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가 해커에게 배울 수 있는 6가지 원칙

2015.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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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시켓입니다!
‘해커 윤리(The Hacker Ethic)’가 무엇인지 알고 있나요?
이 용어는 1950년대에 MIT의 동아리 모임에서 유래했습니다. 당시 MIT에서는 ‘해크(Hack)’라는 은어가 있었는데, ‘작업과정 그 자체에서 느껴지는 순수한 즐거움 이외에는 어떠한 목표도 갖지 않는 프로젝트나 그에 따른 결과물’을 뜻하는 말이었지요. 이들은 해킹을 위해 컴퓨터 프로그래밍 기술을 바탕으로 철저한 공동체 생활을 하는 ‘해커공동체’를 이룩했는데, 이들 중에는 개인용 컴퓨터의 시작인 애플을 만든 스테판 워즈니악, 스티븐 잡스와 마이크로스프트사의 빌게이츠 등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윤리적인 해커들을 위한 일종의 ‘해커 윤리’를 만들게 되었지요.
스티븐 레비(Steven Levy)는 이러한 전략들을 추려서 책으로 엮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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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kers: Heroes of the Computer Revolution』
해커스: 세상을 바꾼 컴퓨터 천재들

(출처: http://www.stevenlevy.com/index.php/books/hackers)

이 책을 읽고 나서, 이 책에 등장하는 강령들이 해커들뿐만 아니라, 디자이너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지요.

1. 직접뛰어들자
(“Hands-on imperative”)

컴퓨터가 많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도, 해커들은 최신 기술을 개발하는 IT분야의 개척자였습니다. 자물쇠로 잠긴 문이 있을 때, 문을 열기 위해 자물쇠에 옷핀이라도 찔러 보는 사람들이 바로 해커였습니다. 해커들은 어떻게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소매를 걷어붙이고 일단 일을 시작합니다. 실험 정신이 투철하다는 점이 해커들의 가장 큰 특징이지요.
디자이너에게도 이런 정신이 필요합니다. 필요한 도구는 이미 주어져 있습니다. 생계를 꾸려 나가기 위해 일에 집중하느라 새로운 기법을 익히지 못한다면, 개인적인 프로젝트에 도전을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보는 사람이 아니라, 직접 하는 사람이니까요!

2. 아이디어는 날개를 달고 싶어한다
(“Information wants to be free”)

여러분만의 노하우와 기술은 오로지 여러분만의 것입니다. 하지만 이 노하우와 기술도 실행으로 옮겨 지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겠지요.
어떤 아이디어는 일단 실행에 옮기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어떨까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순간이 즐거워 지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데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라도 날개를 달아 주지 않는다면, 그냥 사라져 버리고 맙니다.

3. 권위를 의심하라
(“Mistrust authority”)

이미 확고히 자리 잡은 관습이나 규칙, 트렌드를 맹목적으로 따라서는 안 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거부하는 것도 곤란하지만요.) 항상 해커들은 당장 눈에 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찾습니다. 또한, 문제를 푸는 것보다는 왜 그렇게 풀 것인지를 설명하는 것을 더 중요시하지요.
디자인을 하다 보면 요즘 유행하는 방식만을 고집해야 할 것 같은 유혹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단순히 유행한다는 이유만으로 디자인을 하다 보면, 결국 자기 자신을 잃게 되지요. 그렇기 때문에 디자이너도 해커처럼 이게 왜 문제인지를 스스로에게 설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한 발 물러서서 생각해 보면, 유행과 자신의 스타일 중 무엇을 따라야 할 것인지 분명해 질 것입니다. 자기 자신의 오랜 믿음, 그리고 권위까지도 의심하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4. 스펙, 중요하지 않다
(“No bogus criteria”)

진정한 해커는 다른 해커를 평가할 때 오로지 해킹 실력만을 따집니다. 학위, 인종, 나이, 성별, 직책과 같은 ‘스펙’은 생각하지 않습니다.
디자인 스쿨에서 딴 학위나, 큰 돈이 되는 프로젝트를 해봤다거나, 혹은 경력이 길다는 이유만으로 다른 디자이너보다 자신이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나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대단한 스펙을 갖춘 디자이너들 중에도 별 볼일 없거나 심지어는 아주 저급한 작품을 만드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스펙이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여러분이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일이지요. 다른 부차적인 것들은 디자이너로서의 ‘진짜’ 모습을 보여 줄 수 없습니다.

5. 창조는 디자이너의 몫이다. 컴퓨터는 그저 거들 뿐.
(“You can Create truth and beauty on a computer”)

컴퓨터가 혼자 알아서 디자인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계산기가 천재 수학자를 만드는 게 아닌 것처럼 말이지요. 결국은 아이디어가 좋아야 하고, 그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겨올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 능력은 여러분의 몫이지요.
그렇다고 새로운 기법이나 프로그램에 너무 둔감해지지는 마세요. 그런 것들이 디자이너에게 영감을 불어넣기도 하니까요.

6. SNS를 등에 업고 힘차게 전진하자
(“Computers can change your life for the better”)

컴퓨터로 인해 오늘날 디자인과 그 관련 업계가 송두리째 뒤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전히 디자이너에게 SNS는 주목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드리블(Dribble)이나 비핸스(Behance)와 같은 디자인에 특화된 SNS는 오늘날 디자인 산업의 판도를 바꿔놓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해커들의 전략과 강령으로부터 디자이너가 배울 수 있는 점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6가지 강령들, 모두 기억하시나요? 기억하신다면, 여러분은 위의 강령들을 곧이곧대로 따르면 안됩니다.(3번 강령의 내용을 확인해보세요.)
자, 이제 1번 강령을 따라 직접 뛰어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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