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 Co-working(코워킹, 협업)의 장단점

2014.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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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시켓입니다.
프리랜서로 일할 때 마주치는 문제 중 하나는 고독감입니다. 가끔은 키보드 앞에 앉아서 사람들과 마주칠 일 전혀 없이 할 일만 해야 될 때도 있지요. 휴게실에 모여서 사무실 뒷담화를 나눌 일도, 지난 밤 드라마에서 무슨 내용이 나왔는지 말해줄 사람도 없습니다. 또 다른 문제는 보통 다른 회사들이 그러듯이 사무실을 빌리기엔 임대료가 너무 비싸다는 점입니다. 하지만 클라이언트들은 사무실이 없으면 전문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안 빌릴 수도 없지요.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바로 같은 공간에서 일할 동료를 구하는 것입니다. 해결책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프리랜서들끼리 모여서 책상 하나를 저렴한 가격에 빌린 후 회의실이나 응접실 같은 공간을 공유해서 쓰면 사무실이 완성되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빌리는 데 드는 돈도 아끼고 클라이언트를 만날 때 전문성 있는 느낌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함께 일하는 동료를 얻게 돼서 덜 외롭겠지요. 만사형통 아니겠습니까?
대부분의 경우 협업이 혼자 일하는 것보다 좋습니다. 하지만 빛이 있는 곳엔 그림자가 있는 법. 코워킹에도 단점이 있습니다. 코워킹을 하기로 결정하기 전에 이 단점들에 대해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을 염두에 두시고 “코워킹”의 장단점에 대해 쓴 이번 글을 눈 여겨 봐주세요.

코워킹의 장점

1. 동료와의 교류

잠옷을 입은 채로도 혼자 집에서 업무를 볼 수 있다니 프리랜서란 참 좋은 직업이지요. 하지만 이것도 한 두 번 하다 보면 익숙해 집니다.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도 나누며 일하고 싶어지지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과 한 공간에서 일하면 초보 프리랜서들이 흔히 빠지기 쉬운 ‘적당적당하게 일하는’ 매너리즘에서 벗어날 수도 있게 되지요. 거기에 보너스로 새로운 친구도 사귈 수 있고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동료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2. 더 좋은 시설

대부분의 프리랜서들은 노트북 하나에 와이파이를 공짜로 쓰게 해주는 스타벅스의 할인카드 하나만 가지고 일을 시작합니다. 코워킹을 하면 사무실에 복사기나 커피머신은 물론이고, 초고속 인터넷에 응접실과 회의실까지 갖출 수 있게 되니 그 동안 가던 카페가 부럽지 않게 일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많은 것들을 저렴한 가격에 들여놓을 수 있으니 돈도 절약됩니다.

3. 일거리 창출

운 좋게 일거리가 얻어걸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그래픽 디자이너라고 해보지요. 같이 공간을 대여하고 있는 동료 중 한 명이 어떤 프로젝트를 맡고 있는데 그림이 급히 필요합니다. 그런데 이 사람은 그림을 그릴 줄 몰라요. 그러면 여러분에게 부탁하게 되겠지요. 다른 프리랜서들과 한 공간에 있다 보면 그렇지 않았을 때는 들어오지 않는 일거리들을 맡게 될 겁니다.

4. 이벤트 및 친구 사귀기

어떤 코워킹 스페이스는 매주 혹은 매달 회식을 합니다. 그래서 새로 들어온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게 돕지요. 혹은 아이디어의 밤이라고 해서 다같이 방에 모여 앉아서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나누고 서로 조언을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생산성에 도움이 되는 건 물론이고 서로 상호작용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코워킹의 단점

1. 멍청한 사람과 일하기

모든 사람하고 잘 지내기란 불가능합니다. 모든 사무실에는 멍청한 사람이 한 명씩 껴 있기 마련이지요. 다른 사무실에 들어가기로 계약하기 전에 먼저 거기에서 시범적으로 일해보는 과정을 꼭 거치세요. 그래야 그 곳이 어떤지 전반적인 분위기를 파악할 수 있으니까요.

2. 불편한 시간대

다들 각자 자기 스케줄대로 움직이기 때문에 사무실 시설이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이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스타일이라 매일 8시에 출근한다고 합시다. 그런데 여러분이 가기로 한 사무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열어놓기 때문에 사무실에 가기 전까지 오전 두 시간을 집에서 보내야 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몇 시에 열고 몇 시에 닫을 지는 사무실마다 다릅니다. 어느 사무실과 코워킹하기로 계약하느냐는 이런 점을 숙고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3. 집중 방해

어떤 사무실은 문을 닫으면 소음이 차단 되는 방을 제공할 수도 있지만 그런 게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보통 열린 공간에 책상 여러 대 두고 칸막이로 구분해 놓지요. 다시 말해 누가 얘기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다 듣게 되기 때문에 여러분이 작업에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될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반대로 여러분이 전화통화를 자주 하게 될 경우 다른 사람에게 민폐가 되겠지요. 얼마나 사적인 공간이 보장받아야 하는지 여러분이 필요한 정도에 맞춰서 사무실을 고르세요.

4. 경쟁

만약 여러분이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는데, 그래픽 디자이너들끼리 모여 있는 사무실에 들어가게 된다면, 아마 사무실에 모여있는 사람끼리 항상 경쟁해야 할 겁니다. 물론 동료들과 선의의 경쟁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상관없지만 여러분을 앞질러 더 좋은 프로젝트를 따낸다면 꽤 상실감이 들겠지요.

코워킹을 위한 최상의 장소를 고르는 방법

계약 맺기 전에 시범적으로 사용해 봐라

많은 사무실들이 잠깐 시범적으로 사용해보고 시간당 금액을 산정해서 지불하는 시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 주나 두 주 정도 시범적으로 사용해보고 계약을 맺을 지 결정하세요. 그렇게 하면 이미 그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다른 동료들과 잘 맞는지, 그리고 사무실 시설이 여러분 니즈를 만족해 주는지 등을 알아볼 수 있을 겁니다.

가족 같은 사무실을 찾아보라

여러분이 다른 창의적인 사람들을 보고 영감을 받는 스타일이라면 아마 여러분과 같은 직종에 있는 사람들이 있는 사무실이 적당할 겁니다. 다른 작가들이든 웹 디자이너든 같은 직종에 있는 사람들과 사무실을 공유하세요. 그렇게 하면 큰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같은 직종 사람들이 없는 사무실에서 일하고 싶은 분이라면 여러분과 같은 일을 하는 사람이 없어서 여러분을 필요로 하는 사무실에 들어가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그 사무실에서 꽤 소중한 자원으로 여겨질 뿐만 아니라 일거리를 독점하게 되겠지요. 틀에 박힌 생각에서 벗어나 여러분의 스타일에 적합한 사무실을 고르세요.

필요보다는 편리함을 우선시하라

반드시 남들과 사무실을 공유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렇게 하는 게 여러분의 작업 스타일에 맞을 때에만 그렇게 하는 거지요. 출근하는 데만 30분이나 걸리는 작업공간을 얻는다면 편리하지도 생산적이지도 않겠지요. 그러니 사무실의 오픈 시간과 장소가 여러분이 선호하는 바와 맞는지 확인하세요. 또한 사용료가 여러분이 감당할 만한 지 고려해 보세요. 임대료를 낼 수 있을 지 확신도 못하면서 임대계약을 맺으면 안되니까요.

직감을 믿어라

여러분이 편안한 장소를 고르세요. 뭔가 신축이고 멋있어 보이는 사무실이라고 덜컥 계약했다가 사기 당한 것 같은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든다 싶으면 계약하지 마세요. 자신의 직감을 믿고 다른 곳을 둘러보도록 하세요.

코워킹에 대한 이야기를 마치며

사무실을 공유하는 시장이 날이 갈 수록 커진다는 건 프리랜서들에게 있어서 좋은 소식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겉보기에 번지르르해 보인다고 생각 없이 장기계약을 맺지 말고 시간을 충분히 여러 선택사항을 비교해 보세요. 한 번 계약하면 그곳이 직장생활에의 집이 되는 겁니다. 계약 전 신중해서 나쁠 거 없지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어디를 고르냐에 따라 옵션이 다양해진다는 겁니다. 만약 적당한 곳을 고르기가 힘들다면 친구들이 있는 사무실에 가 보세요. 한 사무실을 골라서 매일 들러보고 아이디어도 나눠보는 겁니다. 상사가 따로 있는 직장이 싫어서 프리랜서 일을 시작했다지만 직장동료가 있는 건 꽤 좋은 일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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