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켓(http://wishket.com)을 통해 만나본 프리랜서분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 중 하나가 일과 생활의 균형이었습니다. 생활이 일이 되고, 일이 생활이 되어 있는 분이 많았죠. 대부분의 프리랜서들은 항상 일과 개인생활 사이의 균형이 한층 더 나아지기를 바랍니다. 사실, 프리랜서로 일하고 싶어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일과 개인생활 사이에서 균형을 지킬 수 있을 거라는 바람이겠지요. 어쩌면 당신이 프리랜서가 되기로 마음먹은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요인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런 균형은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균형이 깨지면 아무도 바라지 않을 골치 아픈 문제들이 무더기로 생길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런 문제점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꼽을 수 있겠지요. • 스트레스 • 건강이 나빠짐 • 실수 연발 • 외로움 • 인간관계 관련 문제들 그래서, 이와 관련해 스캇 셰인은 ‘기업가가 누릴 수 있는 자유’에 관한 글을 쓴 바 있습니다. 일과 생활의 균형은사업을 하는 사람이든 아니든 다들 바라는 바지요. 프리랜서라면 균형을 찾는 게 쉽지 않다는 것을 이미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이 글을 통해 도움이 될 만한 팁을 알려드릴게요.
일과 생활 사이에 균형을 지키는 방법
1. 자잘한 일 여러 개보다 큼직큼직한 일 한 두 개가 낫다. 언뜻 보기에는 삼천 만원짜리 프로젝트 하나가 삼백 만원짜리 프로젝트 열 개랑 같은 것처럼 보이겠지만 실제로는 삼백 만원짜리 프로젝트 열 개가 훨씬 힘듭니다. 또한, 프로젝트가 많을수록 처리할 일의 종류가 다양해 감당이 안 되지요. 건 당 최저 수입료를 정해두고 그 보다 적게 주는 프로젝트는 많이 고민해보세요.
2. 항상 대기 상태로 있지 말고 약속시간을 잡아 두세요.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망치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바로 전화입니다. 특히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사는 우리의 경우 더더욱 그렇지요. 전화를 받지 않는 휴식시간을 명시해 두세요. 모든 클라이언트에게 전화번호를 나눠주지 말고 이메일을 통해 전화약속을 잡으세요. 당신이 편한 시간이 언젠지 생각해 본 후 클라이언트에게 그 시간대에 전화하면 어떻겠냐고 물어보세요.
3. 한 번에 하나만 하세요. 멀티태스킹은 다 헛소리예요. 한 번에 많은 일을 해내고 있는 것처럼 착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삽질만 하고 있을 확률이 큽니다. 멀티태스킹은 부주의한 실수를 많이 낳습니다. 게다가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더할 수 있지요. 멀티태스킹하는 대신에 제일 먼저 처리할 일을 골라 그 일 먼저 끝내고 다음 일로 넘어가세요. 
4. “평생 한 번 있을 기회”라는 건 없습니다. 우리는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이 프로젝트가 혹은 이 상품이 어쩌면 “평생 한 번 있을 기회” 라고 생각하며 스스로 압박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게 유일한 기회인 것 마냥 일거리를 따내려고 안간힘을 쓰지요.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이런 드문 기회들은 사실 그닥 드물지가 않습니다. 정당한 기회라면 여러 번 찾아오는 게 현실이지요.
5. 집중적으로 일하는 시간대를 정해두세요. 아무도 당신에게 특정 시간대에 일하라고 강요하진 않지만 프리랜서로서 ‘출근’하고 ‘퇴근’할 시간을 정해두는 게 좋습니다. 근무시간을 웹사이트에 명시해 둘 수도 있겠지요. 만약 근무시간을 정해두지 않는다면 하루종일 일하게 될 위험이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될 경우 일과 생활 사이에 균형이 큰 타격을 입겠지요.
6. 작업실로 쓸 방을 하나 설정해서 문을 닫고 일하세요. 재택근무를 하는 프리랜서라고 해서 누구나 방 하나를 작업공간으로 설정해서 사용할 수는 있는 건 아니겠지만 그렇게 해서 집 안의 나머지 공간들과 작업공간을 분리할 수 있다면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그러면 하루 일과를 마치고 방문을 닫는 것만으로도 ‘퇴근’이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컴퓨터를 끄고 자동응답기를 켜두는 것이 ‘퇴근’하는 게 되겠지요.
7. 클라이언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세요. 기존 클라이언트와 계속 일하는 것이 새 클라이언트를 만날 때마다 다시 능력을 입증해야 하는 것보다 훨씬 쉽지요. 같이 일해본 클라이언트와 일을 하면 이미 그들이 원하는 바와 기대하는 정도를 잘 알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새로운 클라이언트와 일할 때는 실패할 위험이 훨씬 큽니다. (하지만, 위시켓에는 클라이언트들의 프로젝트 기록이 누적되어 있습니다 ^^) 기존 클라이언트, 그 중에서도 특히 고급 프로젝트를 함께 했던 클라이언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일과 개인생활 사이에서 균형을 지키는 데에 확실히 큰 도움이 됩니다. 위에서 살펴 보았듯이 균형잡힌 삶은 약간의 계획성과 자기절제가 있으면 충분히 이룰 수 있습니다.
여러분도 알려주세요 프리랜서로 일하면서 일과 개인생활 사이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애써본 경험이 있나요? 어떻게 해결했나요? 균형잡힌 삶을 살기 위한 당신의 팁을 댓글로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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