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찾아볼 수 있는 클라이언트의 유형과 대처방법 – (1/2)

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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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찾아볼 수 있는 클라이언트의 유형과 대처방법 –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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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의 유형은 정말로 다양합니다. 프리랜서라면 물론 언젠가는 그 모든 유형의 클라이언트들을 다 마주치게 될 것입니다. 위시켓은 240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흔히 찾아볼 수 있는 클라이언트의 유형을 12가지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12가지 중 6가지의 클라이언트의 유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일하고 있는 클라이언트는 어디에 해당되는 지 한 번 생각해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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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찾아 볼 수 있는 클라이언트의 유형과 대처방법 – (2/2)

클라이언트 유형 #1: 기술적인 측면에 약한 클라이언트


식별하는 법
첨단 기술에 대해 얘기를 할 때면 갈피를 못 잡고 당황한 듯 보임. 이메일을 보다는 자꾸 전화를 함. 모든 문서를 일일이 다 팩스로 부쳐달라고 말함. 기술적인 측면에 약한 클라이언트는 모든 과정을 일일이 2번씩이나 체크를 해야만 직성이 풀립니다. 그렇지만 동시에 프리랜서의 조언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경향도 있습니다.

장점
기술적인 측면에 약한 클라이언트는 기술적인 부분에 관련된 것이라면 뭐든지 프리랜서에게 의존하려고 할 것입니다.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들은 프리랜서를 마치 기술의 구세주처럼 바라보고, 프리랜서의 지식과 조언을 떠받들다시피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점
기술적인 측면에 약한 클라이언트와 일할 때는 이메일 계정을 만드는 것부터 PDF 파일을 여는 방법까지 일일이 챙겨줘야 합니다. 물론 추가적인 요금을 징수하면 됩니다.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가 가장 골치 아픈 순간은 ‘자기 스스로 어떻게 해보겠다’고 할 때입니다. 가령, 이런 클라이언트가 생각하는 웹 사이트 구동 방식은 많은 경우 그다지 좋은 방식이 아닙니다.

Tip
기술적인 측면에 약한 클라이언트는 보살핌이 필요합니다. 프로젝트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이해하기 쉽게 써주어서 클라이언트가 여가 시간에 읽어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소 번거로울 수 있지만 계속해서 똑 같은 것에 대해서 설명해는 더 큰 번거로움을 막을 수 있습니다. 혹은 오늘날에 없어서는 안 될 기술 (이메일이나 온라인 프로젝트 관리 등)을 많이 사용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전화와 팩스, 오프라인 회의 등을 통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차라리 나을 수도 있습니다.

의도하지는 않았더라도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들을 얕보게 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조금만 생각해보면 알 수 있듯이 이런 행동은 사업에도 좋지 않은 것은 물론 클라이언트 개인의 감정을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작업을 할 때에는 클라이언트에게도 자신의 사업에 대한 자신만의 지식을 활용하여 참여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어서 프로젝트의 균형을 맞추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클라이언트는 만족감을 느끼게 될 것이고, 프리랜서의 역량에 지나치게 기대는 것도 막을 수 있습니다. 프리랜서나 클라이언트 모두에게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프로젝트에 기술적인 부분이 있다면,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에는 반드시 프리랜서가 제공한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가르쳐주어야 합니다.

클라이언트 유형 #2: 일에 흥미가 없는 클라이언트


식별하는 법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는 정말 이상하다고 느껴질 것입니다. 대부분의 클라이언트들은 프리랜서의 작업에 관여하고 싶어서 안달인데, 이 유형의 클라이언트는 일이 되기만을 기다리면서 할 수만 있다면 최대한 일을 안 하려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일에 흥미가 없는 클라이언트는 식별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첫 미팅에서 클라이언트의 사업에 대해 물어봤을 때 아주 최소한의 답변만을 받게 된다면 바로 이 경우에 해당합니다. 일에 흥미가 없는 클라이언트는 정보나 자료를 요청하더라도 제대로 제공해주지도 않고, 원래 프리랜서가 할 일이 아닌 것도 해달라고 부탁을 하기도 합니다. “시간이 없다”면서 말입니다.

장점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와 함께 일을 하면 물론 창의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습니다. 작업에 전혀 관여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알아서 하세요”라는 식의 태도 덕분에 기술의 적용에 재량도 발휘할 수 있고, 프로젝트의 일부를 외부에 위탁할 수도 있습니다 또 필요한 정보와 자료가 없는 상황에서도 일을 해내는 그런 경험을 해볼 수도 있습니다.

단점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는 프리랜서가 모든 걸 다 해결해주기를 바랍니다. 웹 디자이너임에도 불구하고 로고부터 UI texting,  홍보 책자 디자인까지 다 떠맡아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안타깝게도 많은 경우 클라이언트들은 이럴 때 추가적인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가끔씩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들은 일에 큰 관심은 보이지 않으면서도 프로젝트가 이렇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고집을 피우는 통에 프리랜서와 마찰을 빚기도 합니다.

Tip
일에 흥미가 없는 클라이언트를 접했을 때는 처음부터 분위기를 잘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프리랜서는 클라이언트에게 계속해서 전화와 이메일을 통해 어느 정도의 압력을 넣어주어야 합니다. 이렇게 압력을 넣을 때 다정하고 유머감각 있는 말투를 사용할 수 있다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들은 대체로 무례하거나 기분 나쁘게 굴려는 마음은 없고, 다만 지나치게 스트레스에 눌려있거나 도움이 절실히 필요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추가적인 주문에는 추가 비용이 따른다는 점을 명확히 해둔다면, 일감을 더 받아서 더 많은 돈을 벌 수도 있고 혹은 다른 프리랜서에게 하청을 맡길 수도 있습니다.

일에 흥미가 없는 클라이언트와는 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프리랜서가 관심을 쏟아준다면 ‘우리 사업에 신경을 써주는’ 사람을 만났다며 좋아하고 또 단골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추가 비용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전달을 하고,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와 일하는 것이 정말로 쉽지 않다는 것은 명심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클라이언트 유형 #3: 참여하기를 좋아하는 클라이언트


식별하는 법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클라이언트는 보통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는 예술가입니다. 프리랜서의 사무실로 찾아와 예술가, 일러스트레이터, 사진작가, 작가로서의 자신의 기술에 대해 끊임없이 말을 한다면 여기에 해당합니다.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는 이미 그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프리랜서의 생각에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장점
자신의 생각이 어떻든 간에 클라이언트가 해달라는 대로 해주는 게 좋다면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는 거래하기에 좋은 상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결과물이 어떤 것인지 파악하는 것은 어렵지 않기에 프로젝트를 수행하기가 쉽기 때문입니다.

단점
클라이언트의 생각에서 엿볼 수 있는 허점을 짚어줘야 한다는 도덕적 책임감을 느끼신다면, 클라이언트와 어느 정도는 마찰을 빚을 수 밖에 없습니다. 참견하기를 좋아하는 클라이언트의 경우 프리랜서보다 자기가 그 일을 더 잘 할 수 있으며, 프리랜서만이 줄 수 있는 전문지식도 큰 도움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진심으로 믿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와 일하면서 겪을 수 있는 곤란한 일 중에 하나는 이런 것입니다. 프리랜서가 자신의 아이디어를 포기하고 클라이언트의 아이디어를 따라갔는데도, 갑자기 클라이언트가 프리랜서에게 왜 프리랜서의 몫을 다하지 않고 자신에게만 일을 다 하도록 내버려두었냐고 불평을 하는 일이 종종 있기 때문입니다. 일이 심한 경우에는 돈을 지불하지 못하겠다는 말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프리랜서로 일을 하면서 이처럼 화가 나는 일도 드물 것입니다.

Tip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를 만났을 때 가장 좋은 해결책은 일단 클라이언트가 하자는 대로 따라가는 것입니다. 여기서 클라이언트와 싸워봤자 이길 수도 없을뿐더러 괜히 일만 더 복잡해질 뿐입니다.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있는 경우, 클라이언트에게 일을 맡겨두십시오.

클라이언트에게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것 같고 또 프리랜서 자신도 그 아이디어를 따라가겠다고 명확히 말해두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가 허락만 해준다면, 클라이언트의 도움이 없이도 더 잘해낼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해두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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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이언트 유형 #4: 과도한 리스크 매니징을 하는 클라이언트


식별하는 법
전문 용어로 가득 찬 문서를 가지고 법적 효력 문제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클라이언트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편집증적 클라이언트는 대개 프리랜서가 정보 비공개 동의서(NDA: Non-Disclosure Agreement)에 사인을 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프로젝트에 대해 논하지 않습니다. 또, 언제나 온갖 법에 관련된 내용을 담은 동의서 초안을 준비해두고 있습니다.

장점
편집증적 클라이언트와 일을 하게 되면, 프리랜서가 사인을 한 법률 문서를 통해서 적절한 법의 보호를 받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프리랜서가 그 문서의 내용을 위반한 것이 아니라면 언제든 보상을 받을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단점
이런 경우에는 반드시 이 법률 문서를 법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확인해야만 합니다. (물론 클라이언트 쪽의 법률 전문가가 아닌 다른 법률 전문가를 찾으셔야 합니다) 벌써부터 머릿속으로 그림이 그려질 수도 있겠지만, 클라이언트가 돈을 지불하고자 하지 않는 경우 그 부담이 고스란히 프리랜서에게 전가될 수 있습니다. 이런 법률 문서에는 클라이언트가 계약 금액 지불을 하지 않을 수 있도록 하는 법률적 근거가 숨어있을 수 있습니다. 가령 마감기한을 어기는 경우 (클라이언트에게 그 잘못이 있다고 하더라도) 계약금액을 지불하지 않는다는 규정이 있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미루어볼 때, 가장 편집증이 심한 클라이언트가 또 가장 피해야 할 대상입니다. 이 같은 유형의 클라이언트들은 항상 자신이 피해를 봤다거나 착취를 당했다는 식의 증거를 찾으려고 애쓰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렇게 되면 법적인 문제를 분명히 하는 데 시간을 허비하느라 실제로 일을 하는 것이 힘들 수도 있습니다.

Tip
계약금액도 적은데 이런 편집증적 클라이언트와 거래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예상 가능한 소득보다 리스크가 훨씬 더 크기 때문입니다. 또, 개인간의 법률 동의서를 작성하는 데는 비용이 굉장히 많이 들어갑니다. 클라이언트가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많은 돈을 쏟으려고 한다면, 프리랜서를 위해서도 같은 정도의 비용을 부담하여야 합니다.

유명한 클라이언트와 꽤 커다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하게 됐다면, 한 번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법률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는 데 드는 비용을 생각해야만 합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기업의 이해와 민감한 정보를 담고 있는 프로젝트를 보호하기 위해서 법적 동의서를 요구합니다. 하지만 일부 편집증적 클라이언트들은 이를 악용하려고 하기도 합니다. 이 같은 유형의 클라이언트들은 자신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비용을 지불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프리랜서들도 공정한 거래를 위해서 무언가 자신에게 더 이득이 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야만 합니다.

클라이언트 유형 #5: 프리랜서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는 클라이언트


식별하는 법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는 칭찬에 인색하지 않고, 프리랜서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줍니다. (저는 이런 클라이언트들이 너무 좋습니다!)

장점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와 일을 하면 인생이 편해집니다. 프로젝트의 초안을 만들어서 보내주면 곧 바로 완벽하다면서 그걸로 하자고 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클라이언트들은 대개 적극성이 넘치고 함께 일하면 즐겁습니다.
이런 클라이언트는 심지어 프로젝트의 결과물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조차도 프리랜서가 업무를 계속해서 더 낳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기분 좋은 말들을 해주기도 합니다.

단점
다른 클라이언트들이 싫어지기 시작합니다.

Tip
편하게 앉아서 이 순간을 만끽하세요. 크리스마스에는 클라이언트에게 좋은 선물을 보내고, 가끔씩은 추가 작업도 무료로 진행하세요. 프리랜서는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 보기를 황금같이 해야 합니다. 클라이언트가 자신이 VIP가 된 것 같다는 느낌이 들도록 최선을 다하십시오.

클라이언트 유형 #6: 좋은 조건의 계약에 주력하는 클라이언트


식별하는 법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는 굉장히 사업 수완이 좋습니다. 프리랜서가 이 같은 유형의 클라이언트에게 가격을 제시해봤자 그 가격이 최종적으로 선택될 확률은 0에 가깝습니다. 좋은 거래 조건을 따내는 데 혈안이 된 클라이언트를 식별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계약 금액과 업무 내용에 대해 협상을 할 때면 꼭 이미 합의된 얘기를 끌어오고는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클라이언트들 중에는 큰 부를 벌어들인 성공한 사업가 스타일이 많습니다.

장점
이렇게 사업 수완이 좋은 클라이언트들은 마당발이기 때문에 다른 일감을 따낼 때 좋은 연결고리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또 가끔씩은 프리랜서와 클라이언트 모두에게 좋은 거래 조건에 합의를 할 수도 있습니다.

단점
프리랜서가 협상에 능숙하지 못하거나 클라이언트가 이런 유형이라는 것을 재빨리 깨닫지 못한다면 마치 착취를 당했다는 느낌이 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유형의 클라이언트가 비윤리적인 경우 ‘피해를 끼칠 마음은 없었다’라는 생각을 언제나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계약금을 지불하지 않으려고 용을 쓰거나, 추가적인 업무나 할인을 요구하면서 프리랜서를 괴롭히기도 합니다.

Tip
이 같은 클라이언트에 대하여 대처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맞서는 것입니다. 클라이언트가 취하는 전략을 똑같이 취한다면 클라이언트의 기세를 꺾고 공정한 거래 조건을 따낼 수가 있을 것입니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처음에는 세게 나갔다가, 가격을 조금 낮춰주면서, 계약금 지불이나 업무량에 대해서는 또 단호하게 나가는 식으로 완급을 조절하는 것이 좋은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12가지 클라이언트 유형 중 6가지 유형을 소개해 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아직 남아있는 6가지 유형은 다음편에서 공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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