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시켓] 여러분의 “절대 하면 안 되는 일”에는 뭐가 있나요?

201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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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시켓] 여러분의 “절대 하면 안 되는 일”에는 뭐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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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들은 목록 짜는 것 만큼은 선수입니다. 보고 있으면 놀라울 정도지요. 혼자 프리랜서 사업을 운영하면 많은 클라이언트와 프로젝트를 다뤄야 하다보니 관리하고 기억해야 할 일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매 주 그리고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마다 “꼭 해야 할 일들” 을 나열해 둔 목록을 확인합니다. 무슨 일을 해야 하고 시간 내에 마쳐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알아 둬야 하니까요. 그런 다음 너무 긴 목록들은 간추려서 중요도가 높은 일들에 집중합니다.
물론 간추릴 당시 중요치 않은 일들이 그 날의 우선순위에서 배제시킨다고 해서 없어져 버리는 건 아니라는 걸 깨닫곤 하지요.


 

우리 프리랜서들은 여러 다른 클라이언트와의 서로 다른 프로젝트 사이를 왔다갔다하면서 일하지요. 이번 주에 할 일만 봐도 프로젝트 한두개가 아니지요.
그래서 저는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해서 프로젝트마다 시간을 할당해서 한 번에 하나씩 처리합니다. 프로젝트1에는 서너시간 투자하고, 프로젝트2에는 한 시간을 투자하고 프로젝트3은 급한게 아니니 내일해야겠다 하는 식으로요.
이번 주가 시작되고 처음 며칠간은 프로젝트 1,2를 끝내는데에 집중하고 이번주의 나머지 기간동안에는 프로젝트3을 해야겠다고 결정하지요. 저한테도 그렇고 제 클라이언트를 위해서도 시간을 효율적을 쓰는 방법이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자, 이렇게 결정을 내리고 나면 프로젝트3은 오늘만큼은 머릿속에서 사라지겠지요.
과연..정말 사라질까요?

당장 눈 앞에 안 보인다고 생각도 안 나는 건 아니다.

예전에는 저렇게 결정을 내리고 나면 우선순위에 둔 것을 급하게 생각할 것이고 그렇게 생각하는게 프로페셔널하기도 하고 합리적인 방법이니 잘 되겠지 했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우선순위에서 배제시킨 프로젝트들이 뇌리를 떠나지 않는 겁니다! 심지어 오후쯤 되자 “잠깐만 하는 건 괜찮겠지”하면서 프로젝트3을 처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되자 한 프로젝트를 했다 안 했다 하는 일이 반복됐고 결국 한 번에 집중해서 진득하니 일처리를 했을 때보다 훨씬 더 일관성없고 비효율적인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 뿐만 아니라 사람을 아주 미쳐버리게 만드는 효과도 있었습니다. 프로젝트3은 오늘 할 일에 포함되지도 않는데 계속해서 지금하는 걸 빨리 끝내고 프로젝트3을 처리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게 참 집중력을 흐리더군요. 그리고 프로젝트3에 정신이 팔린 나머지 정작 중요한 프로젝트1,2를 계획한 대로 끝내지 못하고 있다는 걸 깨달았을 때는 스스로가 너무 바보같고 자책감이 심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결심했지요. 무슨 일이 있어도 오늘 일을 시작할 때 세운 계획을 그대로 따를 것이며 그 외 다른 곳에는 절대 눈길을 주지 않겠다고요. 과연 그렇게 했을까요….?
천만에!
그 결심은 티비 시청을 줄이고 건강한 음식 많이 먹고 운동 열심히 해야겠다고 마음 먹은 것 만큼이나 쉽게 무너졌습니다. 굳은 의지라는 거 믿을 게 못 되더군요.
 

유혹은 도처에 널려 있다

처음 프리랜서 일을 시작하면 업무를 피할 핑계거리가 얼마나 다양한 지 깨달을 겁니다. 빨래도 해야 되고 이메일도 하루에 열 번 넘게 확인해야 되고 혹은 심지어 파일을 색깔별로 정리하는 일까지 중요한 일들이 넘쳐나거든요.
그런 일을 하느니 차라리 오늘 계획엔 없지만 프로젝트3을 처리하는게 훨씬 잘하는 짓인 것 같아 보일 겁니다. 그게 다 착각입니다. 그렇게 하는 건 결국 여러분의 업무속도를 늦출 뿐만이 아니라 오늘 처리할 수 있는 업무의 질과 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놓치는 지름길입니다.

눈 앞에 두되, 마음엔 두지 않기

제가 찾아낸 해결책은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는 목록을 작성해 두는 겁니다. 이제 매일매일 그날 해야될 목록을 작성할 때 배제시켰던 프로젝트들을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 목록에 포합시켜둡니다. 아니면 “….을/를 절대 하지 말자”라는 메세지를 포스트잇에 적어서 책상이나 모니터에 붙여두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날 계획을 방해할 가장 큰 위험요소 한 두개만 골라서 그렇게 하세요.
“나는 절대 프로젝트3을 건들지 않겠다”라고 확실히 적어두면 프로젝트3을 하려다가도 유혹을 뿌리치고 원래 하던 일로 돌아오는데 도움이 됩니다. 눈에 보이는 경고를 적어두는 것은 그냥 머릿속에서 하지 말아야겠다고 결심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우선순위에 있는 프로젝트에 집중하고 내일 혹은 내일 모레에 하면 될 일로 미리 걱정하는 것을 멈출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따로 상사가 없고 스스로 업무흐름을 통제해야 하는 상황에서 해야 할 목록을 작성하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하지 말아야될 목록을 작성하는 것을 같이 한다면 좀더 업무에 집중하고 효율적이며 효과적으로 일할 수 있을 겁니다.
여러분의 “절대 하면 안 되는 일”에는 뭐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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