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앱개발 업체 선정은 프로젝트의 성패를 가르는 중요한 결정입니다. 소중한 앱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목표에 맞게 실현하는 것은 앱개발 전문 업체와의 협업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하지만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갈 때 다르다’는 말처럼, 계약 당시에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다가 실제 결과가 실망스러운 케이스도 적지 않습니다. 오늘은 이런 문제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는 앱개발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의 간단한 팁을 공유해 드립니다.
앱개발 업체 선정, ‘기본’ 체크리스트
✔️ 레퍼런스 확인하기
동종, 이종 유사한 프로젝트 수행 경험 확인
업체 선정 시에 기본적인 포트폴리오는 당연히 확인하고 진행할 텐데요. 휘황찬란한 결과물과 포트폴리오 디자인에 현혹되어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잊지 말아야 할 점은 우리 프로젝트와 유사한 작업 경험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
✔️ 이전 고객의 후기
서비스 품질 미리보기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제시하는 회사는 더 신뢰가 갑니다. 과거 고객이 전한 사용 후기나 플랫폼의 리뷰 등이 여기에 해당하는데요. 신뢰성이나 대응성, 시간과 예산에 맞춰 납품하는 능력 등에 대한 피드백이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 기술 능력 (스택 등)
풀스택 개발자, 최신 기술 투자 여부 Check
업체가 보유한 기술적 능력이 프로젝트 요구 사항과 잘 맞는지 확인하세요. 프로그래밍 언어나 플랫폼 전문 지식, 최신 개발 방법론을 숙지하고 있는지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블록체인 기반 앱을 만들려는 경우, 회사가 블록체인에 대한 입증된 경험을 갖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풀 스택 경력이 있는 기업은 진행하는 프로젝트에 유연한 투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모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리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풀 스택 개발자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인지도 확인해 보시길.
✔️ 소통 채널 확보
원활한 프로젝트 운영의 초석
이외에도 효과적인 프로젝트 관리 방식과 명확하고 일관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보유하고 있어야 합니다. Slack, Trello, Jira 등 회사가 프로젝트의 기록을 남김과 동시에 기민한 소통을 할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이런 체계적인 프로세스 하나하나가 모여 앱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선정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3가지
점검해야 할 ‘기본’ 체크리스트가 눈에 보이는 항목들이라면, 이제 눈에 보이지 않는 항목들을 점검할 차례입니다. 앱개발 외주 경험이 없다면 알 수 없는 숨은 옥석 같은 팁에 가깝습니다. 아래를 잘 보고 실천해 완성도 높은 앱을 개발할 수 있길 바랍니다.
➕ 프로젝트 ‘관리 방식’
앱개발은 겉에서 보기에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 과업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상당히 복잡한 업무의 연속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게 바로 앱개발 업체마다의 프로젝트 관리 방식입니다. 관리 방식이 허술한 경우 프로젝트가 지연되는 건 기본, 비용이 늘어나거나 초기의 요구 사항에 미달되는 결과물로 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질문을 꼭 물어보세요.
Q. 보통 프로젝트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Q. 리스트 관리 어떤 식으로 이루어 지나요?
Q. 일정이 지연되었을 때에는 어떻게 되죠?
Q.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도 있을까요?
➕ ‘사내 문화’와 ‘소통 방식’
개발 업체의 문화, 소통 방식이 우리와 잘 맞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업무 시간을 꼽을 수 있는데요. 코로나 이후 재택 근무와 유연근무제를 실시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며, 외주사와의 문화적 충돌로 소통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고객사들이 적지 않습니다. 외주업체와 문화적 결이 맞는지 점검하는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Q. 회의와 보고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Q. 커뮤니케이션이 불가능한 시간이 있나요?
Q. 집중 업무시간은 몇 시인가요?
Q. 회의는 오전, 오후 어느 쪽이 편한가요?
Q. 전화, 협업툴, 카톡 중 어떤 소통에 익숙하세요?
➕ 출시 후 지원 및 진화 전략
앱개발은 런칭이 끝이 아닙니다. 사용자 피드백과 기술 발전을 토대로 업데이트, 버그 리포트, 기능 향상 등이 수반되어야 하는 지속적인 프로세스입니다. 앱개발 경험이 없는 사람 입장에서는 이 부분을 간과하기도 하는데요. 업데이트에 대한 계약 사항이나 전략이 없으면 성능 유지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비용, 지연 등)
따라서 앱개발 업체를 선정할 때에 출시 후 지원, 유지 관리 비용, 향후 앱 업데이트 및 확장성 문제를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서까지 논의하고 확정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선정 과정에서 놓치기 쉬운 3가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들이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만남 자리에서 더욱 긴밀하게 묻고, 진솔한 답변을 구해야 하죠. 눈에 보이는 포트폴리오와 스택, 네트워크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앱개발의 성공은 보이지 않는 위의 요소들이 결집될 때 비로소 완성됩니다.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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