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쉽게 클라이언트의 속내를 파악하는 3가지 방법

2013.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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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 쉽게 클라이언트의 속내를 파악하는 3가지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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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라면 클라이언트의 속내를 파악해야 합니다. 프로젝트를 어떤 스타일로, 어떤 내용을 담아, 어느 정도의 길이로 해야 클라이언트가 마음에 들어 할지를 파악해야 하는 것이지요. 아무리 짧은 이메일이라도 클라이언트가 보낸 것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프리랜서가 자신이 생각하는 바를 마치 텔레파시라도 쓰는 듯 속속들이 파악했으면 하고 바라는 클라이언트는 한 둘이 아닐 겁니다. 텔레파시가 실제로 가능한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클라이언트의 생각을 파악하는 좋은 방법은 존재합니다.   오늘은 ‘클라이언트의 속내를 파악하는 방법 3가지’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1. 떠올릴 수 있는 질문이란 질문은 모두 던져보아라 클라이언트마다 원하는 바는 모두 제각각 이면서, 또, 프리랜서가 항상 자신의 마음을 읽어주기를 바라는 클라이언트들은 도가 지나친 요구를 하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떠올릴 수 있는 질문이란 질문은 모두 던져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바탕으로 클라이언트의 생각을 읽어낼 수 있고, 따라서 추측에만 근거해서 일을 진행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 너무 답이 뻔하다고 생각되는 질문에도 전혀 예상치 못한 답변이 나올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해두시기 바랍니다. 예리한 질문 하나로도 많은 것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가령, 클라이언트에게 이 프로젝트를 통해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무엇인지 물어본다면 아주 많은 정보를 얻어낼 수 있을 겁니다. 이런 질문은 특히 클라이언트가 아직 세세한 부분에까지는 이렇다 할 만한 구상을 하지 못했을 때는 더욱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의 목표를 파악한다면 프리랜서가 머릿속으로 구상한 프로젝트와 클라이언트가 실질적으로 바라는 프로젝트의 모습이 얼마나 일치하는지 파악하기가 보다 수월해집니다. 만약 클라이언트(기업)가 홈페이지 제작을 의뢰하고는 별다른 정보를 주지 않은 경우를 생각해봅시다. 그 클라이언트 기업이 원하는 바가 인터넷을 통해 고객들과 만나는 것이라고 생각이 퍼뜩 들 것입니다. 하지만, 이 클라이언트가 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물건을 판매하고자 한다고 추측하기는 어려울 겁니다. 미리 클라이언트에게서 정보를 얻어낸다면, 프로젝트 진행 작업을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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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지금까지 본 것 중에 어떤 것이 마음에 들었었는지 물어보아라 프리랜서가 한 기업의 홈페이지를 제작했는데, 그 기업에서 그저 경쟁사의 홈페이지와 다르다는 이유로 불만족스러워했던 사례가 있습니다. 그런데 그 프리랜서는 이 경쟁사의 홈페이지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만약 클라이언트가 실제로 마음에 들어 했던 것이 무엇인지 미리 파악했더라면, 홈페이지를 다 만들고 나서야 마지막에 수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다른 방식으로 홈페이지를 제작할 수도 있었을 텐데,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클라이언트가 맘에 들어 하는 것이 뭔지 한 두 개 정도만 봐도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게 뭔지 파악하기가 훨씬 쉽습니다. 굳이 여러 개를 볼 필요도 없을 겁니다. 또, 그 클라이언트에게 디자인이나 광고문구에서 정확히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었는지 물어보는 것도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물론, 클라이언트가 마음에 들어 한다고 했던 것과 얼마나 근접하게 갈 것인지 신중하게 생각해보셔야 합니다. 다른 홈페이지를 그대로 베껴와서 그냥 내부에 정보만 바꿔 넣어 달라고 의뢰하는 클라이언트도 있는데, 이런 의뢰를 거절하기가 어렵다는 것은 이해합니다만, (특히, 클라이언트에게 마음에 들었던 예시를 좀 보여달라고 부탁을 했다면 더욱 어려울 겁니다) 반드시 그 이유를 설명해주고 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홈페이지든 브로셔든 간에 경쟁사와 똑 같은 방식으로 제작한다면 전혀 돋보일 수 없다는 점을 잘 설명한다면 클라이언트도 이런 무리한 부탁을 하지 않을 겁니다.     3. 초안이나 시안을 추가적으로 몇 가지 더 만들어서 보여주어라 클라이언트가 정확히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아직도 감이 안 잡힌다면, 평소보다 조금 더 미리 시안이나 초안을 작성해서 보여주는 것도 좋습니다. 가령, 블로그 관련 프로젝트를 맡았다면, 블로그에 올라갈 한 달치 포스팅의 제목과 각 포스팅에 들어갈 내용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주는 것입니다. 이는 아주 적은 시간을 들여서, 클라이언트와 논의를 통해 프리랜서가 머릿속으로 구상한 것이 실제로 클라이언트가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경우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물론 이렇게 하면 프로젝트의 진행 속도가 조금 늦어질 수는 있습니다. 클라이언트에게 여러 번 아이디어를 수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 보다는, 그냥 재빨리 일에 착수해서 후딱 일을 해치워버리는 것이 아무래도 더 편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초반에 클라이언트에게 미리 견본을 최소 하나 정도만 보여줘도, 실컷 일을 해서 결과물을 넘겨주고도 원하는 결과가 아니라는 식의 불평을 들을 가능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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