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챗봇을 도입하려는 기업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반복 업무를 줄일 수 있고, 24시간 응답하는 고객 센터를 가질 수 있다는 점에서 챗봇은 아주 매력적인 툴이죠. 하지만 막상 도입을 고민해보면 개발 비용에서 멈칫하게 됩니다. 검색을 해봐도 가격대는 천차만별이고, 우리 회사에는 어떤 챗봇이 맞는지조차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에요.
이번 콘텐츠에서는 챗봇 도입을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 챗봇의 개발 목적과 기능에 따라 비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사례와 함께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목차
AI 챗봇의 정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정의를 먼저 알아보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둘 사이의 경계가 희미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위시켓 매니저들이 AI 챗봇 도입 상담을 진행하다 보면, 일반 챗봇으로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문제를 가져오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일반 챗봇과 AI 챗봇의 차이를 이해하고, 나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먼저 고민해 보세요.
챗봇과 AI 챗봇의 가장 큰 차이는 '정해진 말만 하느냐', '상황을 이해하고 적절한 대답을 하느냐'입니다.
일반 챗봇은 사용자가 어떤 질문을 했을 때, 미리 정해둔 답변만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운영시간이 어떻게 되나요?'라는 질문에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합니다'라는 답변을 하도록 설정해두는 식입니다. 사용자가 이 질문을 조금만 다르게 표현하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틀린 답변을 하거나 '무슨 말씀인지 이해하지 못했어요'라는 식의 안내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한편, AI 챗봇은 사용자의 질문을 단어 단위가 아니라 문장 전체의 의미로 파악합니다. 꼭 똑같은 표현을 쓰지 않아도, 문장 속에 담긴 의도를 이해하고 그에 맞는 답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몇 시까지 하세요?', '운영 마감이 언제죠?', '지금 전화하면 받을 수 있나요?'처럼 표현이 제각각이어도, 모두 ‘운영시간’을 묻는 질문으로 이해하고 적절한 응답을 할 수 있죠. 또, AI 챗봇은 반복된 대화를 통해 점점 더 나은 답변을 학습하고 개선해 나간다는 점도 다릅니다.
AI 챗봇이 필요한 상황
일반 챗봇이 필요한 상황
챗봇 개발 비용을 결정하는 요소는 크게 도입 목적, 기능 복잡도, 시스템 연동 여부, 개발 방식 4가지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도입 목적'이에요. 각 요소들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어서, 어떤 목적으로 챗봇을 도입하느냐를 기준으로 나머지 항목들이 결정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센터의 단순 문의 대응을 자동화하려는 목적이라면, 복잡한 기능은 필요 없고 외부 시스템 연동 없이도 정해진 응답만 제공하는 간단한 구조로 충분합니다. 이 경우 챗봇은 키워드 매칭이나 간단한 시나리오만으로 작동하며, 개발 비용도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됩니다.
반면에, 고객 이력 기반으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거나 예약·결제 기능을 연동하려는 목적이라면, 챗봇은 사용자 인증, 내부 시스템 연동, 멀티턴 대화 설계, 자연어 처리(NLP) 등 복합적인 기능과 기술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처럼 도입 목적이 고도화될수록 기능 복잡도와 연동 범위가 넓어지고, 개발 방식도 솔루션형이 아닌 구축형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비용도 자연스럽게 높아지죠.
따라서 챗봇 개발을 계획할 때는 도입 목적을 먼저 명확히 정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 기준이 명확해야 기능 범위도 현실에 맞게 정리할 수 있고, 개발사와의 커뮤니케이션도 수월해져, 예산 낭비 없이 효율적으로 챗봇을 구축할 수 있어요.
챗봇 개발 비용을 결정하는 요소
중고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A사는 고객센터로 들어오는 반복적인 문의에 대응하는 데 리소스를 과하게 소모하고 있었습니다. A사는 상담 인력을 줄이고 응대 속도를 높이기 위해 홈페이지 하단에 고객 응대용 챗봇을 붙이기로 결정했습니다.
✅ 주요 요구사항
🔗 연동 범위
A사의 경우 단순한 시나리오 기반 챗봇을 도입하고자 했으므로, SaaS형 챗봇 솔루션을 도입하고 Q&A 부분만 커스터마이징하는 개발 방식을 추천합니다. 솔루션을 단순 도입하는 경우에는 초기에 세팅 및 시나리오 구성 비용이 필요하고, 이후 월 구독 형태로 비용을 납부하게 되는데요. 초기 세팅 및 시나리오 구성 비용은 약 700만 원, 이후 월 비용은 60~70만 원 정도로 책정됩니다.
학원 운영 기업 B사는 상담 요청을 받거나 수업 예약을 받을 때, 전화나 수기로 진행해오던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싶었습니다. 특히 퇴근 이후 시간대에도 예약을 받을 수 있도록, 챗봇으로 예약 기능을 구현하고자 했습니다.
✅ 주요 요구사항
🔗 연동 범위
이 경우 기본 솔루션을 도입하기 보다는, 맞춤 개발 방식으로 진행되는게 일반적입니다. 맞춤 개발 시 비용은 약 800~1,500만 원 수준에서 결정됩니다.
보험사 C사는 고객의 보험 계약 갱신 안내, 신규 상품 추천, 계약 정보 조회 등을 자동화하고 싶어합니다.기존 고객 데이터가 많고 상담 이력이 누적되어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대화형 상담 챗봇을 구현하고자 합니다. 목적은 콜센터 인력 부담 완화와 마케팅 자동화입니다.
✅ 주요 요구사항
🔗 연동 범위
C사의 경우 A사, B사에 비해 기능이 복잡하고, 연동해야 할 시스템도 많습니다. 대화 시나리오 또한 수백 개 이상일 확률이 높고요. 또 챗봇이 민감한 고객 데이터를 다뤄야 하기 때문에 맞춤형 구축 개발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맞춤형 구축 개발을 선택하면 잘 사용할 수 있을지 초기에 가늠해보는 PoC 비용과 본 개발 비용이 필요합니다. C사의 경우 PoC 개발 비용은 약 300만 원 이상, 본 개발 비용은 4,000~8000만 원 수준으로 책정됩니다.
지금까지 챗봇 구축 비용을 결정하는 요소들과 사례 별 예상 비용을 알아봤습니다. 혹시 준비하고 있는 프로젝트가 사례와 완전히 일치하지 않아서 아쉬웠거나, 더 정확한 제작 비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버튼을 눌러 상담을 신청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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