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의 효율을 높이려면? 재택근무가 답이다!

201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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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시켓입니다!
아웃소싱을 할 때 개발자들의 업무 효율과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 연구는 최근 인사 심리학에서 핫 이슈로 떠오르는 주제를 다루기 위해 시행되었는데요. 재택근무는 개발자의 업무 효율을 증가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클라이언트와 개발자가 즐겁고 조화롭게 협력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공동 연구자인 일리노이 대학(University of Illinois) 경영학 교수 래비 가젠드란(Ravi Gajendran)은 야후(Yahoo)가 2013년에 재택근무를 못하게 하는 정책을 밀어붙이면서 이것이 정말로 업무 효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갖고 올 것인지에 대한 논쟁이 일어난 것을 언급했습니다.

당시에 소위 야후 대란이 정말 치열하게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주장을 뒷받침할 근거를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였죠. 이제 우리는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업무 효율과 환경에 도움이 된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자들은 먼저 재택근무와 개발자들의 업무 효율을 관련 짓기 위한 이론적 틀을 구축했습니다. 그리고 실제 현업에 종사하는 323명의 개발자와 클라이언트 측의 아웃소싱 담당자 143명으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분석하는 데 이릅니다. 결과적으로 재택근무 자체가 업무 효율에 미친 영향력이 절대적이었다기 보다는 일부 발견된 긍정적인 효과가 분명히 괄목할만한 것이었습니다.

긍정적인 효과가 아주 미미할지언정 실제로는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마치 나비효과처럼요. 아직도 많은 기업가들이 재택근무가 최악의 근무방식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심지어 사무실에 출근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재택근무를 허가한다고 해서 무슨 손해가 생기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발견은 상당히 유의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재택근무는 업무 환경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옵니다. 유동적인 업무 스케쥴 때문에 다른 풀타임 직원들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지 않으려고 불필요한 노력을 안 해도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지요. 누구에게든 인정받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인데, 업무의 유동성으로 그 노력을 알아주지 않는 것이 현실이니까요. 재택근무를 하는 개발자들은 또한 스스로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자신이 쓸모 있는 인재라는 것을 부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그들은 기대 이상의 도움을 줌으로써 클라이언트에게 보탬이 됩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언제든지 일거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는 생각을 무의식적으로나마 품고 있는 것이죠. 이에 따라 요구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제공하는 편이기도 합니다.

그들은 매일 사무실에 들른다는 것을 동료 직원들에게 확인시켜줌으로써 자신은 집에서 대충 일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고 싶어 합니다.

누구나 재택근무를 한다면 동료 직원들이 이를 탐탁지 않게 여길 것이라고 짐작하지만 그런 취급을 받는 것이 싫지요. 당연히 자신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일부러 알리고 싶어 하는 것입니다.

또한, 사교성이 떨어져 클라이언트와의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이 어려운 경우, 재택근무를 하면서 오히려 그 관계가 더 좋아지기도 합니다. 클라이언트와 개발자 사이의 관계가 경직되어 있는 경우에 재택근무를 하면서 필요 시 간편한 연락을 주고 받는 것이 오히려 상호간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이 되는 것이지요. 이런 경우, 개발자의 업무 효율이 높아지는 것으로까지 그 효과가 증폭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가젠드란 교수는 이것이 개발자가 클라이언트에게 더 좋은 결과물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클라이언트 측 직원과 잘 소통하지 못하는 개발자들에게 재택근무는 정말로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개발자는 업무에 집중하려고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되고, 계약이 지속될수록 결과물의 품질에 더욱 신경 쓰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물론 누구에게나 재택근무를 허용하는 것이 마냥 좋은 것은 아닙니다. 만약 모두가 재택근무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재택근무는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아니게 되고, 개발자들의 의욕도 반감시키며 관리자의 리소스가 엄청나게 늘어나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자라는 직업의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재택근무는 그들의 효율을 최대한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동시에 그들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이 아닐까요?
단지 일의 관리감독만을 위한 상주형태의 개발자들을 모집하려는 클라이언트라면, 이와 같은 흥미로운 연구 결과에 주목하길 바랍니다. 개발이라는 업무의 특성상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의 결과물을 도출하려면, 재택근무가 명쾌한 해답이 될 수 있으니까요. 혹시라도 온라인 상으로 중간 보고를 받는 것이 어렵다고 느껴진다면, 그것 또한 걱정 마세요. 개발자들 아닙니까? 자신의 결과물을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툴 또한 클라이언트에게 알려줄 것입니다.

* 이 연구는 일리노이 주립대학(University of Illinois) 경영학 교수 래비 가젠드란(Ravi Gajendran)과 텍사스 오스틴 대학교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교수 데이비드 해리슨(David Harrison), 위스콘신 화이트워터 대학교(University of Wisconsin at Whitewater) 교수 켈리 델러니-클링어(Kelly Delaney-Klinger)에 의해 공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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