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받은 자를 위한 공간, ‘클럽하우스’가 뭐길래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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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클럽하우스’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도대체 뭐 하는 ‘집’이길래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걸까요.

요즘 ‘클럽하우스’에 대한 반응이 뜨겁습니다. 도대체 뭐 하는 ‘집’이길래 이렇게 인기가 많은 걸까요.
간단하게 말하면 클럽하우스는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여러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쌍방향 소셜미디어네트워크(SNS)입니다. 지난해 4월 서비스를 시작했어요. 위치 공유 어플리케이션 ‘하이라이트’를 창업한 실리콘밸리 기업가 폴 데이비슨과 구글 출신 개발자 로언 세스가 공동으로 창업한 스타트업이죠. 클럽하우스는 창업 초기부터 실리콘밸리의 벤처 투자사인 앤드리슨 호로위츠로부터 투자를 받으면서 조명 받기 시작했습니다. 지난해 5월 이들이 평가한 클럽하우스의 회사 가치는 1억 달러(약 1100억원)였습니다.
한 외신에 따르면 작년 5월 클럽하우스 사용자 규모는 1500명이었는데 7개월 만인 작년 12월 60만명으로 증가하더니 2월 현재 600만명이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일런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클럽하우스에 등장한 것을 계기로 입소문을 타면서 최근 급속도로 이용자가 늘고 있어요.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박태훈 왓챠 대표 등 유명 창업자뿐만 아니라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금태섭 무소속 서울시장 예비후보 등 정치인을 비롯해 래퍼 사이먼 도미닉, 방송인 노홍철 등 유명인들이 줄이어 클럽하우스에 입성했습니다.
이용자는 ‘룸’(Room)이라고 불리는 대화방을 만들 수 있어요. 대화방에서는 방장(모더레이터)과 방장이 초대한 발언자(스피커)가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합니다. 청취자들은 대화방에 입장해 이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죠. 화면 우측 하단에 위치한 손바닥 모양의 아이콘을 눌러 대화 참여 의사를 밝히면 방장이 발언권을 줍니다.
채팅방의 주제는 다양합니다. 출근길에 운전을 하면서 노래를 이어 부르는 방부터 미래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까지 대화의 소재는 무궁무진합니다. 소규모 팬클럽을 진행하는 가수들도 있죠. 채팅방에 참여한 사람들로부터 신청곡을 받아 직접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처럼 영상이나 사진 기반의 SNS가 인기를 주도하다가 갑자기 목소리 기반의 SNS가 사람들에게 주목받는 건 왜일까요.
우선 멀게만 느껴지던 유명인들이 클럽하우스에 등장하면서 그들의 목소리를 가깝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죠. 국내 대표 오피니언 리더들로부터 신뢰할 수 있을 만한 고급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클럽하우스에 입성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요.
무엇보다 얼굴을 드러내도 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큰 인기 요인으로 꼽혀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 등을 통한 회의나 수업이 늘고 있지만 사실 사람들 앞에서 한껏 클로즈업된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를 나누는 건 여전히 어색한 일이죠. 서로의 모습을 볼 일이 없는 클럽하우스에서는 편한 복장으로 침대 위에 누운 채로도 자유롭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화면을 바라보지 않은 채 대화를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설거지를 하면서 혹은 단순한 반복 작업을 하면서 라디오를 듣듯이 클럽하우스에 접속한다는 사람들도 많아요.
클럽하우스가 이토록 인기를 모은 데는 초대 제도도 한 몫 했어요. 기존 사용자로부터 초대를 받아야만 활동을 할 수 있습니다. 별 것 아니지만 왠지 비밀스러워 보이는 이 초대 제도가 사람들의 가입 욕구를 자극하고 있죠. 오죽하면 중고 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이나 ‘중고나라’에 클럽하우스 초대장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어요. 클럽하우스는 현재 애플 iOS에서만 서비스 되고 있는데 이 때문에 중고 아이폰마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는 후문입니다.
출시된 지 1년이 안 된 서비스인만큼 앞으로 해결해야 할 몇 가지 과제도 있어요. 텍스트 기반의 SNS와는 달리 기록이 남지 않기 때문에 인종 차별 등 혐오 발언을 거를 수 없다는 점에 우려를 표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 음성 기반의 SNS이기 때문에 청각 장애인들은 사실상 클럽하우스를 이용하는 게 불가능합니다. 책을 낭송하거나 음악을 들려주는 대화방도 많은데 저작권 침해 문제도 신경 써야 할 부분이고요. 또 원칙적으로는 내용이 기록되지 않지만, 몰래 대화 내용을 녹음하는 사람들까지는 막을 수 없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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