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사는 DAU 4만 명 규모의 헬스케어 플랫폼을 운영하며, 시즌 프로모션마다 평소 대비 10배 이상 급증하는 트래픽과 대용량 이미지 콘텐츠 제공으로 성능 저하와 비용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특히 정적 파일을 EC2에서 직접 서빙하는 구조와 GIF 기반의 비효율적인 콘텐츠 관리로 인해 서버 부하와 예측 불가능한 비용 증가가 반복되었습니다.
위시켓은 AWS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아키텍처 전환을 지원해 정적 콘텐츠를 S3·CloudFront로 분리하고, 이미지 최적화 파이프라인과 지능형 캐싱 전략을 도입했습니다. 이를 통해 페이지 로딩 속도가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비용이 크게 절감되었으며, 고객사는 안정적인 인프라 환경 속에서 마케팅 효과와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DAU 4만명 규모의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는 고객사는 지속적인 프로모션과 광고 캠페인을 통해 사용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즌 프로모션 기간에는 평소 대비 10배가량 높은 트래픽이 발생하며, 서비스홍보를 위한 대량의 움직이는 이미지 컨텐츠를 제공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존 인프라는 이러한 트래픽 급증을 감당하지 못해 성능 저하와 비용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고객사는 EC2 인스턴스에서 Nginx를 통해 EBS에 저장된 정적 파일을 직접 서빙하는 전통적인 웹 서버 구조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프로모션 시작과 동시에 EC2 인스턴스의 CPU 사용률이 80% 이상으로 치솟았고, 사용자들은 느린 페이지 로딩으로 인해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근본 원인은 Nginx에 캐싱 정책이 구현되지 않아 모든 요청마다 EBS에서 파일을 읽어야 했고, 이로 인한 I/O 병목이 전체 시스템 성능을 저하시켰기 때문이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컨텐츠 자체의 비효율성이었습니다. 브라우저 호환성과 자동재생 기능을 우선시하여 GIF 형식을 선택했으나, 이로 인해 단일 파일이 최대 200MB에 달하는 용량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당시에는 모든 브라우저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솔루션으로 보였지만, 결과적으로 성능과 비용 면에서 큰 부담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모든 이미지가 PC 브라우저 기준으로 제작되어, 주요 타깃인 모바일 사용자에게도 불필요하게 큰 파일을 전송하고 있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어떤 컨텐츠가 실제로 트래픽을 많이 차지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링 도구가 없어,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진단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비효율적인 구조는 곧바로 비용 문제로 이어졌습니다. 프로모션 기간마다 데이터 전송 비용이 예측 불가능하게 폭증했고, 정확한 원인 분석이 불가능해 비용 최적화 전략을 수립할 수도 없는 악순환이 반복되었습니다.
문제 해결의 첫 걸음은 아키텍처 패러다임의 전환이었습니다. 정적 컨텐츠를 EC2에서 완전히 분리한 후 S3와 CloudFront 기반으로 재설계함으로써, EC2는 오직 API와 동적 컨텐츠 처리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기술 전환이 아니라, 각 서비스가 자신의 강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사고방식의 적용이었습니다.
이미 프로모션이 진행중인 상황에서 서비스 중단 없이 아키텍처를 전환하기 위해 세삼히게 설계된 3단계 마이그레이션을 진행했습니다.
1단계 - 병렬 운영 준비
Amazon S3 버킷을 생성하고 AWS DataSync를 활용하여 수 TB에 달하는 미디어 파일을 실시간으로 동기화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기존 Nginx 서버는 계속 운영되어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했습니다.
2단계 - 점진적 트래픽 전환
Origin Access Control (OAC)을 적용한 CloudFront Distribution을 구성한 후, Route 53의 가중치 기반 라우팅을 활용하여 트래픽을 단계적으로 전환했습니다. 초기에는 전체 트래픽의 10%만 CloudFront로 라우팅하여 안정성을 검증하고, 문제가 없음을 확인한 후 점진적으로 비율을 높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Nginx 로그와 CloudFront 로그를 실시간으로 비교 분석하여 정상 작동을 확인했습니다.
3단계 - 완전 전환 및 롤백 대비
100% 트래픽이 CloudFront로 전환된 후에도 3일간 기존 Nginx 서버의 정적 컨텐츠 호스팅 기능을 즉시 롤백 가능한 환경으로 유지했습니다.
CloudFront 도입의 즉각적인 효과는 캐싱이었습니다. 기존에는 불가능했던 컨텐츠별 캐싱 전략을 손쉽게 구현하여, 이미지는 30일, 자주 변경되는 HTML/CSS/JS는 1시간으로 TTL을 차별화했습니다. 그 결과 캐시 적중률은 90%를 달성하여 오리진 부하가 극적으로 감소했고, 사용자는 엣지 로케이션에서 즉시 컨텐츠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컨텐츠 자체의 비효율을 해결하기위해 S3 이벤트 기반 이미지 처리 파이프라인을 구축했습니다. 새로운 이미지가 업로드되면 S3 이벤트가 SNS를 통해 SQS 큐로 전달되고, Lambda 함수가 자동으로 트리거되어 디바이스별 최적화된 버전(썸네일, 모바일, 태블릿, PC)을 생성합니다.
이때 SNS는 처리 상태를 Slack으로 실시간 알림을 보내는 Chatbot 통합용도로도 활용했으며, SQS를 통해 메시지 안정성과 재시도 메커니즘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고용량의 GIF 파일을 MP4로 변환하는 것만으로도 파일별 50-90% 가량의 용량 절감을 달성했습니다.

마지막으로 CloudFront 스탠다드 로그를 S3에 저장하고 AWS Glue와 Amazon Athena로 분석하는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이제 고객사는 어떤 컨텐츠가 가장 많은 트래픽을 발생시키는지, 시간대별 접속 패턴은 어떤지, 캐시 효율이 낮은 파일은 무엇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최적화가 가능해졌고,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졌습니다.
아키텍처 전환과 최적화를 통해 기술 성능과 비즈니스 지표 전반에서 의미 있는 개선을 달성했습니다.
기술적 측면에서 프로모션 페이지 로딩 시간이 3초에서 0.2초로 93% 단축되어 즉각적인 사용자 응답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프로모션 기간 중 EC2 CPU 사용률이 80%에서 60%로 20%p 감소하여 시스템 안정성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데이터 전송 비용은 75% 절감되었고, 캐시 적중률이 90%에 도달하여 백엔드 부하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비즈니스 관점에서는 페이지 이탈률이 눈에 띄게 감소하여 사용자 참여도가 향상되었고, 프로모션 전환율이 크게 증가하여 마케팅 효과가 극대화되었습니다. 월간 인프라 비용이 대폭 절감되어 운영 효율성이 개선되었으며, 전반적인 고객 만족도가 상당한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무엇보다 이제는 프로모션 규모와 관계없이 안정적인 성능을 보장할 수 있게 되어, 고객사는 인프라 걱정 없이 비즈니스 성장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위시켓은 기업에 필요한 IT 아웃소싱, 채용, SW 조달 등 SW 업무 프로젝트와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 플랫폼입니다. 한국의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대기업까지 위시켓은 빠르게 성장하는 10만 개 이상의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위시켓은 AWS의 공식 파트너로서 기업들의 IT 서비스 운영 상황에 맞는 클라우드 여정을 지원합니다. 각 기업의 규모와 요구사항에 맞춰, AWS의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한 맞춤형 솔루션으로 기업들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