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개발 업체 에서 말하는 ‘애자일 방법론’ 실천 가이드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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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가 빠른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항상 새로운 방법과 도구를 찾게 됩니다. 특히, 앱개발 업체 와 같은 창의적인 과정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복잡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하고, 초기 계획과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애자일 방법론은 마치 항해 중인 배의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애자일은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팀원 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프로젝트의 성공 확률을 높여줍니다. 앱개발을 예로 들면, 애자일 방법론은 사용자의 피드백을 빠르게 반영하고, 시장의 변화에 발맞추어 제품을 개선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 이 글의 순서

• 애자일이란? (중요성)
• 애자일 방법론, ‘세부 실천 전략’ (프레임워크)
• 앱개발 회사와 애자일하게 일하는 법
• 애자일, 참여자 모두가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애자일-방법론에-대한-실무-가이드

애자일 방법론이란? (중요성)

정의와 핵심 원칙

애자일(Agile)이란 ‘기민한’, ‘재빠른’, ‘민첩한’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입니다. 이 단어를 비즈니스에 접목하면,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팀원 개인에게 결정 권한을 부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면, 대규모 팀 단위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소규모로 나뉘어 중요한 과제부터 우선적으로 실행하고, 외부 피드백을 계속 반영하여 최종 결과를 만드는 조직 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반되는 개념이 폭포수(Waterfall) 방법론입니다. 이는 위에서 아래로 내려오는 ‘명령 전달 구조’를 말합니다. 애자일은 과거 폭포수 방식에서 벗어나, 저변의 중요한 과제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애자일 방식은 인적 자원의 낭비를 최소화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환경에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앱개발’에서 애자일 방법론

건강 관리 앱을 만든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처음에는 달리기와 사이클링 등의 외부 활동을 추적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프로젝트 중간에 시장 조사를 해보니, 최근 사용자들이 ‘마음 챙김’이나 ‘요가’ 등의 주제에 관심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만약 폭포수 방법론을 적용하는 기업이었다면, 프로젝트 중간에 시장 조사를 해볼 겨를도 없었을 것입니다. 시장 조사를 했다고 해도, 결정할 사람이 너무 많아 새로운 데이터를 반영할 겨를도 없겠죠. 이러한 문제 하나하나가 프로젝트에 심각한 지연을 초래합니다.

하지만 애자일 방법론은 전체 프로젝트를 방해하지 않고, 사용자가 관심을 갖는 기능을 추가하거나 프로젝트를 전환할 수 있게 합니다. 작은 규모의 집단으로 나누어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로 일이 추진됩니다.

반복적인 테스트와 지속적인 개선을 강조하는 것 역시 애자일의 순기능입니다. 이를 위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과의 긴밀한 협업을 중요시합니다. 정기적인 회의와 업데이트를 통해, 모든 사람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특히 애자일 방법론은 관리 가능한 단위의 팀으로 나누어 진행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리스크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자주 검토하고 피드백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오류나 실패가 발생하더라도 조기에 발견하여 쉽게 수정할 수 있습니다. 작은 실수만으로도 전체를 새로 고쳐야 할 수도 있는 앱개발에 가장 적합한 방법론입니다.

애자일-정의와-핵심-원칙-방법론

애자일 방법론, ‘세부 실천 전략’ (프레임워크)

스크럼(Scrum)

스크럼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자일 방법론 중 하나입니다. 팀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루틴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요. 목표를 명확하게 정의하고, 이를 수행하기 위한 협업과 반복적인 진행을 강조합니다.

애자일은 전통적인 개발 방법론보다 단계를 축소하고, 그 주기를 여러 번 반복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이 주기를 스프린트(Sprint)라고 합니다. 스크럼에서는 이 스프린트를 계획하고 일일 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공유하며, 피드백을 수집하고 개선점을 찾습니다.

칸반(Kanban)

칸반은 진행 중인 작업의 최적화에 초점을 맞춘 애자일 방법론입니다. 스크럼과 달리 칸반은 특정 역할이나 스프린트 반복을 규정하지 않지만, 작업 흐름과 상태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것을 강조합니다.

쉽게 말해 작업 흐름과 작업 상태를 시각적으로 보여주면서 일정 관리를 하는 것인데요. 개발자들은 ‘칸반 보드’에 할 일이나 진행 중인 작업, 완료된 작업을 표시합니다. 그리고 한 번에 너무 많은 일이 몰리지 않도록 진행 중인 작업에 제한을 둡니다. 관리자는 이를 토대로 구성원들에게 역할과 책임을 분배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 주도 개발(Test Driven Development, TDD)

애자일 방법론은 꾸준히 테스트한 결과를 누적하여 개선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를 극대화한 것이 바로 테스트 주도 개발(TDD)입니다. TDD는 개발자가 실제 코드를 작성하기 전에 자동화된 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하자면 부품을 미리 만들어 놓는 것. 이렇게 만들어진 코드는 다양한 제품의 작동 개발로 연결됩니다.

테스트 주도 개발을 진행하면, 실제로 코드를 작성할 때는 테스트 때보다 더 명확하게 작성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실제 개발 과정에서 불필요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정확한 요구사항에 집중하여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린 소프트웨어 개발(Lean Software Development)

린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은 린 제조 원칙에서 파생된 애자일 방법론입니다. 핵심은 고객에게 빠르게 가치를 제공하고, 낭비를 제거하면서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MVP 개념이 등장하는데요. MVP(Minimum Viable Product, 최소 기능 제품) 모델이란, 고객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 최소한의 기능을 구현한 제품을 의미합니다. 린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을 적용하기 위해, 앱개발 업체들은 MVP 모델을 통해 먼저 시장의 평가를 받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것에 대한 지식을 구축하고, 다음 버전에 이를 반영합니다.

린 소프트웨어 개발의 핵심은 소규모의 빈번한 피드백을 통해 빠르게 개선하고 반복하는 것입니다. MVP 모델로 얻은 새로운 인사이트를 빠르게 수집하고, 가치 중심의 개발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애자일-방법론-세부-실천-전략

앱개발 회사와 애자일하게 일하는 법

명확한 의사소통 채널 구축

애자일 방법론의 가장 핵심적인 가치는 ‘의사소통’입니다. 폭포수 방법론은 제품의 방향성과 요구사항이 명확하고 구체적인 경우에 유리합니다. 하지만 애자일은 변화하는 요구사항에 적응하기 위해, 클라이언트와 개발 팀 간의 지속적인 상호작용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명확한 의사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장의 변화는 지속적이기 때문에 완벽한 요구사항을 정의하기란 어렵습니다. 변화의 흐름에 대응하여 애자일한 방식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 앱개발 업체의 스프린트 계획, 리뷰, 회고 등의 애자일 방법론을 활용하고 있다면 이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기대치는 현실적으로, 일정은 유연하게

애자일은 반복적이고 점진적인 개발 과정을 의미합니다. 최종 제품이 나오기까지 여러 스프린트를 거쳐 개발됩니다. 스프린트는 일반적으로 2~4주 동안 지속됩니다. 모든 기능을 한 번에 개발하기보다는, 가장 중요한 기능을 먼저 개발하고 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우선순위를 조정합니다.

계획된 일정을 준수하는 게 중요하지만, 애자일 프로젝트는 유연성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조정을 할 때 더욱 나은 결실을 맺습니다. 새로운 변화와 요구사항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유연한 일정을 수립하시길 바랍니다.

피드백 루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서는 의사결정권자의 피드백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트가 끝난 후에 피드백이 제공되는 폭포수 방식과는 달리, 애자일은 제품을 개선하는 과정에서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요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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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자일, 참여자 모두가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애자일이라는 단어가 처음 공식적으로 등장한 시기는 2001년 애자일 선언문에서입니다. 이 단어가 등장한 지도 벌써 20년 이상이 지났습니다. 20년의 세월 동안, 우리는 얼마나 ‘애자일’을 잘 이해하고 따르고 있었을까요?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애자일은 여전히 IT 시장에서 주목해야 할 가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도 이 애자일한 개발 방식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에 대응하고자 하는데요. 특히 최근 들어 변화의 폭이 더욱 커지고 있는 앱개발 시장에서 애자일 방법론은 개발자들 사이에서 바이블처럼 여겨지는 중입니다.

중요한 사실은 애자일이 기본적으로 모든 구성원의 적극적인 협업을 필요로 한다는 점입니다. 민첩한 의사결정과 소통을 위해서는 누구 하나 빠지는 사람 없이 모두가 프로젝트의 주인이 되어야 합니다. 외주 형태로 진행되는 앱개발 프로젝트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의 앱개발 과업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완성되기 위해서는 클라이언트 역시 이 애자일을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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