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소문의 힘, 바이럴 루프(Viral loop)란?

2015.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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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시켓입니다.
사람이 재채기를 하면 침방울 10만여개가 시속 140km로 튑니다. 매우 작은 이 침방울 속에는 온갖 종류의 바이러스가 숨어 있지요.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 떠돌며 다른 사람들에게 옮아가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인지하지 못하는 사이에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감염된 사람들은 또 다른 사람들에게 그 바이러스를 확산시킵니다.
여기서 바이러스를 여러분의 제품으로, 감염자를 고객으로 바꿔서 생각해볼까요? 기존 고객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다른 고객들에게 제품을 확산시키는 데에 기여하게 되겠지요. 이러한 순환 구조를 ‘바이럴 루프(Viral loop)’라고 합니다.
오늘 그린 클라이언트에서는 지난 번에 소개해드렸던 콘텐츠 마케팅과 마찬가지로, 적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는바이럴 루프’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이럴 루프(Viral Loop)란?

바이럴 루프를 한 마디로 말하면 ‘한 유저가 웹사이트에 접속한 후, 다른 유저를 초대하기까지 거치는 과정’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초의 유저 한 명이 다른 유저들를 불러오고, 이들은 하나의 네트워크를 만듭니다. 이러한 네트워크가 무수히 증가하면서 바이럴 루프가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바이럴 루프는 보통 이러한 구조로 이루어집니다.
viral-loop
바이럴 루프의 표본인 유투브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1. SEE – ‘유투브’에 유입시킨다.
  2. CLICK – 동영상을 보게끔 유도한다.
  3. DESIRE TO SHARE – 공유하고 싶은 동영상을 발견한다.
  4. SHARE –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한다. 혹시 공유를 하지 않더라도, 동영상이 끝나면 비슷한 동영상을 추천해줌으로써 마음에 들만한 다른 동영상을 보도록 유도한다.
  5. 이 과정이 무한 반복된다.

바이럴 루프의 사례로 자주 등장하는 페이스북이나 핫메일 역시 이러한 바이럴 루프로 크게 성공했지요.
페이스북은 초창기에 하버드생들 사이에 네트워크를 형성했고, 그 네트워크가 점점 퍼져서 이제는 전 세계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대표 SNS가 되었습니다. 핫메일은 사업 초기에 어떻게 소문을 낼까 고민하다가, 이메일 안에 ‘핫메일에서 무료 이메일을 만드세요(Get Your Free Email at Hotmail)’ 이라는 메시지를 넣어, 이메일을 보내는 사람의 의도와 상관없이 주변 사람들에게 핫메일을 추천하는 구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바이럴 루프 구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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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럴 루프를 이용해 성공한 사례를 알아봤으니, 이제 여러분의 비즈니스에도 바이럴 루프를 만들어야겠지요.
바이럴 루프를 만드는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위젯이나 이메일, 메시지 등을 통해 유저들이 웹페이지에 들어올 수 있도록 유도하고, 그 이후에 유저들 스스로가 쉽게 다음 단계를 실행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를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이지요.
제대로 짜여진 바이럴 루프는 한 번 만들어지면, 굳이 다른 노력을 하지 않아도 한 명의 고객이 10명, 100명의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게 됩니다.

1. 바이럴 루프로 유도할 입구를 만들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유저들이 어떤 경로로 바이럴 루프에 들어오게 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메일이 될 수도 있고, 페이스북의 뉴스피드나 블로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미 바이럴 네트워크가 형성되어 있는 채널을 이용하는 것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몇 년전에 엄청난 관심을 불러모았던 콜라와 멘토스를 이용한 분수 동영상을 기억하시나요? 이 동영상은 두 명의 과학자가 코카콜라의 다이어트 콜라 200리터와 500여 멘토스를 섞어 뿜어져 나오는 코카콜라 물줄기로 분수쇼를 만든 영상입니다. 이 영상은 엄청난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이를 본 사람들이 각자 또다른 실험을 실시하여 바이럴 광고를 올리게 되었지요. 이 동영상으로 멘토스는 20% 이상 매출이 향상 되었다고 합니다.

2. 유저 이탈을 막기 위한 ‘깔때기(Funnel)’를 디자인하자

그 다음으로 할 일은 바이럴 루프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는 ‘깔때기’를 디자인하는 것입니다. 먼저, 유저가 거쳐야 할 페이지 수는 적을수록 좋습니다. 페이지 수를 늘리는 것은 고객이 들어오는 길목에 장애물을 설치하는 것과 마찬가지이지요. 통계에 따르면, 회원가입을 요구하는 순간, 전환율이 80-90%나 떨어진다고 하네요. 페이지 수는 2-3개 정도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 페이지에서 다음 페이지로 매끄럽게 넘어갈 수 있게끔 페이지 디자인에도 꼼꼼히 신경을 써야 하지요.

3. 제품은 당연히 완벽해야 한다

여러분이 제공하는 제품이나 서비스가 중요한 요소인 것은 매우 당연합니다. 아무리 많은 유저들을 불러모은다고 해도, 만족도가 높지 않으면 바이럴 루프는 제대로 작동할 수 업습니다.

4. 바이럴 루프가 완성되었다면, 유저들을 불러모으자

잘 짜여진 바이럴 루프가 완성되었다면, 이제 실제로 유저들이 그 루프로 들어오게 할 차례입니다. 여러 마케팅 캠페인, SEO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유저들이 여러분의 바이럴 루프를 발견하고 진입하도록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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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은(http://andrewchen.co/whats-your-viral-loop-understanding-the-engine-of-adoption/)를 각색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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