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세이빙 플랜'에 대한 친절한 가이드

2020.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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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서 수많은 기업들이 자신들의 시스템을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을 하면서 비용을 더욱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구입 비용이 다시 한번 더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마존 웹서비스(AWS)가 2019년 11월에 클라우드 구입 비용을 최대 72%까지 아낄 수 있는 세이빙 플랜(Savings Plans)을 발표하면서, 각 기업에서 클라우드 구매를 담당하는 사람들은 이에 대해서 자세히 따져봐야 할 시점이 되었습니다.
소셜 리서치 플랫폼인 펄스(Pulse.qa)에서 최근에 50여 명의 IT 임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AWS의 세이빙 플랜이 자신들의 클라우드 비용 지출을 줄여줄 거라고 생각하는 IT 임원들은 16%에 불과했습니다. 물론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비용을 최대한 절감하기 위해서는 AWS가 내세우고 있는 미묘한 뉘앙스를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AWS 세이빙 플랜의 운영 방식

AWS 세이빙 플랜은 1년에서 3년까지 약정을 하면 일정한 사용량을 사용할 수 있으며, 이러한 사용량은 시간당 달러의 단위로 측정됩니다. 예를 들어서, 시간당 100달러의 컴퓨팅 사용량을 약정했다면, 시간당 최대 100달러까지는 세이빙 플랜의 가격이 적용되며, 약정한 사용량을 넘어서게 되면 온디맨드(on-demand) 요율이 적용됩니다. AWS는 세이빙 플랜을 다음과 같은 두 가지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컴퓨팅 세이빙 플랜(Compute Savings Plan)은 두 가지 플랜 중에서 가장 유연한 방식입니다. 이 플랜의 컴퓨팅 가격은 온디맨드 요율에 비해서 최대 66%까지 절약됩니다.
EC2 인스턴스 세이빙 플랜(EC2 Instance Savings Plan)은 온디맨드 요율에 비해서 최대 72%까지 할인된 가격을 제공합니다. 고객들은 자신이 선택한 AWS 지역에서 특정한 인스턴스 패밀리(instance family)에 대해서 약정을 해야 합니다. 이 플랜은 해당 지역 내의 특정한 인스턴스 패밀리 내에서 크기나 운영체제, 테넌시(tenancy)에 관계 없이 사용량에 따라서 자동적으로 적용됩니다.
약정 기간 동안에는 세이빙 플랜에 대한 예산을 늘릴 수 없습니다. 대신에, 별도의 새로운 세이빙 플랜을 설정해야 합니다.
만약 AWS의 신규 계정을 이용하고 있다면, 세이빙 플랜에서 몇 가지의 제약 사항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시스템 통합업체(SI)나 AWS의 어카운트 관리자와 협의해서 이러한 제약사항을 해결하는 것이 좋습니다.
AWS 세이빙 플랜을 이용할 때의 한 가지 장점은 예약된 인스턴스 뿐만 아니라, 온디맨드 인스턴스에도 세이빙 플랜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컴퓨팅 세이빙 플랜은 다른 지역의 AWS에 있는 인스턴스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컨테이너용의 인스턴스 기반 서비스로서의 플랫폼(PaaS)인) 파게이트(Fargate)와 람다(Lambda)에도 세이빙 플랜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AWS 세이빙 플랜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RDS)나 레드시프트(Redshift), (메모리 내 데이터베이스 및 캐시 서비스인) 엘라스티캐시(ElastiCache)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AWS의 마켓플레이스(Marketplace)에서 프로비저닝 한 서비스에도 적용되지 않습니다.
이러한 비용지출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면, 최종사용자인 고객은 물론이고 시스템 통합업체에게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AWS의 활용 및 범위 보고서는 이러한 AWS 세이빙 플랜의 비용과 사용량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세이빙 플랜을 이용했을 경우에 시간이 지나면서 비용지출 추세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집계해서 보여줍니다. 그리고 이러한 보고서를 이용해서 세이빙 플랜의 활용률과 지출액, 절감한 비용 등을 도표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WS 세이빙 플랜 살펴보기

AWS 세이빙 플랜을 최대한 사용하고 싶다면 클라우드 지출 관리에서 “시프트 레프트(shift left)”를 적용해야 합니다. 회사 내부나 계약업체의 직원들 중에서 클라우드 비용에 관한 전문가가 없다고 해도,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을 활용하면 지난 3개월에서 6개월까지의 지출 내역을 추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역 데이터를 살펴 본다면, 세이빙 플랜이 비용을 절약해줄 수 있는지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데이터는 다른 서비스 제공업체들과 협상을 할 때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는 AWS의 대시보드에서 AWS 코스트 익스플로러(Cost Explorer)나 API/CLI를 사용해서 AWS의 세이빙 플랜을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시스템 통합업체를 통해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면, 해당 업체에 세이빙 플랜을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문의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기업용 파일 공유, 동기화, 백업, 원격 액세스 솔루션 제공업체인 파일클라우드(FileCloud)의 COO인 벤캣 라마사미(Venkat Ramasamy)의 말에 따르면, AWS의 세이빙 플랜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이용하는 클라우드의 워크로드(workload)에 대해서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라마사미는 특히 각자 회사의 워크로드가 가변적인지, 아니면 정적인지를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서비스로서의 소프트웨어(SaaS)를 구축해서 운영하고 있지 않다면 정적인 워크로드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AWS 세이빙 플랜을 이용한다면 아주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제공업체인 클라우드테이머(Cloudtamer.io)의 수석 솔루션 제공관리자인 스콧 딕스(Scott Dix)는 AWS 세이빙 플랜에 대한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서 클라우드 이용에 대한 각자의 로드맵을 활용하라고 조언합니다. 클라우드 로드맵을 갖고 있다면, 클라우드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부터 예약된 인스턴스와 온디맨드 인스턴스에 대한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클라우드 비용 청구서를 처음 받아보고 깜짝 놀랐다면, 그 이후에는 돌이킬 수 없습니다.

AWS 세이빙 플랜과 시스템 통합업체


시스템 통합업체가 있는 상황에서 AWS 세이빙 플랜을 활용한다면, 온디맨드 EC2 인스턴스를 주문하는 것이 더욱 많은 이윤을 창출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언급한 펄스(Pulse.qa)의 설문조사에 의하면, IT 임원들의 64%는 클라우드 지출 비용을 최대한 아끼기 위해서 시스템 통합업체와 힘겹게 협상을 했다고 합니다. 세이빙 플랜을 활용할 때는 시스템 통합업체가 전체적으로 약 25% 정도의 비용을 절약해줄 수 있기 때문에, 협상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클라우드 최적화 솔루션 제공업체인 옵새니(Opsani)의 제품 및 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아미르 샤리프(Amir Shariff)의 말에 따르면, 시스템 통합업체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지 않는다면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는 SI들이 AWS의 세이빙 플랜을 관리할 때 고객의 대리인이 되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샤리프는 이렇게 조언하고 있습니다. “(SI들은) 최상의 원칙을 활용하고, 고객들이 클라우드 자원의 전환을 통해서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샤리프는 SI들이 고객의 비즈니스에 대해서 잘 알아야만 클라우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의 조언을 제공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고객들도 시스템 통합업체에게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 가능한 많은 것을 요구해야 합니다.

자신에게 맞는 AWS의 세이빙 플랜

클라우드테이머의 딕스는 예약 인스턴스와 AWS 세이빙 플랜을 약정할 때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많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막연한 생각만으로 많은 돈을 들여서 장기간 약정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보다는 조심스럽게 진행하면서, 자신들의 사용량과 절약되는 비용이 얼마나 되는지를 주의깊게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딕스가 말하는 약정할 때의 주의사항 외에도, AWS 세이빙 플랜을 클라우드 비용 절감의 차원에서 생각해야 합니다. 즉, 체계적인 접근법이 필요한 것입니다. 과거의 이력에 대한 분석과 함께 프로세스를 조정하고 리포트 방식을 변경함으로써, 모든 이해당사자들에게 AWS 세이빙 플랜을 활용한다면 클라우드에 대한 지출을 상당히 절감할 수 있다는 확신이 들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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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A short guide to AWS Savings Plans’을 각색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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