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일지] #01. 미생에서 완생이 되는 과정

201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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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일지1

위시켓 인턴 Say Someting

위시켓 인턴의 7월 벌써 7월의 마지막 날이 되었다. 이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위시켓에서의 하루하루는 너무나도 빨리 지나간다. 그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좋아 시작하게 된 일이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깊게 생각할 수 있는 시간들이 많아지고 있다. 아마 성장통의 일부가 아닐까 싶다.집보다 더 시원해서 매일 한 시간을 늦게 퇴근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살뜰하게 저녁밥까지 챙겨주는 정다운 회사. 밥 많이 먹고 기똥차게 내일도 잘~ 출근 하겠습니다.    

01. 출근길 & 퇴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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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턴 쪼양 : 미생일기를 제작하게 된 계기이다. 나무 하나 보기 힘든 강남구에서 유일하게 커다란 가로수가 쭈욱 뻗어져 있는 출근길. 오전 10시, 출근길에 맑은 날씨가 좋아서 문득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가 찍은 사진. 가장 좋아하는 길이 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발걸음이 참 가볍다. (그치만 장마철인 요즘은 너무나도 눅눅하여 빛의 속도로 걷는 나를 발견한다.)    

  인턴 쪼양 : 여름이라서 해가 늦게 지는 탓에 퇴근길에도 밝다. 출근하고 한 일주일 동안은 스타트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회사 생활, 팀원과의 협업에 대한 기초 개념을 잡는 기간이었다. 퇴근할 때까지 TED 영상과 추천해주신 책들만 읽은 기억이 난다. (칼퇴는 덤이었지.) 책을 읽고 동영상을 본 뒤, 팀원들과 대화하며 충분한 생각의 교류를 가질 수 있었던 점이 색다른 부분 중 하나이기도 했다. 다른 회사에서 인턴을 하고 있는 친구들의 부러움을 샀던 뿌듯한 ‘인턴 교육 기간’이다.  

P.S. 1 : 선릉역 10번 출구에서 힘차게 걸으면 가로수가 햇빛을 잘 막아주고 있는 길을 마주할 수 있다. 카페와 햄버거 가게의 유혹을 뿌리치고 5분 정도 앞만 보고 직진하다 보면, 약국과 파리바게트 중간에 위치한 골목을 만날 수 있다. 이 골목으로 다시 한 번 들어오면, 어디선가 위시켓 냄새가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위시켓 위치

P.S. 2 : 위치에 대한 문의가 많아 직접 적었다. 그래도 전화주세요. 친절하고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알려드려요!    

02. 여기는 천국이야 (feat. 살찌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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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턴 쪼양 : 인턴 기간 내내 나의 살이 빠지지 않게끔 도와주는 풍족한 간식 창고님께 감사를 표해야겠다. 일본으로 휴가를 다녀오신 CS팀 성미님께서 주신 맛있는 초콜릿도 한 몫 했다. 가장 좋아하는 맛을 선사해주셨다. ‘먹을 거 주는 사람=좋은 사람’이라는 공식은 변치 않을 것이다. 달달한 초콜릿과 시원한 아이스 커피의 조화로움. 한 번에 다 먹기에 아까워서 아껴 먹으려고 했으나 결국 실패로 돌아갔다. 초콜릿=업무 추진력+콘텐츠 아이디어.    

03. 취향, 존중해주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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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쪼양 : 뜬금없이 팀원 단체 대화방에서 벌어진 고양이 사진 공유. 주말 저녁에도 위시켓 단체 대화방은 늘 활기차다. 집에서 빈둥거리고 있었는데, 뜬금없이 시작된 고양이 사진 자랑하기. 저마다 좋아하는 취향의 동물 특징이 다르다. 팀원 모두 동물을 무서워하거나 겁을 내지 않는다. 서로 키우는 동물 자랑까지 이어졌다. 각자의 취향을 합치자면 ‘고양이답게 앙칼지지만 포동포동하게 살이 올라 나에게만큼은 상냥한 고양이’로 정해졌다. 대체 뭘까 싶지만, 아마 조만간 취향에 딱! 들어맞는 아이를 만나지 않을까 싶다. 😀    

04. 첫 컨텐츠, 숨겨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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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턴 쪼양 : 인터뷰 사냥에 나선 인턴 쪼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여준 팀원들. 하지만 사다리 타기 결과가 너무 어이없이 밝혀져 당황하기 시작하고… 나머지 사람들은 환호하기 시작하는데… 위시켓 팀원들의 인터뷰가 담긴 ‘켓리뷰 오늘너!’는 이렇게 정해진답니다. 매번 색다르게 제비뽑기도 하고. 이 사태가 벌어지는 내내 단체 대화방에서는 하루종일 ‘ㅋㅋㅋㅋㅋㅋ’만 적혀있었다는 후문이. (용길님 즐거우셨죠?)    

05. 내일~도 출근해요

인턴 쪼양 : 틀에 박힌 생각 속에서 사는 것을 싫어하는 내게 위시켓은 충분히 진중하면서도 깊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내일은 뭘 해볼까?’라는 기분 좋은 생각이 드는 환경 속에서 작지만 천천히 움직이는 방법을 배우는 미생은 그렇게 내일~도 모레~도 잘 출근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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