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랜서들이 협상 중에 많이 저지르는 실수 5가지

20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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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서들이 협상 중에 많이 저지르는 실수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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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랜서에게 협상만큼 중요한 게 또 있을까요? 거의 모든 프로젝트가 협상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협상을 통해서 충분한 수익을 보장받지 못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득보다 손실이 크거나, 심한 경우에는 사업을 그만둬야 할 상황이 올지도 모릅니다. 협상 기술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 에서는 프리랜서들이 협상 중에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 다섯 가지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어떻게 이런 실수들을 피할 수 있는지에 대해 다뤄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 실수: 큰 액수에 혹해서 눈이 머는 경우 상대방이 제시한 금액이 크다면 당장에 유혹이 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큰 액수에만 눈이 팔리게 되면, 실제로 여러분들이 그 프로젝트에 투자해야 할 노력이 얼마만큼 일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고려하지 못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여러분이 처음으로 꽤나 중요한 프로젝트를 맡게 됐을 때 이런 실수를 많이 저지릅니다. 아무리 큰 액수라고 하더라도 여러분들이 들여야 할 노력에 비해 충분하지 못하다면 소용이 없습니다. 프로젝트를 따내기 전에는 항상 그 프로젝트에 들여야 할 시간이 어느 정도나 될 것인지 미리 대략적으로나마 계산을 해두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되려 손해보고 일을 하는 경우에 처할 수도 있습니다

두 번째 실수: 급한 일거리라도 무작정 따내고 보는 경우 정말로 많은 프리랜서 분들이 급한 일거리(마감기한까지 남은 시간이 심각하게 짧은 경우를 말합니다)를 받아오거나 심지어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급한 일거리를 받아오는 것은 거의 대부분 실수입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 일단 급한 일거리를 맡기 시작하면, 클라이언트는 프리랜서가 항상 급한 일거리를 처리해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됩니다. * 급한 일거리를 처리하기 위해 서두르다 보면 아무래도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기가 쉬워집니다. * 급한 일거리를 너무 많이 맡다 보면 에너지가 남아나질 않을 겁니다. (이게 결국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는 다들 아시겠죠?)


많은 경우에 마감기한은 협상으로 조정을 할 수가 있습니다. 심지어,  마감기한이 얼마남지 않은 프로젝트라도 협상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계약

세 번째 실수: 클라이언트가 더 싼 가격을 원할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는 경우 프리랜서들이 종종 저지르는 실수는 클라이언트가 가격을 낮추는 데에 가장 신경을 쓸 것이라고 지레 짐작하는 것입니다.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데 말이죠. 이런 실수를 저지르는 일부 프리랜서들은 클라이언트가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는 기색을 보이자마자 비용을 낮추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훌륭한 협상 방식이 아닙니다. 이게 만약 자신에게 해당된다면 ,협상 방식을 바꾸셔야 합니다. 시간을 두고 클라이언트가 정말로 신경 쓰는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내려고 노력한다면, 클라이언트가 진정으로 최우선시하는 것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방법이 보일 겁니다.

네 번째 실수: 구체적인 부분을 제대로 협상하지 않는 경우 협상에서 애매하게 나가는 것은 좋은 태도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프리랜서라면 더욱 그렇죠. 이런 태도가 오해를 불러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클라이언트와 작성한 계약서가 명확하게 써져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세요. 정확한 마감 날짜는 물론이고, 클라이언트와 프리랜서가 멀리 있다면 시차(時差)까지 꼼꼼하게 고려하셔야 합니다. 프리랜서들이 자주 까먹고 포함하지 않는 디테일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추가 비용 없이 최종 결과물을 수정/보완 해주는 횟수 최종 결과물을 수정해주는 것은 프로페셔널한 프리랜서의 도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정해야 할 문제가 사소한 것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그렇지만 추가 비용 없이 최종 결과물을 수정/보완 해주는 횟수에 적당한 정도의 제한을 두는 것에 대해서도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같은 프로젝트에 오랫동안 묶여있기를 바라지 않으신다면 말이죠.

* 제공한 서비스의 업데이트나 추후 지원에 대한 비용 이는 위에서 언급한 것과 유사하지만, 특히 웹 개발자에게 해당하는 것입니다. 고객 지원 서비스는 일반적인 일이기도 하고, 분명 합당한 일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정도가 지나치면 시간을 잡아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어느 횟수를 넘으면 다음 서비스에 대해서는 요금을 부과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 체납에 대한 추가 요금 거의 모든 사업체가 체납에 대해 추가 요금을 부과합니다. 프리랜서들이라고 그러지 말라는 법이 없지요. 이 부분에 대해 명확히 하기 위해서 법률 자문을 받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클라이언트와 계약을 할 때 연체료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서 당당하셔야 한다는 점입니다.  * 프로젝트의 최종 결과물 전달 방식 클라이언트가 보기에 프로젝트가 완성되는 시점은 정확히 어떻게 되는지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실제로 계약금을 받는 시점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반드시 알아두도록 하세요.


다섯 번째 실수: 아예 협상을 하지 않는 경우 이 실수가 가장 심각한 것 같습니다 . 많은 프리랜서들이 아예 협상 얘기를 꺼내보지도 못하고 거래를 합니다. 그저 클라이언트가 계약서의 내용을 결정하는 것만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는 것이지요. 클라이언트가 무엇이 최선인지를 항상 알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여러분들이 일에 들이는 노력이 얼마 정도인지도 모를뿐더러, 심지어는 그들 자신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문에 클라이언트가 모든 결정을 하게 내버려두는 것은 정말 큰 실수가 될 수 있습니다. 기억하세요. 클라이언트가 여러분을 찾아온 것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전문 분야의 지식 때문입니다. 여러분의 지식을 동원해서, 클라이언트에게 좋은 제안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전혀 망설일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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