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개발 프로젝트를 앞두고 있는 회사 입장에서는 아무래도 외주 개발 비용이 얼마나 들지가 초미에 관심사입니다. 그래서 무턱대고 주변에 ‘이런 걸’ 만들려고 하는데, ‘얼마나’ 들까?라는 식으로 묻곤 하는데요. 이렇게 해서는 정확한 외주 개발 비용을 가늠하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경험과 내부 전문 인력이 없어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아래 글을 정독해 읽어보세요.
✍️ 이 글의 순서
• 외주 개발 견적 문의가 어려운 이유
• 외주 개발 비용 문의하기 전 정해야 하는 5가지
• 5가지 질문, 이렇게 활용하세요.
• 세밀한 요구사항 정의서가 필요하다면,
외주 개발 견적 문의가 어려운 이유
① 외주 개발 업체에게 견적을 문의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사전에 프로젝트 범위를 정하고 요구사항을 정리하는 일입니다. 최소한 이 두 가지가 정리되어야 무엇을 구현해야 하는지, 개발 공수는 얼마나 들지, 그래서 작업량이 얼마나 들지 가늠됩니다. 그런데, 이 두 가지를 정리하는 일이 말처럼 쉽지만은 않죠.(특히 요구사항 정의서 정리)
② 여기에 외주 개발 업체마다 견적 내는 방식이 다르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어떤 외주 개발사는 ‘기간’을 기준으로, 어떤 곳은 ‘기능’을 기준으로 견적을 산출합니다. 비전문가 입장에서는 동일선상에서 비교하기가 어렵습니다.
③ 그나마 현실적인 대안은 그나마 유사했던 앱 프로젝트 사례를 들어 이야기하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이 역시 이미 완성된 앱의 결과론적 관점에서의 얘기입니다. 만드는 과정에서 얼마큼의 공수가 들었는지 부분에서 상상의 갭(gap) 차이가 상당해 커뮤니케이션에 유격이 벌어집니다.
그렇다면, 이 5가지만 기억하세요.
전문적인 요구사항 정의를 작성하기 어렵다면, 최소한 아래 5가지를 염두에 보고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갖길 바랍니다. 이 정도만 정리해도 외주 개발 비용을 비교하고 산출하는 데에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큰 틀에서 보면, ‘사용자’와 ‘플랫폼 유형’, ‘수익 모델’, ‘유사 모델’로 이어집니다. 아래 하나씩 살펴볼게요.
1. ‘사용자’와 그들의 ‘니즈’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개발할 앱(서비스)의 대상 사용자가 누구인지를 명확히 잡는 일입니다. 그리고 그들이 어떤 문제를 지니고 있는지, 어떤 니즈를 품고 있는지 정의하는 게 중요합니다. 예를 들자면, 직장인을 위한 일정 관리 앱과 전업주부를 위한 일정 관리 앱은 같은 ‘일정 관리’ 앱이라도 사용자와 니즈 측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필요한 핵심 기능들을 도출할 수 있죠.(참고 : ‘시장조사’와 ‘사용자 조사’ 방법)
2. ‘개발 방식, 유형’ 결정하기
다음으로는 이 앱(서비스)을 어떤 플랫폼에서 구동할 것인지를 정해야 합니다. 안드로이드폰 전용인지, 아이폰 전용인지, 아니면 웹에서도 접속 가능한 크로스 플랫폼 앱인지 등을 가려내야 합니다. 플랫폼에 따라 개발 난이도와 비용이 달라지므로 반드시 목표 플랫폼을 설정해야 합니다.(참고 : 앱개발 프로그램보다 먼저 정해야 할 ‘유형’ 정리)
3. ‘수익 모델’ 설계하기
수익이 있어야 지속적인 운영과 기능 업데이트가 가능하므로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낼지 모델을 세워야 합니다. 광고 수익 모델인지, 월정액 구독 모델인지, 인앱 결제 모델인지 등을 정해야 하죠. 수익 모델에 따라 개발 및 운영 비용이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참고 : 앱 수익 모델 유형 정리)
4. ‘사용자 시나리오’ 기획하기
앱(서비스)에서 사용자가 어떤 단계를 거쳐 주요 기능을 사용하게 될지 핵심 시나리오를 그리는 것도 도움 됩니다. 회원가입, 로그인, 메인화면, 콘텐츠 활용 등의 주요 단계를 연결해 보는 건데요. 아직 걸음마 단계이기에 완벽한 플로우를 구성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흐름을 생각하고 있는지 구상을 정리해 두세요. 이를 통해 개발 범위와 작업량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5. 벤치마킹 앱(서비스) 분석하기
마지막으로 관련 분야의 인기 앱이나 서비스들을 분석하여 차별화 요소와 시사점을 도출합니다. 경쟁 서비스들의 장단점과 특징적인 기술, UI/UX 등을 파악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자사 서비스의 특장점을 기획할 수 있어요. 나아가 참고할 만한 기능들은 없는지를 살펴 우리 기획에 반영하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5가지 질문, 이렇게 활용하세요.
위 5가지를 하나씩 뜯어 진행하다 보면, 깊이가 깊어져 혼란을 자초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지금 단계는 비용의 아웃라인을 가늠하는 단계이기에 가볍게 정리해도 좋습니다. 외주 개발 업체와 커뮤니케이션에 불편이 없고, 적절한 비용 안내를 받을 수 있다면 충분합니다. 간단히 요약한 예를 들자면, 아래처럼 문의를 할 수 있습니다.
1. 저희는 음식 배달 서비스 앱을 개발하려고 합니다.
2. 사용자들은 음식 주문을 할 수 있으며, 배달원들은 주문을 받고 배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3. 앱에서는 실시간 주문 추적, 결제 기능 등이 필요합니다.
4. iOS와 Android 플랫폼에서 동작하도록 개발해야 하며, 프리미엄 모델을 통해 수익을 얻을 예정입니다.
5. 또한, 사용자가 앱을 쓰는 동작 단계도 설계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견적을 부탁드립니다.
세밀한 요구사항 정의서가 필요하다면,
이 방법은 본격적인 앱개발 프로젝트에 들어가기 위한 몸풀기 과정에 가깝습니다. 본 운동, 그러니까 본격적인 앱개발 프로젝트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세밀한 요구사항 정의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전문 지식과 경험의 부재로 디테일한 작성이 어렵다면 대안으로 국내 1위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을 추천합니다.
위시켓에서는 프로젝트마다 1:1로 담당 매니저가 배정됩니다. 배정된 매니저는 클라이언트 입장에 서서 요구사항 정의서 작성부터 지원 업체 모집, 업체 건전성 검토, 견적서 비교, 미팅과 계약서 작성까지 진행의 전 과정을 함께 합니다. 내부 개발팀을 꾸리기 어려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게 최적화된 플랫폼이니 관심 있다면 아래 링크를 눌러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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