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기 사용률이 매년 증가하면서, 웹사이트의 모바일 최적화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고안된 게 바로 ‘반응형 웹개발’과 ‘적응형 웹개발’입니다. 두 디자인 모두 모바일 친화적 디자인이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자세히 보면 속속 다른 부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반응형 웹과 적응형 웹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유형을 선택해야 할지 가늠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정보를 공유해 드립니다.
✍️ 이 글의 순서
• 반응형 웹개발 VS 적응형 웹개발
• 주로 ‘반응형’을 많이 하던데?
• 웹개발 프로젝트, 처음이라 막막하다면?
반응형 웹개발 VS 적응형 웹개발
모바일 기기의 사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비즈니스 웹사이트는 다양한 기기와 플랫폼에 원활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하지만 대형 사이즈의 모니터부터 아주 작은 스마트 시계까지 다양한 기기가 있기 때문에, 모든 기기에 동일하게 보일 수 있도록 대응하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반응형 웹과 적응형 웹을 사용하면 이러한 장애물을 쉽게 넘을 수 있습니다. 특히 비개발자 입장에서 웹개발 프로젝트에 관여해야 하는 분들께서는 이 두 개념의 차이점을 먼저 알고 시작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1. 반응형 웹이란?
반응형 웹디자인은 웹페이지의 디자인과 레이아웃이 모든 화면 크기에 자동으로 맞춰집니다. 한 가지 웹사이트로 다양한 종류의 기기에 최적화된 화면을 보여주는 방식인데요. 이 디자인은 CSS 미디어 쿼리(맞춤형 스타일 시트)를 사용해서, 사용자가 최종적으로 사용하는 기기를 감지하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화면 크기에 맞게 UI 템플릿을 변형하는 것이죠.
2. 적응형 웹이란?
적응형 웹디자인은 웹페이지에서 감지한 기기를 기반으로, 미리 만들어진 정적인 레이아웃을 불러오는 방식입니다. 즉, 서버 또는 브라우저 기반의 기기 감지 방법을 사용하는 것인데요. 각 기기에 적합한 UI 템플릿을 제공하는 방식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네이버를 들 수 있습니다. 원래 네이버의 주소는 www.naver.com 인데요. 모바일에서 해당 주소를 입력하고 접속하면 자동으로 m.naver.com 으로 URL이 변경됩니다. 기기 감지 방법을 사용하여 모바일 전용 페이지로 리디렉션한 것이죠.
3. 반응형 웹 vs 적응형 웹 : 성능 비교
3-1. 반응형 웹은 하나의 템플릿만을 가지고, 다양한 사용자의 기기에 대응할 수 있기 때문에 웹개발 과정이 간편해집니다. 대신 단 하나의 기기만으로 접속하더라도, 모든 기기를 위한 CSS를 전부 다운로드해야 하기 때문에 데이터 소모량이 높고 로딩 속도가 느립니다.
반면 적응형 웹의 사용자는 자신의 기기에 맞는 템플릿 및 CSS만 다운로드하게 되므로, 데이터는 적게 쓰고 로딩 속도가 빠르죠. 그러나 각 기기별로 템플릿을 작성해야 하므로 웹개발이 다소 복잡합니다.
3-2. 개발/배포 과정에서도 차이가 있는데요. 리뉴얼 프로젝트인 경우 반응형 웹은 처음부터 새로운 집을 만들어야 합니다. 애초에 집 구조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기존 사이트를 전면 재개발해야 하죠. 또한 모든 기기에서의 사용자 인터랙션을 기획/디자인해야 하므로, 면밀한 기획 단계가 필요합니다.
적응형 웹개발은 기존에 데스크탑용 홈페이지 등의 리소스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사이트를 기반으로 새로운 템플릿을 만들면 되기 때문인데요. 다만, 각 기기마다 최적화된 콘텐츠와 리소스를 만들어야 하므로 개발 과정에서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개발 수준도 반응형 웹개발보다 훨씬 높은 난이도를 요구합니다.
주로 ‘반응형’을 많이 하던데?
반응형 웹개발은 PC뿐만 아니라 태블릿, 스마트폰에서도 웹사이트가 잘 보여야 하는 경우에 많이 사용합니다. 웹사이트를 처음 구축하는 분들이라면 반응형 웹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옵니다. 반대로 각 기기에서 웹사이트가 렌더링되는 방식에 대한 통제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따라서 디자인에 대한 더 많은 전문 지식을 필요로 할 뿐만 아니라, 플랫폼 간 테스트를 다양하게 진행해야 합니다.
반응형 웹의 또 다른 특징은 일반적인 웹사이트 구축보다 개발 비용이 조금 더 높고, 제작 기간도 길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업데이트나 유지관리, 디버깅 등의 사후관리까지 생각한다면, 반응형 웹사이트가 유리할 수도 있겠습니다. 한 가지를 개발해서 모든 기기에 대응할 수 있다면, 적응형 웹개발보다 훨씬 비용이 적게 들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적응형 웹개발은 반응형보다 구현이 쉽고 효율적입니다. 특히 콘텐츠의 볼륨이 방대한 쇼핑몰이나 커뮤니티, 포털 사이트 등에서 주로 채택합니다. 적응형 웹은 모바일 환경에 맞게 디자인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다 고도화된 UI/UX를 구현하는데 용이합니다.
지금까지 반응형 웹과 적응형 웹의 정의와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어떤 유형을 채택하느냐에 따라 도입할 디자인이 달라지기도 하지만, 웹개발 리소스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바일 친화적 웹사이트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획/디자인 단계부터 개발에 이르기까지, 작업이 매끄럽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웹개발 프로젝트, 처음이라 막막하다면?
만약, 스스로 고민해도 결론을 내리지 못하겠다면,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입니다. 그런데 외주, 특히 웹개발 분야 프로젝트가 처음이거나 경험이 별로 없어 막막함이 앞선다면, 위시켓을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시켓은 스스로 공부해도 해결이 쉽지 않은 IT 문제를 쉽고 안전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가(전문업체)를 연결해 주는 IT 전문 아웃소싱 플랫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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