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를 비즈니스로 발전시키고, 실제 제품으로 만들어 보는 과정은 생각만 해도 짜릿합니다. 그래서 하루에도 수많은 MVP 개발 프로젝트가 시작되고 끝나죠.
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한 MVP 제작 프로젝트 중 끝날 때까지 웃는 얼굴로 마무리되는 프로젝트는 드뭅니다. 다양한 이유로 프로젝트가 실패하고, 처음부터 다시 개발하거나 그대로 종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오늘은 현장에서 본 MVP 외주 개발 실패 이유와 해결책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목차
MVP 개발이 실패한다는 건 정확히 어떤 뜻일까요? 가장 흔히 발생하는 실패의 모습을 먼저 그려보겠습니다.
1. 결과물이 의도한 바와 다르다. (결과물을 받았고, 제대로 작동은 하지만 처음 원했던 모습이 아님)
2. 결과물의 퀄리티가 너무 낮다. (결과물을 받았으나, 못 쓸 정도의 결과물을 받음)
3. 기간 내에 결과물을 완성하지 못했다.
4. 개발 업체가 결과물을 주지 않는다.
그렇다면 왜 이런 실패가 발생하는 걸까요?
1번, 결과물이 의도한 바와 다른 경우는 대체로 의뢰자가 목표와 요구사항을 제대로 정의하지 못했을 때 발생합니다. 혹은 목표나 요구사항이 중간에 여러 번 바뀌었을 때도 같은 결과가 나오기 쉽습니다.
외주 개발은 기본적으로 내 일을 남이 대신해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작업자(=개발 업체)가 일을 잘 해내는 것 못지않게, 의뢰자가 일을 잘 맡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하자면 운전자가 제대로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게 충분히 길 설명을 잘 해주는 과정이 필요하죠.
하지만 의뢰자 스스로도 이 프로덕트가 최종적으로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확신하지 못하거나, 어떤 필요한지 제대로 정리해 주지 못하면 작업자는 '추측'으로 개발을 진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처음 생각했던 결과물과 실제 완성된 프로덕트가 다른 상황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것이지요.
💡 어떻게 해야 실패하지 않을까?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해서는 MVP 개발 목적을 분명히 정의하고, 구체적인 요구사항 정의서를 작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 머릿속에 있는 내용을 문서화해서 개발 업체에게 제대로 전달하려는 노력을 하면 할수록, 초기 기대와 같은 결과물을 받을 확률이 높아질 거예요.
단, 완벽한 기획서를 준비할 필요는 없습니다. 내가 만들고자 하는 프로덕트에 대해 개발 업체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만큼 구체적인 설명, 타겟, 핵심 기능과 이용 플로우 등을 요구사항 정의서 형태로 정리해 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요구사항 정의서를 통해 목표와 요구사항을 명확히 전달한 후, 개발 업체와 여러 차례 미팅을 거치며 기획을 구체화해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기획 후 개발 과정부터는 손을 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실제 개발 과정에서 합의한 기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지 꾸준한 관심을 갖고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과물의 퀄리티가 너무 낮거나, 개발 업체가 결과물을 주지 않는 등의 실패는 일반적으로 잘못된 개발 회사를 선택하는 데에서부터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외주 개발 성공의 50%는 명확한 기획, 나머지 50%는 업체 선정에 달려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MVP 개발은 실패했을 때 리스크가 무척 크기 때문에 제대로 된 개발 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어떻게 해야 실패하지 않을까?
기대한 수준의 퀄리티를 얻기 위해서는, 개발 회사를 제대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다양한 선택 기준이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유사 프로젝트 경험’이 있는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내가 의뢰하고자 하는 서비스와 유사한 형태의 프로덕트를 실제로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핵심입니다.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모든 개발사는 각자의 전문 분야와 경험 영역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유사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는 개발사는 의뢰자의 요구사항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개발 중간중간 더 나은 방향을 제안하거나 예상되는 리스크를 사전에 짚어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내가 반려동물 호텔을 연결해 주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다고 가정해 볼게요. 개발사가 업력이 20년이고 대기업 프로젝트를 다수 진행했다 하더라도,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나 ‘초기 스타트업의 MVP 개발’ 경험이 없다면, 내가 원하는 결과물과는 거리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히려 업력이 짧더라도 비슷한 서비스를 직접 만들어본 경험이 있는 개발사가 더 실용적이고 현실적인 결과물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유사 경험은 보통 포트폴리오로 확인합니다. 이때 직접 여러 업체에 컨택해 포트폴리오를 요구할 수도 있지만, 위시켓 등의 IT 전문 파트너 매칭 플랫폼을 활용해 여러 업체로부터 관련 포트폴리오를 포함한 제안서를 한 번에 받고 비교할 수도 있습니다.
개발 업체가 기간 내에 결과물을 주지 않거나, 결과물을 아예 주지 않는 경우도 간혹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MVP 구축 회사의 경험뿐만 아니라 신뢰도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과거에 이 업체와 함께 일해본 다른 기업들의 리뷰를 찾아보는 것입니다. 특히 공개되어 있는 리뷰가 있다면 더 쉽게 신뢰도를 가늠할 수 있겠죠. 이런 이유로 위시켓에서는 활동하고 있는 개발 업체마다 과거 함께 일한 기업들의 구체적인 리뷰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개발 중간중간 꾸준히 진행 과정을 체크하며 결과물이 일정에 맞게 완성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개발이 지연되는 상황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혹시 개발이 지연되었을 때 제대로 보상받기 위해서는 초기에 계약서를 작성할 때, 개발 지연 일수마다 얼마큼의 보상을 요구할 것인지 명확하게 명시해두는 작업도 필요합니다.
이처럼 MVP 개발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1) 명확한 요구사항 정의 2) 제대로 된 개발 업체 선정이 핵심입니다. 하지만 IT 외주를 의뢰하는 분들 중 대부분은 IT 전문가가 아니거나, 외주 개발이 처음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 혼자서 고민하기보다는 도움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처음부터 실패 없이 MVP를 구축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위시켓과 함께하면
또한 혹시 모를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전담 매니저가 법무법인 검토를 받은 외주 계약서를 작성해 드립니다. 불안한 외주, 지금 위시켓과 함께 안전하게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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