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켓 파트너스] 개발을 사랑하는 개발자 '박영록'

2013.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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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록인터뷰

 

 

 

얼마전 페이스북을 뜨겁게 달구었던   ‘개발자가  모자라요’  글의 주인공 박영록씨를 만났습니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동안 페이스!
소소한 웃음에 행복이 묻어나는 멋진 분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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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록 (Park Youngrok)

 

 

 

 

 

 개발한지는 얼마나 되었나

개발 경력은 10년 정도 되었다. 어렸을 때 부터 개발하는 것을 좋아했다. 8bit 컴퓨터로 개발을 했었고, 올림피아드에도 나갔었다. 대학에 들어갈 때 즈음엔 전자제어 소프트웨어 쪽 일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유관전공으로 전기공학을 전공했다. 전기공학의 약 삼분의 일은 개발과 관련된 커리큘럼이었는데, 일반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쪽에 더 흥미가 생기게 되었고, 그때부터 개발일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어떤 일들을 주로 했었는가

다양한 일들을 많이 했던 것 같다. SI일도 했었고, 자체적인 서비스도 내고, 대기업에도 몸을 담았었다. 의도하지 않게 핫 한 회사들에서 일을 하게 되었었다. 병특을 하며 NHN에서 일을 했었다. 이후에는 NCsoft에서 nhn을 따라잡기 위해 만든 오픈마루라는 조직에서 일을 했다. 이 때 업계에서 유명하신 개발자 분들이 많이 합류 했었는데 함께 스프링노트라는 서비스를 만들었었다. 이후에는 티켓몬스터에서 CTO로 6개월 가량 있었다. 티켓몬스터에서 나온 후에는 최근까지 ‘채팅촌’ 자체서비스를 개발/운영해왔다.

 

 

티켓몬스터 CTO는 어떤 인연으로 시작하게 되었나.

소프트웨어 마에스트로에서 가르치던 학생의 친구가 티켓몬스터의 이사였다. 회사가 폭팔적으로 성장을 하고 있는데 기술력이 조금 모자란 상황이라 팀원들과 함께 6개월 정도 일을 했었다. 티켓몬스터가 폭풍성장하는 스타트업이다 보니, 아주 즐겁게 일했던 것 같다.

 

 

개발자의 생활에는 만족하는 편인가

개발일 자체는 굉장히 좋다. 개발자들이 힘들다힘들다 해도, 다른직업들에 비해 연봉도 높은 편이고 몸도 편안하고 일단 머리속에 있는 것들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개발자의 큰 매력중에 하나인 것 같다. 이런 매력 때문에 계속 개발을 하고 있는 지도 모르겠다.

 

 

개발하면서 어떨때 기분이 가장 좋은가

내가 개발한 서비스를 사람들이 이용할 때 가장 기분이 좋다. 사용자가 많지 않아도 내 아이디어로 만든 제품을 사람들이 이용할 때 가장 행복함을 느낀다.

 

 

힘든 기분이 들 때

힘든 일은 개인차가 워낙 크다. 아무도 안쓸 프로그램을 만들 때 기분이 좋지 않고, 답답한 느낌이 든다. 야근이나 밤샘근무를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나는 야근을 하는 그 자체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 같다.

 

 

프리랜서 개발자로 일 해본 경험이 있는가

프리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외주활동은 많이 했었다.

 

 

개발 하청구조에 대한 생각

현실적으로 좋은 해결책은 아직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현 상황만 보고 얘기를 하자면, 프리 개발자 시장은 정보 불평등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하청구조 자체가 문제일 것 같다는 생각은 없다. 중간에 일을 이어주는 사람들이 없으면, 프리들은 일을 구하기가 힘들어 지니까. 실제로 개발자들 입장에서 돈을 못받는 것도 사실이지만, 의뢰하는 회사 입장의 입장도 있으니까..나는 프리랜서 시장을 레몬마켓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점은 클라이언트도 레몬이고 프리랜서도 레몬이라는 점이다. 개발자들도 정보의 부족으로 인해서 이 일을 받아서 해야될지 말아야 될지 판단을 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쉽사리 결론이 안나다 보니 단가를 높게 부르는곳에 가려고 한다. 회사가 레몬인 것 보다 개발자가 레몬인 문제가 더 큰데, 회사입장에서는 개발자를 신뢰하기 힘들기 때문에 위험부담을 줄이기 위해 어쩔수 없이 비용을 낮출수 밖에 없게 된다.

하지만 앞으로 이 시장이 오렌지 마켓이 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기업, 개발자들의 정보들이 많이 공개 되서, 좋은 회사 나쁜 회사의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고, 실력있는 개발자, 실력없는 개발자들의 경력이 투명하게 공개가 된다면 잘하는 개발자들은 쉽게 일을 구할 수 있고, 좋은 회사들은 쉽게 개발자를 구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서로에 대하여 사전에 많은 정보를 제공한다면, 이런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본인 아이디어로 만든 서비스들이 있나

서비스로 따졌을때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만든건 많지 않다. 대부분 외주거나 대기업에서 일하며 만든 서비스들이 많았다. 사업을 할 때 만든 서비스는 채팅촌이라는 서비스인데, 액티브 유저가 많은 상황은 아니다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나

매일매일 다르다. 미팅을 하는 날도 있고, 개발도 사무실에서 하는 경우도 있고, 집에서 하는 경우도 있고, 커피숍에서 하는 경우도 있다.

 

 

특별한 취미가 있나

취미가 많았지만, 결혼을 하면서 많이 바뀌게 되었다. 지금은 와이프랑 노는게 취미다. 와이프랑 드라이브하고 맛집 찾아다니고, 커피숍 다니고. 행복하게 사는데에는 결혼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가끔은 쉴 때 개발을 하기도 한다. 회사일이 아닌 내가 만들어보고 싶은 것들을 취미로 개발하곤 한다. 개발을 좋아하는 사람들 한테는 개발을 하는게 쉬는 거다.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다시 창업을 하는 계획은 아직 없다. 몸 담기로 한 카카오에 들어가서 아주 멋진 서비스를 만들고 싶다.  “미래의 SNS는 페이스북이 아니라 메신저일 것이다”라는 얘기가 있는데, 이런 말들에 깊이 동감을 한다.

 

 

 

 

 Software Programmer 박영록

 

Technical Expertise

  • Web Developer
    • Java/JEE, Django, Ruby on Rails
    • JavaScript, HTML, CSS, Web standard & accesibility
    • MySQL, Oracle, MSSQL Server
    • Web server administration, availability
  • Application Developer
    • Swing/SWT
    • Flash
  • Agile Consultant
    • XP
    • Lean Software Development

Professional Experience

 

2008.2 ~ present : Cofounder & Producer, ecolemo

    • Cofounder
    • Consulted seoulnut.com for renewal
    • UI for Haptic phone (Samsung)
    • e-book application with Flash
    • Community web site for volunteers
    • mungcast.com

 

2006.5 ~ 2007.12 : Developer, NCSoft Openmaru Studio

  • springnote.com
  • web server monitoring system
  • issue tracking system

 

2006.2 ~ 2006.4 : Consultant, Agile Consulting

  • Consulting for Bioinformatics engineers

 

2003.9 ~ 2005.1 : Developer, NHN

  • Web Server Administration, Availability Management
  • Developed Java Web Framework
  • Adopted Agile methodology

 

2001.10 ~ 2003.8 : Developer, Moah Information Technology

  • Goverment(Ministry of Land) Project, Java Web Development
  • Industry and Academy Collaboration Project, ASP Web Development

 

Education

  • Bachelor Electrical Engineering, Seoul National University
  • Computer Science, Pusan Science High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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