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력에 대한 오해 5가지

2015.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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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시켓입니다!
인간은 누구나 새로운 것, 유용한 것들을 떠올릴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는 창의력이 ‘선택된 자’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우리의 머릿속에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는 잘못된 상식들이 창의력을 갉아먹고 있지요.
이번 ‘프리랜서 가이드’에서는 창의력에 대한 잘못된 상식 5가지를 파헤쳐 보려고 합니다. 신경과학과 심리학에 기반한 내용입니다.

오해 1.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은 우뇌가 발달했다?

좌뇌가 발달한 사람은 논리적이고 분석력이 뛰어난 반면에, 우뇌가 발달한 사람은 창의적이고 상상력이 뛰어나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있으시겠지요. 그렇게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선택된 자’들만이 우뇌가 발달했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통념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우뇌가 발달하지 않았다고 믿는 사람들은 자신이 절대로 창의적인 사람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심지어 이것이 개인뿐만 아니라 집단에도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지역감정이나 인종주의와 같은 것들이 이 오해와도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지요.
물론 좌뇌와 우뇌가 다른 방식으로 기능한다는 점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좌뇌와 우뇌는 수없이 많은 신경 섬유로 연결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정신적 작용은 좌뇌와 우뇌의 협동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창의적인 사고를 할 때 우뇌가 중요하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문제 해결 능력은 우뇌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다고 좌뇌가 놀고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뇌가 전략을 구상할 때, 좌뇌는 그 전략이 효과적일 것이라는 근거를 제시하지요. 2013년, 연구자들은 천명이 넘는 피실험자의 뇌를 스캔해보았지만, 좌뇌 발달형 인간과 우뇌 발달형 인간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사람들이 ‘좌뇌형 인간’과 ‘우뇌형 인간’을 나누는 것은, 그 사람의 별자리가 처녀자리인지 물고기자리인지를 따지는 것만큼이나 쓸모 없는 짓이지요.
창의력은 우뇌의 전유물도 아니고, 특정한 사람들에게만 주어진 재능도 아닙니다. 신경과학자들은 입을 모아서 이렇게 말합니다.

뇌가 있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오해 2.
깨달음의 순간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보통 사람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문득 머릿속에 떠오를 것이라는 오해를 갖고 있습니다. 천재들은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아이디어가 그들을 찾아간다는 오해이지요. 하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순간은 결코 그냥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고된 노력과 인내가 필요하지요.
마이클 잭슨의 유명한 곡인 ‘빌리 진’의 작곡 과정을 설명할 때, 마치 신에게서 영감을 받아 곡을 쓴 것처럼 말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얘기이지요. 뉴턴이 자기 머리에 떨어진 사과를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다는 조작된 일화만큼이나 말이지요. 마이클 잭슨이 그 누구보다 노력하는 가수였고, 완벽을 추구하는 아티스트였다는 점은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뉴턴 역시 자신의 연구에 완전히 몰두하고 있었고, 사과가 머리에 떨어지기 직전까지도 만유인력에 대해 생각하고 있었겠지요.
깨달음의 순간을 마냥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는 생각은 창의력이 그저 수동적인 것에 불과하다는 오해로 이어집니다. 가만히 앉아서 숨만 쉬고 있으면, 깨달음이 찾아올 것이라는 오해 말이지요. 물론, 놀라운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순간은 예기치 않게 찾아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 순간이 오기까지의 과정은 그냥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누구나 깨달음의 순간이 오기까지 열심히 생각하고 고민합니다.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고, 자신의 분야에 대해 전문성을 쌓고, 또한 다양한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합니다.
깨달음의 순간은 앞선 과정이 없으면 이루어질 수 없는, 아주 길고 고된 과정의 마지막 단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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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3.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사회성이 떨어진다?

보통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이라고 하면, 왠지 고독하고 멜랑꼴리한 예술가나 시인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실제로 2014년 수행한 한 연구에 따르면, 작가가 괴짜라는 말을 들으면, 사람들은 그 작가의 작품을 더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창조성, 신화를 다시 쓰다(The Myths of Creativity)』의 저자인 데이비드 버커스(David Burkus)는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이 모두 괴짜인 것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미국의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은 혼자서 전구를 발명한 게 아닙니다. 사실 많은 엔지니어와 과학자의 도움을 받았죠. 미켈란젤로도 마찬가집니다. 시스틴 성당의 그림들은 미켈란젤로 혼자서 그린 게 아닙니다. 그를 도와준 많은 사람들이 있었지요.
창작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의 인구 밀도가 넓은 도시일수록, 특허 등록수가 높다는 사실만 보더라도 창의력에 협동과 팀워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혁신을 낳는 것은 소통과 대화이지, 방안에 틀어박혀서 고민하는 게 아닙니다.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IQ도 높다는 오해도 짚고 넘어가야 합니다. 이미 이런 오해는 오래 전에 반박되었습니다. 1920년대에 심리학자 루이스 터만(Lewis Terman)은 캘리포니아에서 굉장히 똑똑한 아이들을 관찰했습니다. 그들이 성인이 되어, 어떤 삶을 꾸려나가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했지요. 그들 중 창작을 업으로 삼는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신경과학자 낸시 앤드리즌(Nancy Andreasen) 역시 올해 초 아틀란틱(The Atlantic)과의 인터뷰에서 터만이 수행한 연구의 결론은 이렇습니다.

IQ가 높다는 말과 창의력이 뛰어나다는 말은 다르다는 것이지요. 물론 창의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지능은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IQ가 높다고 반드시 창의력이 뛰어난 것도 아니고, 창의력이 뛰어나다고 IQ가 높은 것도 아닙니다.

오해 4.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브레인스토밍’이다?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이 모두 고독한 외톨이라는 것은 잘못된 상식임을 이미 얘기했습니다. 가장 유용하고, 또 가장 혁신적인 아이디어는 언제나 다른 사람과의 만남과 소통에서 발생하는 것이지요. 이 점과 더불어 짚고 넘어 가야 하는 오해가 있습니다. 바로 팀 단위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에 가장 좋은 방법은 ‘브레인스토밍’이라는 것입니다. 팀이 어떠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팀원들이 모두 둘러앉아 아이디어를 마구 던져보는 것이지요.
팀 브레인스토밍은 확실히 여러 사람들의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공유하고, 새로운 전략을 구상해볼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실제로 상당수의 발명품과 혁신은 이미 존재하던 아이디어들의 조합이지요. 팀원과의 대화가 없다면 이런 것은 당연히 불가능합니다.)
“창의력이 뛰어난 사람은 외톨이가 아니라면서요?” 이렇게 반문하실 수도 있겠습니다. 물론 이 사람들은 외톨이가 아닙니다. 하지만, 협동을 하기 전에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팀 회의 전에는 혼자서 문제에 대해 고민해보고, 회의가 끝나고 나면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곱씹어보려는 노력이 필요하지요.
또한,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 제대로 된 규칙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목소리가 너무 커서 다른 사람들의 기를 죽이는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내성적인 사람들이 용기를 내어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결코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비웃거나 윗사람이 평가하는 듯한 어조로 대해서는 안 되는 것이지요.

오해 5.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외적인 보상이 필요하다?

보상을 주면 일을 더 잘한다는 공식은 많은 경우에 통합니다. 하지만 창의성을 발휘해야 하는 일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명예나 돈 같은 외부적인 인센티브보다 개인적인 열정이나 의지, 그리고 일에서 얻는 즐거움과 보람이 오히려 창의력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테레사 애머빌(Teresa Amabile) 교수는 예술가들과 조각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애머빌 교수는 이들에게 금전적인 보상을 받기 위해 만든 작품과 자신이 원해서 만든 작품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들을 별도로 모집한 평가원들에게 보여주며 평가를 요청했습니다. 물론 평가원들은 작품을 만든 작가가 누구인지, 어느 작품이 보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인지 몰랐습니다. 결과는 돈을 받기 위해 만든 작품보다, 작가 스스로 원해서 만든 작품이 훨씬 더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애머빌 교수는 학부 여학생들을 대상으로도 비슷한 실험을 했습니다. 먼저 페이퍼 콜라쥬를 만들어보라고 한 뒤, 절반의 학생에게는 작품의 수준을 보고 학점을 줄 것이라고 말했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작품 자체는 학점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했죠. 놀랍게도, 작품의 수준이 더 높은 쪽은 후자였습니다. 외적 보상이 아니라 내적 의지가 창의적 활동에 더 큰 힘을 발휘한다는 또 다른 증거이지요. 『보상은 정말로 좋은가?(Punished by Rewrads)』의 저자인 알피 콘(Alfie Kohn)이 말하듯, 창의력을 발휘하라며 그 대가로 뇌물을 주는 건 불가능합니다.

창의력과 상상력은 사실 우리 모두에게 있습니다. 노력만 한다면 누구나 발휘할 수 있는 능력들이지요. 혼자서 고민하는 시간과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적절히 가지세요. 연구를 거듭하고, 타인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혼자서도 사색을 멈추지 않는 일, 그것이 창의적 활동의 기본입니다.
이제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에 주저하지 마세요. 여러분 누구나 충분히 훌륭한 크리에이터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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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은 (http://99u.com/articles/35045/5-creativity-myths-you-probably-believe/)를 각색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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