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에 꼭 필요한 iOS 개발자가 부족한 상황에서 데드라인이 점점 가까워 졌어요. 채용을 먼저 시도했지만 조건 맞는 개발자를 찾기 쉽지 않았죠. 그래서 프리랜서 플랫폼 사용을 고려하게 됐어요.”
“IT 외주 사이트 통해 프리랜서 개발자를 고용하기로 했지만, 여전히 불안했어요. 채용을 대체할 만큼 역량 있는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정해진 기간 내에 빠르게 구인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거든요.”
프로젝트 데드라인은 다가오는데 내부 리소스가 부족할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서비스 퀄리티가 무엇보다 중요한 테크 기업이라면 채용을 먼저 생각할 테지만, 마음에 쏙 드는 개발자를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에듀 테크 기업 민병철교육그룹이 선택한 대안은 프리랜서 고용이었습니다. 외주 프리랜서 플랫폼 위시켓을 통해 업무 역량은 물론 협업을 위한 열린 자세까지 갖춘 iOS 개발자를 찾아 7일 만에 계약까지 완료한 후기. 민병철교육그룹 컬쳐 파트 피플 매니저 전아름(Rey) 님에게 직접 들어봤습니다.
Q. 운영하고 계신 ‘유폰’은 어떤 서비스인가요?
유폰은 바쁜 현대인의 성장을 돕는 영어 학습 서비스입니다.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전문 교육 자격증을 보유한 외국인 강사와 회화 수업을 진행할 수 있죠. 탄생 이후 8년 째 소비자 선호도 1위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Q. 어떤 계기로 프리랜서 개발자 고용을 고민하게 되셨나요?
올해부터 기존 진행하던 ‘보이스 중심’ 전화 영어 수업에 더해 ‘실시간 비디오 기술’이 도입된 화상 영어 수업 서비스가 추가되었어요. 새로운 기능 론칭 프로젝트에 많은 팀원이 합류했는데요. 팀을 구성하기 위해 iOS 개발자가 한 명 더 필요한 상황이었어요.
곧바로 채용 공고를 올렸지만 저희가 원하는 조건을 만족하는 분을 찾기 쉽지 않았어요. 데드라인이 정해진 프로젝트라 마냥 기다릴 수는 없었어요. 그래서 프리랜서 개발자를 고용하기로 결정했죠. 사실 결정하고 나서도 걱정이 많았습니다. (웃음)
Q. 어떤 점이 가장 우려되셨나요?
1️⃣ 채용을 대체할 만큼 역량 있는 개발자를 만날 수 있을까?
민병철교육그룹이라고 하면 흔히 어학원을 떠올리시는데요. 저희는 어학원 중심의 오프라인 교육 서비스에서 ‘유폰’ 앱 중심의 온라인 교육 서비스로 비즈니스 모델을 전환한 IT 기업이에요. 내부에서 기획부터 QA까지 소화할 수 있도록 IT 팀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고, 새로운 기술도 끊임없이 적용하고 있죠.
그러다 보니 개발 인력 한 명 한 명을 무척 신중하게 뽑는 편이에요. 업무 역량은 물론 경험과 태도도 중요하게 봅니다. 상황이 급해 프리랜서 개발자 고용을 대안으로 선택하긴 했지만, 채용을 대체할 만한 사람을 만날 수 있을지 의문이었어요.
2️⃣ 한 시가 급한 상황, 빠르게 구할 수 있을까?
정규직 채용 시 받는 포트폴리오에는 프로젝트 내용도 상세히 들어 있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고민을 했고 무엇을 시도했는지 자세히 쓰여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프리랜서 포트폴리오에는 보안 때문인지 회사 명과 프로젝트 명만 기재한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고요.
포트폴리오만으로 검증이 안 되면 미팅을 통해 판단해야 하는데, 지원자가 기대와 다르면 과정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잖아요. 프로젝트 데드라인이 정해진 상황에서 조건에 맞는 개발자를 빠르게 구할 수 있을지 걱정했죠. ‘채용보다 오래 걸리는 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을 할 정도였어요. (웃음)
Q. 프리랜서 플랫폼 위시켓을 통해 만난 iOS 개발자분과 프로젝트를 진행하셨죠. 실제 경험은 어땠나요?
1️⃣ 선입견을 깰 만큼 역량 있는 개발자를 만났어요.
이른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우선 전문성이 무척 뛰어난 분이었어요. 모든 미디어 콘텐츠는 기본적으로 깨끗하고 깔끔한 음질과 화면을 제공해야 하는데요. 이때문에 *WebRTC라는 기술을 새롭게 도입하게 되었어요.
IT팀으로부터 WebRTC 관련 프로젝트를 경험한 iOS 개발자가 많지 않다고 전해 들어 걱정했는데, 마침 경험을 갖고 계시더라고요. 덕분에 무사히 기술을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 WebRTC(Web Real-Time Communication)란? 웹 앱과 사이트가 별도의 소프트웨어 없이 브라우저끼리 음성, 영상 미디어, 텍스트, 파일 등의 데이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기술.
인사 담당자 입장에서 전문성보다 인상적이었던 건 태도였어요. 회사 문화를 적극적으로 존중해 주셨거든요. 저희는 수평적 조직 문화를 지향해 모두 영어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같이 영어 이름을 사용해 주시더라고요.
맡은 업무만 잘 하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동안 저희에게는 ‘James’님이었어요. 이런 세심하고 적극적인 태도 덕분에 협업도 더 쉽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프리랜서 개발자 고용에 대해 선입견이 있었던 것 같아요. 프리랜서 개발자를 쓰면 코드도 지저분해지고, 프로덕트에 대한 주인 의식도 부족해서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을 거라고요. 위시켓 덕분에 인식이 바뀌었죠.
2️⃣ 지원자 모집부터 계약까지 7일만에 끝냈어요.
7월 11일에 모집을 시작해서 7월 12일에 적합한 지원자를 만났고, 14일에 미팅을 했어요. 외주 플랫폼 선택할 때 ‘실제 활동하고 있는 프리랜서 개발자가 얼마나 많은가’를 가장 중요하게 봤어요. 개발자 풀이 넓어야 지원자도 빠르게 많이 발생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경험해보니 제 예상이 맞더라고요. (웃음)
또 지원자가 많아도 미팅 대상자를 빠르고 정확하게 가려내지 못하면 속도가 느려지기 마련인데요. 개발자 분들이 위시켓이 만든 포맷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작성해두셔서 검토가 쉬웠어요. 포맷도 통일되어 있고, 정보량도 훨씬 많았죠. 덕분에 적합한 지원자를 빠르게 판단해 계약까지 7일 만에 마쳤어요.
Q. 그 외에 인상 깊었던 서비스가 있나요?
프리랜서 고용 관련 인사 규정이 낯설었는데, 담당 매니저님이 자세히 안내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Q. 프리랜서 플랫폼 위시켓을 추천한다면 어떤 기업에게 하시겠어요?
전문성과 협업 능력을 고루 갖춘, ‘실력 있는’ 프리랜서를 고용하고 싶은 테크기업에게 추천해요.
일을 하다 보면 내부 리소스가 부족하거나 전문 기술을 도입해야 하는 필요한 상황이 종종 발생하는데요. 이때 위시켓의 넓은 프리랜서 풀과 검증 프로세스를 활용해 좋은 프리랜서를 만난다면,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처음에는 프리랜서 고용이 채용을 대신 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어요. 하지만 실제로 경험해 보니 충분히 가능하겠다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열쇠를 찾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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