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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제작할 때 기획의 진짜 목적 3가지 (ft. 기획 4단계)

앱제작 절차에서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이냐 물으면, 단연 ‘기획’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앱제작에서 가장 첫 번째 단계이기도 하지만, 그 이유만으로 제일 중요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앱개발 기획자는 프로젝트의 거시적 목적 아래, 앱을 실제 디자인하고 개발하는 사람들에게 ‘결과물을 그려 주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보통 글자와 말로 정리하는 게 커뮤니케이션하는 게 일반적이었는데요.

완성된 기획만 보면 기획이 쉽게 느껴집니다. 생각을 정리만 하면 되는 정도로 보이기도 하죠. 하지만 실제 기획 현장에서는 다양한 조사와 분석이 수반됩니다. 그래서 앱제작 기획자들은 나름의 기획 도구들을 활용합니다

‘어플리케이션 기획자’라는 직책에 의문을 갖는 클라이언트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어차피 아이디어는 내가 내는 거잖아요? 그런데 기획자가 따로 필요한가요?” ‘아이디어’를 ‘기획’과 혼동하는 경우입니다.

앱개발 에서 개발자와 개발 과정이 중요한 건 맞지만, 개발의 시작과 끝은 결국 ‘기획자’가 담당합니다. 다시 말해, 아무리 뛰어난 개발자가 있더라도 기획이 엉망이면 좋은 앱은 나올 수 없다는 말인데요.

앱 기획서 는 앱 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개발의 방향성을 정해주는 일종의 가이드북 역할을 합니다. 개발자들은 기획자가 작성한 기획서를 보고 기능별 상세화면을 파악하고, 각 기능들을 구성하는 작업을 하죠.

인적 자원이 부족한 기업에서는 앱개발 외주 경험이 없는 사람들이 기획자의 역할을 맡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획과 관련한 경험이 없다면, 프로젝트에 투입되자마자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앱개발 업체 측에 전달해야 하는 요구사항 정의서. 결국 ‘기획서’의 형태를 지닙니다. 그래서 기획서의 기본 이론이 탄탄하고 작성 경험이 많다면 더 수월하게 쓸 수 있습니다.

누구나 처음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옆에서 누군가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면, 그보다 더 힘이 나는 일도 없는데요. 오늘 글이 바로 앱개발 프로젝트가 처음인 기획 담당자님들을 위한 일종의 조언과 응원입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만 가지고 앱개발 에 뛰어드는 회사가 많습니다. 맞습니다. 위대한 앱 서비스들도 ‘이런 게 있으면 좋지 않을까?’라는 단순한 호기심에서부터 시작된 것들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