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벤처스가 말하는 5일간의 아이디어 개발 방법 : 디자인 스프린트(Design Sprint)

2016.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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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시켓입니다.
여러분은 제품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고, 그 아이디어의 잠재성을 어떻게 테스트하시나요? 이를 위해서 많은 기업에서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진행합니다. 하지만 브레인스토밍 회의는 더 이상 효과적인 방법이 아닙니다. 의견들은 정신 없이 쏟아지고, 그 중에서 선택되는 의견은 사내의 권력이나 이해관계를 반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구글벤처스의 디자인 파트너인 제이크 크냅(Jake Knapp)에 의해 고안된 ‘디자인 스프린트(Design Sprint)’라는 방법은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효율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오늘 그린 클라이언트에서는 구글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에어비엔비, 슬랙, 블루 바틀 커피 등 다양한 기업에서 이용하고 있는 이 방법에 대해 소개해드립니다.

구글벤처스가 말하는 효과적인 아이디어 테스트 방법 : 디자인 스프린트(Design Spr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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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스프린트는 크고 새로운 기회들에 집중하기에 적합한 방식입니다. 새로운 제품을 생각해내거나, 제품의 가능성에 대해 토론할 때 뭔가 진전이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이 방법을 이용해보시기 바랍니다.
이 방법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5일간 이루어집니다.
스프린트에 참가하는 팀원들은 먼저 프로젝트의 목표를 크게 그린 후, 목표의 문제점을 찾고(월요일), 해결책에 대해 브레인스토밍을 하고(화요일), 점진적인 결정을 내리고(수요일), 프로토타입을 만들고(목요일), 만든 프로토타입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받습니다(금요일).
6일째가 되면 여러분은 적어도 ‘다음 단계로의 도약’을 위한 엄청난 통찰을 가질 수 있습니다. 때때로 더 나은 해결책을 찾기 위해 5일 동안 스프린트 과정을 반복해야 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새로운 시야를 확보하기에 아주 좋은 방법임은 확실합니다.
스프린트 과정에도 기준점들이 있습니다. 팀원의 수는 다양한 기술과 관점을 가진 7명의 사람들이 적당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 회사에서 결정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적어도 한 사람은 있어야 합니다. 스프린트는 보통 아침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두 번의 짧은 쉬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스프린트를 제외한 다른 행위는 일체 금지됩니다. 이러한 시간적인 제한은 스프린트의 가장 좋은 점 중 하나입니다. 시간 제한은 여러분이 일을 끝마치기 위해 더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5일간의 디자인 스프린트 스케줄

월요일 : 목표를 크게 그리고 문제점 찾아보기

첫날에는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그리고 그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발생하게 될 장애물들을 적어 보세요. 문제점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제품을 만들어내기 힘들거나 혹은 제품을 개발한다 해도 소비자층이 불확실할 수도 있지요. 월요일 하루가 끝나갈 무렵에는 가장 중요한 주제를 파악하고, 가장 중요한 질문들의 리스트를 만들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일주일 동안 해결해야 하는 문제의 한 조각을 명료하게 확정 지어야 합니다.
사례 – 블루 바틀 커피(Blue Bottle Coffee)
어떻게 스프린트 과정을 시작해야 하는지에 대해 블루 바틀 커피(Blue Bottle Coffee)의 스프린트 과정을 참고하겠습니다. 이 회사의 목표는 ‘커피콩을 온라인상의 새로운 고객에게 판매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주어진 과제는 ‘어떻게 하면 온라인상의 쇼핑이 오프라인 거래처럼 상호교류적인 느낌을 줄 수 있을까?’ 부터 시작해서 ‘어떻게 하면 실제로 맛보지 않은 커피콩을 사게 만들 수 있을까?’ 등 다양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타겟은 ‘이미 온라인상의 다른 사이트에서 커피콩을 구입하고 있는 고객들’이었습니다.

화요일 : 주어진 과제에 대한 해결책 찾기

둘째 날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아야 합니다. 여기서 기억해야 하는 점은 모든 해결책이 ‘스케치’되어야 한다는 점이지요. 메모를 하고 스케치 함으로써 중요한 디테일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단계에서 여러분은 소프트웨어 제품에 정확히 맞는 인터페이스를 찾을 수 있을지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저 제품의 작동 원리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스프린트 과정에서 아무것도 안하는 ‘프리라이더’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개개인은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해결책을 스스로 떠올려 보고, 모두가 자신이 생각해낸 해답을 소리 내어 공유해야 합니다. 떄때로 해결책은 예상치 못한 곳에서 튀어 나옵니다. 웹 사이트를 구축할 때, 보통 사람들은 디자이너나 엔지니어의 입장에서 해결책을 궁리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제일 좋은 아이디어는 매일 고객을 상대하는 CS 매니저에게서 나오기도 하지요.
블루 바틀 커피의 커뮤니케이션 매니저가 내놓은 해결책은 ‘마인드 리더(The Minder Reader)’라는 아이디어였습니다. 마인드 리더는 오프라인 카페에서 바리스타가 고객에게 말을 거는 것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홈페이지를 찾는 고객에게도 말을 걸자는 생각에서 출발했지요. 블루 바틀 홈페이지를 클릭하면 가장 먼저 ‘집에서 어떤 커피를 드시고 싶으신가요?’라는 질문이 뜹니다. 그리고 고객의 답변에 따라 취향을 구별하고 커피 브루잉 가이드를 제공합니다. 이런 방식으로 블루 바틀 회사의 커피콩을 처음 접하는 고객들도 어려움 없이 커피콩을 구매할 수 있게 되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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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 : 중요한 결정 내리기

수요일 아침에는, 모든 스케치들을 벽에 붙이고 그 중에서 하나를 프로토타이핑 하기 위해 투표를 해야 합니다. 투표에서 편견이 개입되지 않도록 각각의 스케치에는 구상한 사람의 이름을 가립니다. 그 아이디어를 떠올린 사람에 대해서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은 오로지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것이어야 합니다.
블루 바틀 커피는 이 단계에서 3가지의 스케치 중 ‘마인드 리더’를 선택했습니다. 고객들은 커피 브루잉 가이드를 읽고, ‘커피콩 추천’ 링크를 클릭합니다. 그리고 고객은 추천하는 커피콩 리스트 중에서 더 관심 있는 커피콩 종류를 클릭하면 더 자세한 정보를 읽어볼 수 있습니다. 심플하고 명료한 방법이지요.

목요일 : 프로토타입 만들기

목요일이 끝나갈 무렵, 완벽하진 않지만 얼추 그럴싸한 프로토타입을 만들어야 합니다. 크냅은 프로토타입의 완성 정도가 ‘리뷰단에게 그럴듯한 반응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모든 제품이 다르기 때문에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방법이 정해져 있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사용자들이 프로토타입을 접했을 때 ‘실제의 제품’처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지요. 블루 바틀 커피의 경우, 그들의 웹 사이트를 전부 새로 만들 필요는 없었습니다. 그저 웹 페이지를 3페이지 정도 더 만들어서 실제 웹 페이지처럼 작동하도록 했고, 고객들은 실제로 추가된 쇼핑 웹 페이지라고 생각했지요.
완벽함에 집착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프린트 방법의 요점은 ‘배움’에 있지, ‘제조’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크냅은 스프린트 팀들이 새 제품의 유저 인터페이스의 90% 가량을 단 하루 만에 완성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중요한 건 ‘시간 제한’입니다.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그에 대한 아이디어와 완성도에만 집착하게 되게 때문이지요. 여러분이 신경 써야 할 것은 프로토타입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입니다.

금요일 : 유저의 반응을 토대로 앞으로의 진행 방향 결정하기

금요일은 월요일에 정했던 핵심 질문에 대해 대답할 시간입니다. 이를 위해서 여러분은 제품에 대해 편견 없이 소통하고 반응해줄 수 있는 5명의 소비자가 필요합니다.
여러분이 그들로부터 얻어야 하는 것은 ‘피드백’이 아니라, ‘반응(reaction)’입니다. 순간적으로 나오는 진심 어린 반응을 관찰해야 사람들이 실제로 대상을 대하는 방식을 알 수 있기 때문이지요. 스프린트 팀에게 주어지는 역할은 소비자의 반응을 해석하고 목표를 적절히 수정하는 것입니다. 스프린트 팀은 고객의 즉각적인 반응에서 힌트를 얻고, 이를 이용하여 제작 팀에게 제품을 만드는 방향을 지시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여러분이 찾아야 하는 것은 소비자들이 보여주는 반응에서 보이는 패턴입니다. 세 명 이상의 소비자에게서 비슷한 행동 패턴을 발견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문제를 해결하는 핵심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이 5일간 노력해서 만든 프로토타입이 완벽한 반응을 얻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수요일에 볼 땐 멋져 보였던 아이디어가 금요일에는 흠이 있는 것으로 판명 나기도 합니다. 또한 어떤 때는 전체 컨셉이 잘못된 것으로 판명되기도 하지요.
여기서 궁극적인 목표는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다음으로 향해야 하는 길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그리고 5일은 다음 방향을 결정하기에 아주 효율적인 시간입니다. 스프린트는 결국에 하나의 생각으로 끝날 아이디어를 붙잡고 몇 달을 허비하지 않도록 도와주지요.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구글벤처스 웹사이트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시켓은 다음 그린클라이언트에서도 여러분의 사업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로 찾아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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