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기 쉬운 팀 협업, 성공으로 이끄는 방법 3가지

2015.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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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시켓입니다!
보통 우리는 협업을 통해 성공을 향한 더 큰 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개개인이 내는 것보다, 팀 차원에서 내는 성과에서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요. 혼자보다 여럿이 낫다는 믿음, 즉 1+1이 때로는 3이 될 수도 있다는 믿음 때문입니다.
이러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관계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다면 말이지요. 어떤 사람은 진취적으로 미래를 개척하려고 하는 한편, 어떤 사람은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꼼꼼히 준비합니다. 이들의 관계는 1+1=3이 됩니다.  각각의 장점을 합친 것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것이지요.

관련글  ▶ 성공적인 협업을 위한 팀 구성 방법 9가지

하지만 1+1이 항상 3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때로는 혼자하는 것만도 못한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지요. 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걸까요?

협업이 실패로 끝나는 이유

이론적으로 말하자면, 협업은 항상 팀에 큰 도움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대니, 한 사람의 머리에서 나오는 해결책보다는 아무래도 더 나은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지요. 또한 다양한 관점으로 문제점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결점을 발견해내고, 미리 해결책을 모색함으로써 실수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지요.
반박의 여지가 없어 보이는 주장이지만, 협업이 때로는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먼저, 팀 회의를 할 때는 여럿이 모여서 브레인스토밍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브레인스토밍이 팀원들의 창의성을 떨어뜨리는 경우가 있다는 사실은 이미 밝혀진 바입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과 떨어져 홀로 있을 때 더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떠올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특히 브레인스토밍은 구성원의 수가 많거나 상사의 관리가 심하거나, 성과를 명시적으로 기록하지 않을 경우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문제는 브레인스토밍 뿐 만이 아닙니다. 협업 그 자체가 문제인 경우가 많습니다.

협업이 갖는 부정적 효과

1. 협업은 근거 없는 자신감을 부풀린다

한 심리학 연구에 따르면, 우리는 다른 사람과 의논해서 결정을 내릴 때, 옳은 결정을 내릴 확률이 훨씬 높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러한 자신감이 상승하는 효과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우리의 판단력을 흐리게 하여 독이 되기도 합니다. 팀의 의사결정에 너무 큰 자신감을 갖게 되면 이에 반하는 정보는 사전에 배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지요.

2. 협업은 소수의 의견을 은연 중에 배제할 위험을 품고 있다

어떤 결정을 내려야 좋을지 분명하지 않은 경우들이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팀원들은 주로 다수의 의견을 좇는다고 합니다. 심지어 다수의 의견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면서도, 다수의 의견을 따르는 경우도 굉장히 많다고 하네요.

3. 협업은 게으름을 조장한다

회의를 하려고 모였는데, 팀원 중 일부만 준비해온 경험, 다들 있으시지요? 이것을 사회적 나태(social loafing) 현상이라고 합니다. ‘방관자 효과’라고도 하는데, 어떤 일을 대신 할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면, 동기부여가 저하되는 것이지요. 자신이 하지 않아도 다른 사람들이 할 것이라는 생각에 노력을 덜 하게 된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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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협업은 많은 비용을 가져옵니다. 예를 들면, 팀원들과 회의를 하면서 쓰는 시간을 생각해보세요. 회의뿐만 아니라, 회의를 준비하면서 주고받는 전화와 이메일에도 많은 시간을 소비하지요. 협업으로 얻게 되는 것이 있는 만큼, 잃는 것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경제학자들은 이것을 기회 비용이라고 부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협업을 계속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협업의 장점이 분명히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1+1은 3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제대로 알아야 성공적으로 협업을 할 수 있습니다.

성공적인 협업으로 가는 지름길

1. 당신이 할 수 없는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라

서로가 할 수 없는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을 찾아야 합니다. 그래야만 서로에게서 이득을 볼 수 있지요. 팀원은 서로의 능력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보충’해주는 사람입니다.
같은 능력을 발휘하는 사람이 여러 명 있으면, 거기에서 일어나는 것은 협동이 아니라, ‘경쟁’입니다.

2. 역할 분담을 하라

사회적 태만 현상은 얼마든지 막을 수 있습니다. 서로 맡은 분야가 뚜렷하게 나뉘어져 있다면 사회적 태만 현상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 일은 오직 나만이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무책임하게 행동할 수가 없게 되는 것이지요.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각자가 담당할 분야가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정함으로써 적어도 자기가 맡은 일에는 책임을 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3. 협업에 앞서 혼자만의 작업 시간을 가져라

창의적 사고는 독자적으로 할 때 비로소 힘을 발휘합니다. 아무 생각 없이 자리에 안자 있기만 해서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릴 수 없지요. 또한 사전에 준비 없이 이루어지는 회의에서는 다른 사람이 기발한 아이디어를 제시해도, 그에 합당한 의견을 낼 수가 없습니다. 미리 관련 주제에 대해 생각을 해보고 나서야 비로소 다른 사람의 아이디어를 평가하고 비판할 수도 있게 되는 것이지요.
팀 회의는 아이디어를 만드는 자리가 아니라,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자리입니다.

관련글 ▶ 효율적으로 아이디어 회의하는 방법

협업이 항상 나쁘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애플,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기라성 같은 기업들은 모두 협업 없이는 태어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인간이 비행기를 발명하고 DNA 구조를 밝힌 것 역시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지요.
하지만 협업이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칫하면 협업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그 장점만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는 까닭은 분명합니다. 저마다 스스로의 부족함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지요. 한 명의 사공은 힘이 없습니다. 모든 사공이 그 점을 인정한다면, 배는 강으로, 바다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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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내용은(http://99u.com/articles/27941/the-collaboration-paradox-why-working-together-often-yields-weaker-results)를 각색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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