 추정하는 방법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앱개발은 난이도에 따라 기간은 달라질 수 있는데요. 개발 업체에서 앱 개발 난이도는 어떻게 예측할까요? 바로 프로젝트의 요구사항 목록을 보고 예측합니다.(아래)
✔️ 어떤 기능을 ‘요구’하고 있는가?
클라이언트가 요구사항 정의서를 명확하고 구체적으로 작성했다면 ‘어떤 기능을 요구하고 있는지’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앱제작 업체 입장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앱 제작에 필요한 기능 및 요구사항 목록을 도출하게 되죠.
만약 클라이언트가 제시한 요구사항 정의서에서 고급 기능을 요구하고 있다면 개발 난이도는 급상승할 것이고, 그만큼 개발 기간은 늘어나게 됩니다. 혹은, 초보적인 기능이지만 여러 가지 기능을 요구하고 있다면 역시 개발 기간이 많이 필요하겠죠. 특히 프로젝트에 복잡한 UI 요소가 있다면 개발 기간과 비용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위험 요소는 없는가?
현실적으로, 앱 제작 업체 입장에서는 클라이언트가 비용을 지불할 수 있을지 여부도 따져 보게 됩니다. 열심히 앱을 만들었는데, 정작 대금 지급을 미루거나 하지 않는 사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 클라이언트가 무리한, 과도한 일정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보상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 모든 걸 가리켜 ‘위험 요소’라 칭하며, 이 요소 역시 견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계산 방식 (3가지)
앱 제작 외주사 입장에서 일반적으로 따지는 것들을 살펴봤으니, 이제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앱 제작 업체에서 비용을 계산하는 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뉘는데요. 기능 점수와 본수, 그리고 맨먼스가 그 주인공입니다.
1. 기능 점수(Function Point) 계산
각 데이터의 입력과 출력, 외부 API 등에 따라 난이도를 설정하고, 여기에 대한 가중치를 부여하여 ‘기능 점수’를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정확한 비용 산출이라는 장점이 있지만, 기능 점수 계산 자체가 어려워 실제로 이 방식을 채택하는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또, 기능 점수로 계산할 경우 견적 규모가 실제 비용보다 커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기도 하죠.
2. 본수 계산
‘모든 화면의 합’을 뜻하는 본수를 계산하는 방식. 쉽게 말해, 앱의 페이지 1장, 팝업 1개까지도 모두 계산하는 방식입니다. 간단하게 계산할 수 있고, 객관적인 편입니다. 다만 개발 난이도를 측정하지 않고 오직 ‘화면 개수’만을 따지는 단조로움 탓에 실제 앱 제작 업체들이 자주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3. 맨먼스(man/month)
‘몇 명의 개발자가 얼마의 시간 투입되었는지’를 따지는 방식. 예를 들어 ‘1맨먼스 = 1명의 개발자가 1개월(영업일수 기준, 약 20일) 동안 개발하는 양’입니다. 비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개발 난이도에 따라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 맨먼스 이외에 맨데이(man/day), 맨아워(man/hour) 등으로 세분화할 수 있어서 계산하기도 간편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개발 업체는 맨먼스를 기준으로 프로젝트 비용을 산정하고 있습니다. 단, 맨먼스는 업체 개발자의 노동력을 기준으로 측정하는 것이다 보니, 클라이언트 입장에서는 외주 업체마다 상이한 견적 비용을 받아 보게 됩니다.
적절한 앱제작 견적 산출, 위시켓이 도와드립니다.
이렇게 안내해 드렸지만, 경험이 많지 않은 비전문가 입장에서는 내가 받은 견적이 적절한지를 판가름하기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견적을 받기까지의 과정도 순탄치 않고, 받았다고 해도 내용과 양식이 달라 더 큰 혼란을 불러오기도 하죠.
위시켓에서는 이런 어려움을 간편하게 해결해 드리고 있습니다. 제작할 앱 내용을 넣고 ‘프로젝트 등록’만 하면 위시켓 매니저가 견적부터 계약, 실제 제작까지 진행의 전 과정을 가이드 해 드립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 당면 문제인 적절한 견적 선별과 건강한 앱 제작 외주사 매칭부터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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