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앱개발 디자인을 시작할 때, 영감을 얻기 위해 다양한 레퍼런스 사이트를 참고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하지만 방대한 정보 속에서 나에게 딱 맞는 자료를 찾기란 쉽지 않죠. 이럴 때 전문 디자이너들이 자주 이용하는 앱 디자인 레퍼런스 사이트 목록을 알면 큰 도움이 됩니다. 아래 디자이너와 개발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모바일 앱개발 디자인 레퍼런스 사이트 6곳을 소개합니다.
각 사이트의 장단점을 꼼꼼히 살펴, 여러분에게 알맞은 앱 디자인 영감과 소스를 찾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이 글의 순서
• 모바일 앱 디자인 레퍼런스 6선
• 위시켓에서 상상을 현실로 만드세요.
1. Mobbin
Mobbin은 170개 이상의 앱을 아이폰 스크린샷으로 제공하는 모바일 앱 레퍼런스 웹사이트입니다. 영감과 인사이트가 필요한 디자이너는 물론, 개발자와 제품 관리자에게도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줄 수 있습니다. 만약 다양한 산업 분야의 앱 화면과 흐름 구성이 궁금하다면 Mobbin을 꼭 참고해 보세요.
좋은 점
특히 Mobbin은 앱 유형, 디자인 패턴, 특정 UI 요소에 따라 분류해 관련 사례를 빠르게 탐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원하는 앱을 목업으로 보거나, 따로 저장해서 나중에 참고용으로 분류해둘 수도 있어서 매우 유용합니다.
다른 장점은 OS에 따라 디자인 패턴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디바이스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디자인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업데이트 날짜가 별도로 표기되기 때문에, UI/UX의 변천사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
시각적인 자료를 통해 강력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지만, 이러한 디자인이 실제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아는 것은 사용자의 몫입니다. 좋은 UI/UX라고 해도 그것이 어떻게 사용자의 경험에 기여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공부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Mobbin의 모든 기능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료 결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모든 검색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유료 결제가 필요한데요. 월간 결제 방식이기 때문에 꼭 필요한 시즌에만 결제해서 사용하는 방식을 권장합니다.
2. WWIT
WWIT(What Was IT)는 디자이너 이유진님이 만든 한국형 모바일 앱 아카이빙 웹사이트입니다. 위에서 설명한 Mobbin의 한국형 사이트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양한 모바일 앱들의 디자인과 UX/UI, 기능 등을 아카이브하여 사용자들에게 제공합니다.
좋은 점
WWIT는 다양한 카테고리의 모바일 앱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특정 카테고리나 특정 기능을 가진 앱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앱의 주요 화면과 기능을 스크린샷으로 제공하여 실제 앱 사용 환경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
모바일 앱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는데, 아카이빙 사이트의 특성상 모든 앱에 대한 최신 정보를 항상 제공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개인이 운영하는 웹사이트다 보니 업데이트가 다소 느리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또한, WWIT는 한국어로 제공되는 모바일 앱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한국 외의 사용자들에게는 접근성이 다소 떨어질 수 있습니다.
3. Behance
Behance는 디자이너들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올리는 웹사이트입니다. 따라서 WWIT보다 업데이트가 빠르고, 실무자들이 따르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좋은 점
특히 디자인하면 빠질 수 없는 브랜드인 Adobe에서 제작한 사이트인 만큼, 디자인 툴과도 연동이 된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디자인 실무자들을 위한 웹사이트인 만큼 색상을 지정하여 검색할 수 있어서, 메인 컬러에 어울리는 테마나 앱 레이아웃, 분위기를 참고할 수 있습니다.
Mobbin과 WWIT가 캡처 화면으로 구성된 단순한 자료를 큐레이션한 웹사이트라면, Behance에서는 디자인의 프로토타입 버전을 확인해 그 디자인의 장단점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
포트폴리오를 올리는 사이트인 만큼 디자이너가 상상으로 만든, 습작 용도로 제작된 자료가 많습니다.. Behance에서 본 자료를 실제 앱에 도입하기 위해서는 실현 가능 여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 Pinterest
Pinterest(핀터레스트)는 디자이너들이 꾸준히 애용하는 웹사이트입니다. 검색 기능을 잘만 활용하면 수준 높은 디자인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레퍼런스 웹사이트입니다.
좋은 점
핀터레스트의 콘텐츠는 전 세계의 디자이너, 개발자, 마니아들과 연결됩니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광범위한 디자인 스타일과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각적 중심 접근 방식도 편리합니다. 이미지를 쉽게 탐색하고, 관련된 디자인을 빠르게 찾아낼 수 있습니다. 내가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찾다 보면 유사한 이미지를 제안받을 수도 있습니다.(알고리즘) 핀터레스트의 ‘핀’ 기능은 마음에 드는 디자인을 저장할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이 기능을 활용하면 특정 프로젝트나 테마에 대한 디자인을 체계적으로 수집한 나만의 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
핀터레스트는 ‘누군가’가 만든 디자인을 기반으로 검색 결과를 구성합니다. 따라서 디자인 품질이 일관적이지 않습니다. 즉, 고품질 디자인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디자인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핀터레스트는 사실 이미지를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입니다. Mobbin이나 WWIT처럼 상용화된 결과를 보여주는 것도 아니고, Behance처럼 포트폴리오를 보여주는 것도 아닙니다. 핀터레스트에서 수집한 자료들은 디자인 선택의 근거나 세부적인 구현 정보와 같은 디자인에 대한 상황 정보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핀터레스트에 해당 디자인을 올린 사람이 꼭 디자이너와 동일 인물인 것은 아닙니다. 정확한 출처가 없다 보니 특정 디자인에 대한 추가 정보를 찾거나 디자이너가 어떤 사람인지 찾기 어려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5. LS Graphics
LS Graphics는 목업이나 UI 키트, 일러스트레이션 등 고품질의 프리미엄 디자인 리소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입니다. 전문적인 리소스를 잘 활용하여 우리 앱에 녹일 수 있다면 모바일 앱의 시각적 매력을 크게 높일 수 있습니다.
좋은 점
LS Graphics에서 제공하는 UI 키트는 모바일 앱 인터페이스의 초기 설계 단계에서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디자인 요구와 선호도에 맞춰 스타일과 테마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성 디자인 요소와 템플릿을 사용하면 처음부터 디자인을 만들 필요가 없으니 상당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
고품질 리소스를 취급하는 만큼, 유료 결제가 필요한 서비스입니다. LS Graphics에서 제공하는 목업 툴까지 활용하려면 약 12달러(한화 약 16,000원)의 비용이 듭니다.
Mobbin이나 WWIT와 달리, LS Graphics는 디자인 리소스나 모형에 중점을 두는 웹사이트입니다. 따라서 이 디자인 요소를 활용하여 앱을 만들었을 때, 실제로 사용자들의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기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싶다면, Sketch나 Adobe XD와 같은 추가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LS Graphics는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 공간이 별도로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이 리소스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확인할 수 없어서, 디자인을 처음 해보는 분이라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6. Designus
Designus(디자이너스)는 모바일 앱 디자인 컬렉션을 제공하는 레퍼런스 웹사이트입니다. 동시에, 서비스 기획자나 디자이너들의 커뮤니티 공간이기도 합니다.
좋은 점
지금까지 소개해 드린 레퍼런스 웹사이트는 대부분 일방적인 자료 전달 형식을 가지고 있었지만, Designus에서는 다양한 커뮤니티 회원이 모여 의견을 공유하고 트렌드에 대한 평가를 남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것은 그만큼 자료의 질도 다양해진다는 뜻입니다. 다른 플랫폼에서 자료를 엄선해서 올릴 때, Designus에서는 더 풍부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수집한 커뮤니티 의견을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
모든 커뮤니티 사용자가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닙니다. Designus에서 공유한 자료들은 Mobbin이나 LS Graphics에서 볼 수 있는 전문적인 큐레이션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오히려 Pinterest에 더 가까운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커뮤니티 기반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지만, 이 사이에서 고품질 자료를 찾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Designus의 레퍼런스는 필터 분류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 스크롤을 내리면서 참고하는 식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좋습니다.
커뮤니티 내 의견에 너무 큰 비중을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대중적인 의견이나 추세를 참고하는 것도 좋지만, 주류가 아닌 의견에도 분명한 가치가 있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위시켓에서 상상을 현실로 만드세요.
이 글은 국내 1위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에서 작성되었습니다. 위시켓은 앱개발을 함께 할 외주 개발 업체를 찾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다양한 지원을 제공합니다. 단 한 번의 프로젝트 등록으로 능력 있는 개발사와 프리랜서 개발자들의 앱개발 견적서를 동시에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나아가 프로젝트마다 위시켓 매니저가 배정되어 프로젝트의 A to Z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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