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위시켓입니다!
지난 그린 클라이언트, “Q. 안드로이드 vs iOS, 앱을 만들 때 당신이라면?”에서는 두 가지 플랫폼으로 만들 수 있는 앱의 특성을 알려드렸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웹에 관련된 개발을 하는 “웹 개발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스로 웹 사이트 개발을 할 생각이 아니라면 아마 웹 사이트의 기술적인 부분을 도맡아줄 다른 웹 개발자가 필요하다는 것쯤은 알고 계실겁니다.
그렇다면 어떤 능력을 갖춘 웹 개발자를 찾아야 할까요? 여러분에게 필요한 사람은 웹 개발자일까요, 웹 디자이너일까요? 그 차이점을 알고 계십니까?
오늘은 당신의 기술자가 탑재하고 있어야 할 구체적인 능력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읽어본 후 여러분이 필요로 하는 인력이 정확히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고 여러분의 사업을 홍보할 웹 사이트를 최선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웹 지식이 필요한지 알아보세요.

웹 개발자란 누구인가?

웹 개발자는 월드 와이드웹(World Wide Web)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프로그래머를 뜻합니다. 웹 개발자는 어떻게 웹 사이트를 만드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꿰뚫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필요에 알맞은 커스텀코드를 만들고, 웹 사이트의 레이아웃부터 웹 페이지의 기능까지 모두 개발할겁니다.

웹 개발자는 어떤 일을 하는가?

• 클라이언트 측 스크립트 제작
  웹 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코드를 만들고 이를 통해 당신의 고객이나 클라이언트들이 웹 사이트에 접속했을 때 보이는 것들을 결정합니다.
• 서버 측 스크립트 제작
  웹 서버에서 실행되는 코드를 만들고 웹 사이트가 바탕을 두는 기저로 사용합니다.
• 데이터베이스 기술
  이 기술을 통해 웹 사이트가 잘 작동되도록 돕습니다.

웹 개발자는 보통 위에 언급된 세 가지 분야와 관련된 스킬을 이용해 웹 사이트를 제작합니다.
사실, 규모가 큰 웹 프로젝트의 경우 저런 과제를 여러 웹 개발자가 나눠 수행합니다. 한 명이 사이트의 백 엔드를 세팅하는 동안 다른 한 명은 클라이언트 측에서 스타일을 더하고, 웹 사이트의 자체 기능에 초점을 맞추는 식으로요. 웹 사이트를 아예 처음부터 자체적으로 개설하면 여러분만이 필요로 하는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만족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웹 개발자가 갖추어야 할 스킬

웹 개발자가 갖춰야 할 스킬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클라이언트 측 언어, 서버 측 언어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기술 이렇게 세 분야로 나눠 점검하면 알아보기 쉽습니다.

1. 클라이언트 측 언어

클라이언트 측 스크립팅은 사용자 컴퓨터의 브라우저안에서 실행되는 웹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걸 의미하는데, 사용자의 데이터를 쿠키에 저장한다거나 간단한 플래시 게임을 만들고 그외 다른 여러 인터랙티브 웹 어플리케이션을 제작하는 것 역시 이에 해당됩니다. 또한 레이아웃을 짜고 웹 사이트의 외형을 만들기 위해 HTML이나 CSS 혹은 JavaScript 언어를 사용하는 것또한 여기 포함됩니다.

클라이언트 측 언어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HTML
• CSS
• JavaScript
• Flash
• JQuery
• Microsoft Silverlight

2. 서버 측 언어

서버 측 스크립팅은 웹 개발자가 웹 사이트의 백 엔드를 구축하기위해 사용하는 기술입니다.
왜 이게 그렇게 중요할까요? 웹 브라우저의 저장공간은 엔드 유저의 컴퓨터에 달려있습니다. 그러므로 웹 사이트는 사이트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도록 웹 서버의 데이터베이스로부터 파일이나 이미지를 호스트해야합니다.
서버 측 스크립팅은 웹 서버의 데이터베이스가 엔드 유저 컴퓨터의 웹 브라우저와 소통할 수 있도록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말합니다. 개발자는 이를 위해 웹사이트에 스크립트를 삽입합니다. 그렇게 하면 사이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명령을 내렸을 때 이미지나 정보가 뜨게 되는거지요. 서버 측 코드는 숨겨져 있기 때문에 웹 사이트를 방문한 사람들이 소스코드나 독점 데이터베이스, 혹은 그들이 보고있는 화면 이면에 숨겨진 데이터에 직접적으로 접근할 수는 없습니다.

서버 측 언어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ASP.NET
• C
• Java
• PHP
• Python
• Ruby

3. 데이터베이스 기술

웹 개발자를 고용할 때 확인해야할 마지막 사항은 바로 그들이 어떤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친숙하게 다루는지 입니다. 어떤 웹사이트든 제대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코드나 이미지, 파일 혹은 그외 데이터를 저장해둘 데이터베이스를 필요로 합니다.
웹 기반 어플리케이션에 자주 쓰이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관리시스템(relational database management systems, RDBMS)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Oracle
• Microsoft SQL Server
• MySQL
• IBM DB2
• Apache
• MongoDB

위시켓이 추천하는 “웹 개발자” 관련 포스팅

– Q. 웹 개발의 클라이언트와 서버, 알고 계시나요?
– 웹 사이트를 만드는 5가지 단계

웹 디자이너 vs 웹 개발자

웹 디자이너와 웹 개발자가 하는 일에는 중첩되는 부분이 많아서 둘을 명확히 구분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보통 웹 디자이너라고 하면 웹 사이트의 형태나 분위기에 초점을 맞추고, 웹 개발자의 경우 기술적인 측면에 중점을 둡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 측 프로그래밍을 도맡는 개발자 역시 웹 사이트의 형태나 분위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웹 디자이너든 웹 개발자이든 HTML이나 CSS, JavaScript에 대해 잘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규모가 큰 웹 프로젝트의 경우 더욱 세밀하게 구분합니다.

• 웹 디자이너
  어도비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 그리고 인디자인과 같은 그래픽 디자인 소프트웨어를 사용해서 로고나 그래픽, 혹은 레이아웃을 만들기 때문에 웹사이트의 외형과 분위기를 결정합니다.
• 웹 개발자
  클라이언트 측 스크립트를 다루는 경우에는 웹 디자이너와 같은 미학적이고 예술적인 부분을 이해해야겠지만 그보다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은 기능과 특성입니다. 쇼핑몰의 경우 장바구니 같은 기능을 예로 들 수 있겠군요.

위의 두 가지 스킬 모두 웹사이트를 제대로 구축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들입니다. 보통 디자이너라고 하면 코드도 쓸 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웹 디자이너는 웹사이트의 레이아웃을 어떻게 짤지 시각적으로 보여주기만 하고 웹 개발자가 그 레이아웃을 자신의 기술을 동반에 구현하는 역할을 하지요.
물론 자신의 분야를 넘어선 다른 기술을 익힌다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웹 디자이너가 코드를 쓸 줄 안다면 웹 개발팀과 소통하기 한결 수월하겠지요. 웹 개발자가 웹사이트의 미적 측면을 이해한다면 코드를 더 잘 쓸 수 있는 것처럼요.

두 분야를 두루 잘 아는 사람이라면 프로젝트 관리자로 적격입니다. 외형과 기능을 적절하게 배합하는 방식으로 웹 프로젝트를 이끌 수 있으니까요.
여기까지가 웹 개발자가 하는 일에 대해 알아본 내용들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웹 개발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여러분께 도움이 되는 내용이었길 바랍니다.
다음 그린 클라이언트 역시 재밌고 유익한 개발 상식으로 찾아뵐게요: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