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개발 외주는 다른 분야 외주에 비해 리스크가 높은 편입니다. 높은 비용은 기본이고, 경험 없는 비전문가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이기에 작은 실수가 치명적인 위기로 다가올 수 있는데요. 이런 일을 예방하기 위해 아래 4가지에 유념하시길 바랍니다. 이 키워드들만 알고 있어도 자주 일어나는 큰 위기는 피해 가게 됩니다.
✍️ 이 글의 순서
• 앱개발 외주 맡길 때 알아야 할 4가지 키워드
• 안전함을 담보하는 ‘위시켓’
첫 번째 키워드, ‘여유로운 일정’
일정이 왜 중요할까?
앱개발은 개발자들만의 일이 아닙니다. 기획부터 마케팅, 디자인, 사업 등 여러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협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참여 인원 모두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고, 이를 조율하기 위해 PM(Product/Project Manager)이라는 멤버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됩니다.
특히 외주 앱개발은 외부 인원을 통한 프로젝트입니다. 그래서 일정 관리에 더욱 주의를 요합니다. 오히려 처음부터 어느 정도의 일정의 딜레이를 염두에 두고 진행하는 게 좋습니다.(예비 기한) 최종 런칭 디데이를 여유 있게 두어 행여 개발이 늦춰지더라도 사업에 큰 지장을 주지 않도록 준비하는 게 좋겠습니다.
일정이 늦어지는 대표적인 상황들
앱개발 외주는 구조상 즉각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쉽지 않습니다. 나아가 개발이라는 게 ‘코드’를 작성하는 일이기에 여러 번의 ‘피드백’을 거쳐야 한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이 2가지 요소만 봐도 실무 단계에서 개발 일정이 지체되는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등록에 걸리는 물리적 시간도 생각해야 합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의 앱 등록 심사 기간은 최대 72시간까지 걸리기도 합니다. 만약 반려라도 되면 수정을 거쳐야 하고, 수정 후에는 다시 같은 대기 시간을 거쳐야 합니다. 그래서 검수 통과 시간은 되도록 보수적으로 예상하는 게 좋다고 권장하는 편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명확한 요구사항 정의서’
요구사항 정의서가 뭐죠?
요구사항 정의서란, 앱 내에 구현되어야 할 기능의 상세한 내용과 범위를 작성한 문서를 의미합니다. 요구사항 정의서에는 덩어리 형태였던 아이디어를 기술적으로 표현하고, 화면 구성부터 개발 방식, 최종 결과물의 형태까지 구체적인 정보를 나열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협업하는 개발 프로젝트에서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하고 있기는 어렵습니다. 요구사항 정의서가 없어도 개발은 가능하겠지만, 개발 도중 나오는 실수는 일정을 지연시키고 결과물의 퀄리티를 떨어뜨립니다.
또한 앱개발 외주를 맡기더라도, 내가 생각했던 기능을 구현하지 못하거나 수정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도 있는데요. 이때 요구사항 정의서가 없다면 업체와 분쟁이 생겼을 때 온전한 대응이 어려워집니다.
반드시 담겨야 할 내용
외주 개발 시 요구사항 정의서는 개발 업체의 기획 부서에서 작성을 보완하는데요. 클라이언트는 기획 부서에서 해당 내용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의 초안만 작성하면 됩니다. 기술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제작하고자 하는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고 있으면 충분합니다. 요구사항 정의서 초안에 들어가야 할 내용은 개발 내용에 따라 다르겠습니다만, 기본적으로 포함되어야 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해당 기능의 사용 주체: 관리자 or 사용자
• 요구사항이 구현되는 화면과 해당 화면에서 동작해야 할 기능의 전반적인 설명
• 각 메뉴별로 필요한 기능
• 기능에 대한 상세한 설명
• 실무자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레퍼런스 (참고 문헌이나 타사 앱)
• 기능의 중요도와 순서
요구사항 정의서를 작성할 때는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하나의 기능에 대해 하나의 용어를 접목할 것을 권장합니다. 문맥상, 사회 통념상 이해의 요구는 가능한 지양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로그인’이라는 기능을 설명하면서 ‘접속’, ‘연결’ 등의 단어를 사용하게 되면 다른 기능을 의미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 ‘어떤 기능이 포함되었으면 좋겠다’와 같은 애매한 요구는 삭제하고, ‘기능이 필요’와 같이 명확한 표현으로 표현하는 게 좋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꼼꼼한 계약서 작성’
계약서의 내용은 모든 상황에서 ‘마지노선’입니다. 클라이언트와 개발 업체, 양측이 약속한 의무와 책임이 모두 담기기 때문입니다. 부실한 계약서는 추후 양측의 분쟁이 발생했을 때 더 큰 분쟁의 원인이 되니, 공을 들여 작성하고 전문가의 검수를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는 개발 외주 계약서에 반드시 포함되어야 주요 포인트 4가지입니다. 작성하실 계약서에 아래 내용이 담겨 있는지 확인하세요.
1. ‘개발 기획 방향’의 명시
개발 기획 방향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가장 중요한 합의점입니다. 서로 보는 방향이 다르다면, 시간을 들여 결과물을 가져오더라도 아무 소용이 없겠죠. 반드시 개발 착수 전에 클라이언트와 외주 업체 쌍방이 모두 동의한 기획 방향을 계약서에 명시해야 합니다.
2. ‘용역 내용’의 명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 개발 업체에서는 팀 빌딩에 들어갑니다. 계약서에는 팀에 속할 인력의 수와 직무, 프로젝트 내에서 수행하는 역할까지 사전 협의 내용이 명시되는 게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참여 인원의 경력도 첨부하도록 하세요. 미팅에는 리더급 개발자가 동석했는데, 실제 개발은 주니어급이 진행하게 된다면 기대와 결과에 간극이 클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계약서에 담겨 있으면 혹시 모를 인원의 변동이나 투입 중단에도 이의를 제기할 권리가 생깁니다.
3. ‘피드백 권한’의 명시
외주 개발은 특성상 ‘소통’이 아주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소통 자체가 잘 되지 않거나, 불성실한 피드백으로 어려움을 겪는 클라이언트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 역시 계약서로 예방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피드백 전달 후 정확히 N일 이내에는 반영이 이루어져야 한다거나, 개발 완료 후 코드 검증이 끝난 후에 대금을 지불한다거나 등 소통과 피드백에 대한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하시길 권장합니다.
4. ‘소유권’과 ‘지식 재산권’의 명시
반드시 결과물에 대한 소유권과 지식 재산권은 클라이언트에게 있다는 사실이 담겨야 합니다. 명확한 명시가 없는 경우 향후 여러 갈래의 문제가 야기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앱을 업데이트하거나 수정해야 할 때 원저작자의 허락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네 번째 키워드, ‘철저한 QA’
소프트웨어 개발의 최종 과정에는 코드 검증 단계가 있습니다. 종종 제품 출시일이 임박했다는 이유로 QA 없이 스토어 등록부터 진행하려는 대표님들이 계신데요. QA 과정이 미흡하면 유지 보수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품질 평가도 나빠져 상품성에도 영향을 주게 됩니다.
다만 아웃소싱을 통해 개발한 제품은 내부 인력이 QA를 진행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럴 때는 검증된 실력의 QA 전문 프리랜서를 고용하거나 QA 전문 기업에 요청을 해서라도 코드 검증을 꼭 진행하셔야 합니다.
위시켓이 안전함을 담보합니다.
앱개발 외주를 맡길 때 잊지 않아야 할 키워드 4가지를 정리해 드렸습니다. 결국 모두 ‘안전한 외주’ 진행에 방점을 두고 있는데요. 현실에서는 이를 모두 챙기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이기에 전문가인 개발사의 말을 신뢰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위시켓에서는 안전한 앱개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프로젝트마다 전담 매니저를 배치합니다. 최초 요구사항 정의서 작성부터, 적합할 개발 방식, 견적 비교, 실제 미팅과 계약서 작성까지 모든 과정을 함께 논의해 돕고 있습니다. 가장 예민한 부분인 대금 지불 역시 위시켓에서 보호하고 있다가 프로젝트 완수 후 개발사에 지급해 드립니다.
앱개발을 고민 중인데, 경험이 없어 첫 단추를 꿰기를 망설이고 계신가요? 아래 링크를 눌러 위시켓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2012년부터 이미 수많은 기업들이 위시켓을 통해 멋진 앱들을 만들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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