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를 고려해야만 하는 디자인, 2편

지난 1편에 이어 맥도날드 사례를 통해 비즈니스 문제를 소개하고 소수를 고려해야 하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겠습니다. 최근 약 2년 사이에 맥도날드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그렇다면 매장에서 어떻게 메뉴를 주문하셨나요? 카운터에 있는 직원에게 주문을 했거나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 후 스스로 결제를 했을 겁니다.

소수를 고려해야만 하는 디자인, 1편

디자인은 여러 사용자를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소수를 고려해야만 하는 디자인》에서는 맥도날드가 처한 비즈니스 위기 상황에 어떻게 대응했는지 살펴보면서 소수를 배려하는 디자인이 비즈니스 성과 측면에서도 유용하다는 점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손톱만한 카피로 할 수 있는 일

자그마해서, 아니 자그맣기에 신경 쓰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주름진 셀로판테이프, 새로 난 뾰루지, 잘못 붙인 액정 필름이 거기에 속하죠. 마이크로카피(Microcopy)도 그렇습니다. 인터랙션 디자인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 영향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공공의 영역부터 한 손에 들어오는 휴대기기의 영역까지, 넓은 분야에 걸쳐 그 영향력을 지속해서 키워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